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께.
현재 ‘감리회소식’이 ‘자유게시판’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입장표명이나 감리회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의 글은 ‘자유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과 예배 방해죄

작성자
노재신
작성일
2016-09-28 10:45
조회
2142

나는 지난 월요일(26일) 원치 않는 법원에 출석을 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지방 감리사에 의해 고소를 당하였기 때문입니다.
감리사는 나에 대하여 '접근 금지 가처분'신청을 하였습니다.

그 이유가 있었다면 내가 9월7일(수) 미리 예배에 참석하겠노라 문자를 보낸 상태였으며
그 전 날인 9월 6일엔(화) 감리사와 일행이 찾아와 개척기금이라는 미명하에 1천만원의 돈을 제시하며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들을 덮자는 제의를 하였었기 때문입니다.

감리사는 저를 보고 목회를 계속했으면 좋겠다는 선심을 썼습니다.
그 선심의 의도가 궁금했지만 '나는 목회를 하고 있으며 감리사의 돈을 받아 개척할 마음이 없다.'고 말 하였고
'진정 지난 날의 모든 불법행정을 인정할 것이라면 모든 것을 원위치 시킨 후에 대화를 하자.' 하였습니다.

마치 내가 돈 1천만원을 감리사로 부터 뜯어내기 위하여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여기는 것 같아 매우 속상했으며 괘씸하기 조차 하였습니다. 그래서 감리사의 교회를 찾아가 감리사의 민낯이 어떠한 지를 밝히겠노라 하였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감리사에겐 협박으로 느껴졌는가 봅니다.

"양의 가죽을 쓴 이리와 같은 OOO감리사는 회개하고 모든 것을 원위치 시키라."는 문구를 만들어 교회 옆 전봇대와 차에 이어 붙였더니 감리사는 화를 버럭 내면서 교인들을 시켜 내가 준비한 문구를 허락도 없이 임의적으로 뜯어 갈기갈기 찢기에 황급히 뛰어나가 저지하면서 조금의 언성이 오갔습니다.

그런후 나는 조용히 예배에 참석할 것이니 들여 보내 주라 하였더니 현관 문을 걸어 잠그고 경찰을 불렀으며 경찰은 1인 시위는 헌법으로 보장된 표현의 자유이니 가급적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글들은 붙이지 말고 교회밖에서 시위를 하라고 권면해 주었습니다.
사실 전 1인 시위보단 수요일이고 하니 예배에 참석하려 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감리사도 성도들도 함께 나를 밀쳐 내며 교회에 들어올 수 없으며 예배에 참석할 수 없노라 소리소리 질러댔습니다.

이것이 감리사가 나에 대한 '접금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게 된 경위입니다.

판사는 내게 물었습니다.
왜 목사가 되어 원고인 감리사를 괴롭히느냐고...
난 괴롭힌 것이 아니라 감리사가 불법을 자행하였고 감리사의 업무를 행하지 않으며 나를 무시했노라고 말했습니다.

판사는 또 내게 말했습니다.
아니 목사가 되어 스토킹을 하면 어떻게 하냐? 스토킹을 이 후에도 계속해서 할 것이냐?고....

난 스토커도 스토킹도 하고픈 생각이 없습니다. 아니 난 스토커가 아닙니다.
스토킹도 감리사건 누구건 그 누구도 스토킹하고 싶은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접근금지 가처분'은 스토커 들에 해당하는 죄라는 사실을 판사는 직시하여 주었습니다.

나는 졸지에 감리사에 의해 스토커가 되었고 스토킹으로 감리사를 괴롭히는 파렴치한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감리사는 교회 재판도 거치지 않고 사회법을 찾았습니다.
감리사는 권면서도 보내지 않은 채 사회법에 고소하였습니다.
장정엔 이미 그 모든 사실이 범죄라고 명시하고 있는 데도 말입니다.

접금금지 가처분 신청과 예배 방해죄.....

나는 그 어떠한 예배도 방해하고 픈 마음이 없습니다.
그런데 감리사는 나라는 존재 그 자체가 이미 예배를 방해하는 존재라 말을 하며 고소를 한 것입니다.

일전 어떤 목사님은 나를 향하여 '교회를 깨트리려는 자'라 호통을 치며 만나기도 싫다며 내 양 가슴을 두 주먹으로 내리 치기조차 하며 교회에서 내쫓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 후 '교회를 깨트리려는 자'라는 외침이 아직도 내 귓가를 맴돕니다.

진짜 내가 '교회를 깨트리려는 자'는 아닐까? 그 누구도 내편이 되어 주려 하지 않고 그 누구도 내가 하는 일을 옳다고 인정해 주는 목사들도 없는 데 혼자서만 옳다고 여긴다고 그게 옳은 일이 될 수 있을까? 진정 틀리지 않았다면 왜 감독회장도 모른채 하며 관리자도 못들은 채만 할까?'

나는 하도 답답하여 관리자를 향하여
'내가 당장 나가 목을 매고 죽어야 그 때서야 내 말에 응답을 하시렵니까? 진정 원하는 것이 그것이면 기다리라는 희망고문 하지 말고 차라리 죽으라 하십시요. 차라리 넌 감리교회의 쓰레기 목사니 필요없다 하십시요. 그렇지 못할 것이라면 제발 내 말에 응답을 해 주십시요.'라 외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관리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말을 무시하였었었습니다.
아무런 대답도 호응도 없었습니다. 그저 나 혼자만의 외침일 뿐 내 앞엔 그 누구도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분명 그 분도 나보다 훌륭한 목회자요 관리자로 듣기엔 드라마틱한 하나님의 역사로 관리자가 됐다 하던데...
혹시라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교회를 깨트리는 자'가 되어 내 자신을 합리화 하고 내 자신을 정당화하며 의로운 척 하며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많은 생각과 기도를 했습니다.

지금도 내 마음 한켠엔 이 질문이 늘 떠나지 않습니다.
'나는 교회를 깨트리는 자일까?'

혹시라도 내가 내 자신을 속이며 '교회를 깨트리는 자'의 모습을 감추고 있는 지도 모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것에 대한 답은 못 찾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이런 질문이 내 자신에게 찾아와 던져 졌습니다.
"내가 진정 감리교회의 교리와 장정에 위배되는 일을 한 것이 있었을까?"
그 질문에도 아직까지 이렇다 할 명확한 답을 찾고 있지 못합니다.

그러나 나를 향하여 '교회를 깨트리려는 자'라 한 분과 교회 예배를 방해한다는 사람과 '접근금지 가처분'을 낸 감리사의 모습속엔 너무나도 분명하고 명확하게 교리와 장정에 위배된 불법과 이단성과 배교적인 모습이 보입니다.

지금까지 교회에 나오지 못하게 하는 이단은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예배에 참여하려는 것 만으로도 예배를 방해하는 것이라 정죄하거나 판단한 이단도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교회를 찾고 예배에 참석을 하려 한다고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사회법에 낸 이단도 없다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감리교회는 어쩌면 교리와 장정을 말하곤 있지만 전통과 정통을 주장하지만 그 어떤 이단과 사이비 그리고 배교자들에게도 볼수 없었던 극악무도한 죄가 만연하고 있었는 지도 모릅니다.

제가 지금 맞대고 씨름하는 이들이 유병언 보다도, 박옥수 보다도, 이만희 보다도 더 나아가 통일교의 문선명 보다도 극악한 이단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불법을 자행하고 있으면서도 그 누구도 그러한 이단자와 배교자에 대하여 옳지 못하다 하거나 당장 멈추라고 말하지 못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역사 이래 존재하지 않았던 이단자인 배교자와 영적인 씨름을 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선거가 끝나고 날개가 꺾여진 그 분이 지지하던 후보가 감독회장으로 당선이 되셨다 하는데...
서서히 움추렸던 몸을 펼치며 재기의 신호탄을 쏘려 하고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어찌 지금껏 그 어떤 이단도 금하지 않은 것을 금하며 그 어떤 이단도 청하지 않은 '접금금지 가처분'을 감리교회의 기준인 교리와 장정을 무시하면서까지 감리사가 사회법에 고소를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만약 내가 나도 모르게 교리와 장정을 위배하고 있는 것이 있었다면 깨우쳐 주십시요.
진정 '나는 감리교회를 깨트리는 자'가 되고 싶진 않기 때문입니다.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관리자 2014.10.22 70480
공지사항 관리자 2010.12.29 68779
3942 장병선 2016.09.30 1392
3941 노재신 2016.09.30 1465
3940 이준훈 2016.09.29 1464
3939 홍일기 2016.09.29 1525
3938 백영찬 2016.09.29 2377
3937 김재탁 2016.09.29 1315
3936 노재신 2016.09.29 2023
3935 이주익 2016.09.29 2005
3934 유삼봉 2016.09.29 1141
3933 노재신 2016.09.29 1500
3932 주병환 2016.09.28 1923
3931 함창석 2016.09.28 1329
3930 장병선 2016.09.28 2121
3929 강형식 2016.09.28 1480
3928 최세창 2016.09.28 1409
3927 최세창 2016.09.28 1458
3926 홍일기 2016.09.28 1668
3925 김성기 2016.09.28 1418
3923 함창석 2016.09.28 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