서울연회 목회 서신

작성자
이경남
작성일
2020-09-12 15:18
조회
1659
코로나 바이러스 비상시국에 보내는 목회서신

주 안에서 사랑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교역자와 성도 여러분!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확산을 방지하려는 당국의 지침에 따라 우리 감리교회도 여러 주간 주일 (공중)예배를 영상으로 드리게 되었으므로 사랑하는 성도들이 여러 주 째 서로 얼굴을 보지 못하여 안타깝고 그리운 마음입니다.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시 42:4).
중국 우한 발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난 해 년 말부터 확산되기 시작해서 근 9개월 동안 우리의 일상을 위협했고 국가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모든 분야의 상황을 크게 위축시켜 놓았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재난의 상황으로 인하여 현재 우리나라에는 개인의 자유와 생업의 자유, 집회의 자유와 교회 예배의 자유 같은 많은 것들이 지나치게 통제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질병의 예방과 퇴치를 위해서 마땅히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도와야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켜 나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페르샤 전역에 다리오 왕이 반포한 한시적인 ‘예배 금지 법령’이 선포되었을 때에, 다니엘은 그 법령이 자기를 모함하려는 자들이 파 놓은 함정인 줄 알면서도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무릎 꿇고 기도하다가 굶주린 사자 굴에 던져진 사건을 다 아시지요? 그때에 사자굴 속에 던져진 다니엘을 하나님의 천사가 지켜주셨음으로 기적적으로 살아나 온 다니엘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만천하에 증거했듯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지켜가야 할 것입니다.
16세기의 유럽에 종교개혁이 한창 진행될 때에, 페스트라는 전염병이 유럽을 심각하게 전염시켜서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그때도 종교개혁의 지도자들은 교회 문을 닫지 않고 예배와 기도를 계속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번진 이유에 대해서 유난히 교회에 대한 부당하고 편파적인 비난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실은 교회가 전염병 예방을 위해 가장 잘 협조하고 모든 방역 준칙들을 잘 지켜왔는데도, 현 정권에 대해 비판적인 소수의 교회들과 광화문 광장에 모였던 기독교인들에게 매우 의도적으로 책임전가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감리교회는 13일 주일까지는 주일 (공중)예배를 영상으로 드리되, 20일 주일 예배부터는 정상적 예배 회복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주일 (공중)예배를 영상으로 한 주 또 한 주 계속해서 드리게 된다면 교회의 본질인 예배와 신앙에 큰 해가 될 것이 분명하고, 교회들은 정부의 명령에 맹종하는 정부 하부기관으로 전락되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우리가 경배할 분은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에게 예배를 드려라, 드리지 말라 명령하실 분은 오직 창조자이시고 구원자이신 우리 주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 방역당국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인의 고유한 신앙과 믿음에 대한 명령을 내릴 위치에 있지 않고 다만 방역에 협조해 달라고만 말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앞으로도 방역에 잘 협조할 것이고 교회당 내외부를 깨끗하고 청결하게 하며, 성도들 모두가 경건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그러니 정부 당국자들은 교회를 ‘문제 집단’ 정도로 경시하는 어투로 “예배당 문을 닫으라”는 권한 밖의 명령을 내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는:
1) 20일 주일부터는 각 교회들이 신중하고 지혜롭게 주일 (공중)예배를 드리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위험할 수 있으니 전염병의 방역을 위해 띠어 앉기와 마스크 쓰기, 열 체크와 손 씻기 등의 모든 준칙을 지키고, 자신의 몸의 상태가 좋지 않은 분만 자택에서 영상 예배로 드리면서 경건하고 거룩한 주일 (공중)예배를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2) 20일 주일부터 주일 (공중)예배를 드림으로 발생하는 법적인 책임은 감리교회가 공동으로 책임지며 대처할 것입니다.
3) 만약에 어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므로 인해서 확진자가 발생되었을 경우에는 잠시 그 교회의 예배당 문을 닫고 방역을 한 후에 다시 예배를 드리면 될 것입니다.
4) 벌금이나 구상권 청구가 오더라도 감리교단이 법적으로 공동 대처할 계획입니다.
5) 우리의 입장을 행정 당국에 적극적으로 개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울연회 모든 교역자와 성도의 수고와 헌신을 치하하며, 우리 주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과 보호하시는 날개 그늘 아래서 교역자와 성도 가족 모두 건강과 평안과 감사의 생활로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2020년 9월 11일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감독 원성웅

전체 5

  • 2020-09-12 20:23
    감독님이 이야기 하신 책임, 교단에서 법적으로 공동대처할 계획이라는게 감리교 본부에서 공식적인 입장이신건지?
    또 돈 문제 뿐만 아니라 우리 감리교 성도님들은 직장에서, 사업처에서 어렵사리 일하고 계시는데, 그분들은 어떻게 책임지실건가요? 대면 드리지 말라는 정부의 이야기의 반대로 목사들이 오라 해서 순종해서 대면 예배드리고, 회사에서 짤리거나, 교회 갔다가 혹 걸리기라도 하면 사업하시는 분들은 그 날로 망하는건데 이런 생각은 해보셨나요? 걸리면 법적 책임 지신다고요?
    연세드신 분들 중 대면 예배드리셨다가 코로나 걸리셔서 돌아가시면 어떻게 책임지실겁니까?

    법적문제가 아니라 이후 감리교라는 단체가 국민들에게 어떤 시선으로 보일지 생각은 해보셨나요? 이런 글을 남기고, 서울연회 공문을 보내고, 이미 뉴스에도 퍼지는 중인데 감리교 본부는 뭘 하고 있는건가요?

    감독대행님도, 다른 연회 감독님들도 이럴때 나서라고 뽑은거 아닌가요? 대체 후배목사들에게 어떤 감리교를 물려주시려고 이러시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 2020-09-12 20:52
    묻고 싶네요.
    위 글의 2), 4)번 내용에 대해 감독회의나 총회실행위원회에서는 그렇게 하겠다고 결정을 하셨나요? 감리교회의 이름으로 이런 부끄러운 뒷설거지를 해 줄 계획이라니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감리교회의 모 연회의 수장으로서 전국민이 엄청난 고통과 손실을 감내하며 하루 속회 코로나19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정부의 생활방역에 적극 협력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한단 말입니까?

    물론 공직자들의 권고표현이 강압적이게 느껴지거나 명령과 지시하는 듯하게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주님의 몸된 교회는 이런 역사초유의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주님의 뜻에 합당할지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교회들이 현장예배를 중지하고 있는 것은 이 나라의 국민들로서 마땅히 협력하는 것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는 지금 교회는 머리되신 주님의 마음을 품고, 이 땅에 절망과 두려움과 힘겨움 속에 놓여 있는 수많은 백성들을 위로하고 그들을 섬기며 인류가 당하고 있는 고난 극복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할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 2020-09-12 22:03
    서울연회감독에서 직위해제하고 징계해주십시오!

  • 2020-09-13 02:22
    김용준, 박선순, 이주헌
    세 분은 목사님들이신가요?

    정부의 부당한 정책에 대항하여 단합된 모습으로
    집단의 합리적인 이익을 지켜내며 동시에
    국민적 공익까지 지켜낸 의사들과,

    하라는 대로 다 했는데도
    정권에 불편한 소리좀 내었다고 타깃이 된
    J목사와 S교회를 코토나 재확산의 주범으로 몰아대며
    안 그래도 눈에 가시 같은 교회를 통제할 호재로 삼아
    예배를 드리라 마라 하는 광란의 좌파 정권에 합세하여
    같은 기독교인끼리 치고받는 한국의 목사들을 비교하면서
    저들이 보기에 교회를 얼마나 같쟎고 우습게 볼 것인지...!!

    K방역?
    Kill 방역!
    Killing Church 방역!

    ** 조선조의 천주교 4대 박해
    1. 신유박해 (1801년) 서울에서 희생된 신자의 수만 300여명
    2. 기해박해 (1839년) 참수된 신자 70명, 옥사한 신자 60명
    >>앙베르 주교, 모방 신부, 샤스탕 신부 새남터에서 참수되어 군문효수 됨
    3. 병오박해 (1846년) 신부 1명, 평신도 8명 순교
    >>특히, 최초의 한국인 신부인 김대건 새남터에서 참수되어 군문효수 됨
    4. 병인박해 (1866년~1873년 흥선 대원군 실각 때까지) 순교한 신자 8천 ~ 1만명

    이런 쓰레기 같은 전염병을 빙자해
    예배를 드리라 마라 하는 같쟎은 어명(?)에 납작 엎드려서 머리를 조아리니
    다음에는 어떤 구실로 하명을 해도 알아서 길 판입니다.

    까놓고 얘기해 봅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교회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집단이 어디 있는지?

    교회보고 뭐라고 한다면
    우선 당장에 지하철 운행부터 중지해야 합니다.

    코로나를 빙자한 정치방역으로 전체주의적 통제와 사회적 압제로
    코로나에 걸려 죽는 사람보다 생활고에 죽는 사람이 더 많은데
    날마다 관제뉴스에서 반복적으로 주입되는 코로나의 공포에
    사람들은 길들여지고 있습니다.
    특히 'OO교회발' 감염이라는 문구에 사람들은 교회에 대한 혐오를 더하는데...
    교회말고 다른 장소에서 확진자가 나온다고 해서
    OO커피숍발, XX식당발, QQ센터발 ... 이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K방역이 허상이고 허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 것은
    스웨덴에서 나타나는 방역의 모델을 유심히 살펴 보고 든 생각입니다.

    원성웅 감독님의 진실한 믿음과
    교회와 성도를 향한 위로와 격려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국민의 안위를 진정 염려하고 걱정이 된다면
    영적 지도자인 사무엘의 명을 따라 블레셋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미스바에서 모여 기도하였던 믿음의 백성들의 모습을
    기꺼이 닮아야 할 것입니다.

  • 2020-09-13 07:38
    예로든 다니엘이 자기 방에서 기도했지 모여서 했남??

    성경도 제대로 모르는 감독이라니

    예배하지 말라가 아니라 가정예배해라인데 이게 어찌

    종교탄압이고 예배 금지라고 말하는지 모르겠다

    지도자가 멍청하면 따르는 사람들이 죽음을 피할 수 없다

    멍청한 감독은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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