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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들 자식들 많이 낳으세요 !!!!!

작성자
원학수
작성일
2016-10-01 13:26
조회
1832
나는 결혼하던 해에 국가에서 아들 딸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기르자! 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대적으로 강조하고 있었다.
그때 나는 우리 가족의 구성원들을 살펴 보았다.
아버지는 7남매의 형제들이 있었고 나는 5형제의 남매가 있었다.
식구들이 많아서 피란생할하는데 먹을 것이 없어서 많이 굶기도 하였고 죽이나 밀가루 음식으로 겨우 겨우 연명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형제들이 크고 장성하여 가정을 이루었을 때 그런대로 먹을 걱정은 하지 않고 살았다.
그래서 나는 "당신들은 아들딸 구별말고 2만 낳아 잘들기르시요 나는 생기는 대로 낳아 국가에 공헌 하겠오" 라고 마음을 먹었다.
부산 연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으러 갔을 때 어떤 목사님 한 분이 나에게 "자녀가 몇이냐?"고 물었다,
나는 "3입니다."고 했더니 그 목사님은 "현대인이 아니구먼......."하는 것이었다.
나는 속으로 "당신들 두고 봐라 누가 더 잘되는가 두고 보자!"고 생각하였다.
목사 안수를 받고 나는 개척교회를 하게 되었다.
개척교회를 하면서도 또 아들을 하나 더 낳았다.
그래서 나는 현대인이 아닌 구시대의 사람이 된 것이다.
그런데 그 뒤부터가 문제 였다.
먹는 것은 그렇다 치드라도 아이들의 학업이 문제였다.
4남매나 고등학교를 졸업시키고 대학에 보내야 하는데 개척교회를 하면서 대학교 등록금이 큰 골치였다.
그래서 나는 우리 가족들도 모르게 아르바이트를 하였다.
아침이면 나가서 광고에 나와있는 사람 구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무슨 일이나 가리지 않고 일하였다.
그러자 어떤때는 마음이 상하고 인격적인 모독도 받았으나 모두 참고 묵묵히 일하였다.
그래서 아이들의 등록금은 겨우 겨우 꾸려나갔으나 용돈은 커녕 기숙사비도 제대로 주지 못하였다.
그러나 아이들은 아버지가 고생하는 것을 알고 불평도 하지 않고 자기들이 알아서 해결하는 것이었다.
방학때는 집에 와서도 수지 않고 공장에 나가든지 노동을 하던지 열심히 일하는 것이었다.
그럭 저럭 4남매를 대학을 마쳤다.
그러면서도 나는 개척교회를 4군데 하였다.
해남에서 초대교회, 황조교회, 벌교에서 원동교회, 김포에서 광림교회를 개척하였는데 모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너무 너무 크게 도우셨다.
어렵고 가난하다고 아이들을 대학에 보내지 않았드라면 아마 공장에서 일하는 노무자들 밖에는 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악착같이 대학교에 보내어서 4남매는 그런대로 직장과 직업을 가지고 살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모르겠다.
그러나 아들이 3이지만 하나도 목사가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내가 너무 가난하고 어렵게 살았으니 아이들은 목사는 모두 가난하고 어려운 생활을 하는 줄로 알고 목사가 되지 않았다.
둘쩨 아들이 대전으로 대학시험을 보러 간다고 하기에 목원대학에 시험을 보라고 하였더니 시험을 보고 금방 왔다.
"왜 이리 일찍 왔느냐?"고 물었더니 "예 빨리 왔어요"하는 것이었다.
합격 통지서가 오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불합격 통지서가 왔다.
"야 이게 어찐 일이냐?"
"예 백지 내고 왔어요" 나는 기가 막혔다.
아들의 얼굴을 바라 봤더니 아들은 말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다음해에 "네가 가고 싶은 대학으로 가거라 " 했더니 대전대학에서 합격 통지서가 왔다.
그래서 나는 아들들이 모두 목사는 싫어하고 사회 직장으로 나갔다.
그러나 딸은 한동대학을 공부하고 서울 감신대학원에 들어가서 신학을 전공하고 교회에서 전도사의 일을 하다가 결혼을 하였다.
이제 지나온 일이지만 아이들이 대학을 공부하면서 얼마나 어려웠을까?
생각하면 미안하기도 하다.
못난 애비 때문에 굶주리고 어렵게 공부 하였으니 속으로 얼마나 울었을까? 생각하면 안스럽기도 하다.
그런데 나는 가끔 어느 큰교회에 가서 보면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목사들이 자녀를 하나이거나 2만 낳아서 기르고 있는 것을 보았다.
왜 자녀를 더 낳지 그렇게 적게 낳았느냐고 물으면 그들은 하나같이 기르기 힘들어서 그렇다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자녀를 당신이 기르느냐? 하나님이 길러 주시지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라!
땅에 충만하라고 축복해 주셨는데 어떻게 당신이 자녀를 기른다고 적게 낳느냐!"고 한다.
그러면 그 목사님은 슬며시 웃고만다.
자녀를 많이 낳으라!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고 길러 주시고 가르쳐 주신다.
나는 다만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만 움직이면 된다.
내가 자녀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이 나머지는 다 해결해 주신다. 이것이 나의 신조이다.
그러니 목사님들 염려하지 마시고 자녀를 많이 많이 나으셔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나의 자녀들은 큰 아들은 초등학교 선생이었으나 그만 두고 카나다에 가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고 둘째 아들은 필리핀 삼성그룹에서 과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딸은 카나다 토론토대학에서 한국에 선생이 되었으며 막내 아들은 용인 에버랜드 식당의 주방장으로 일하고 있는데 3년전에 아내가 죽었을때 자녀들이 이렇다하는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니 조문객들이 천명 가량이나 와서 나는 흐뭇하였다.
아이들이 아니었으면 조문 객들도 없었을 것이다.
많이 낳았기에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들들을 보려고 외국에도 자주 나가고 관광도 할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하나님이 자녀들의 축복을 주셔서 나는 기쁘고 감사할 뿐이다.
이제는 손자들이 유치원을 할수있을 정도로 많아져서 손자들의 재롱을 바라보며 기쁘고 행복하게 왕국의 제왕이 된 기분으로 혼자 만끽하는 기분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목사님들 자녀를 많이 낳으세요! 기를때는 힘든것 같지만 낳으면 하나님이 길러 주십니다.
내가 기르는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니까요!!!!!!
절대 염려하지 마시고 많이 많이 낳으셔요.



전체 1

  • 2016-10-02 08:50

    많이 낳아서 인구도 증가시키고 교회도 부흥시키세요!
    하나님은 목사님들이 자녀를 많이 낳아서 땅에 넘쳐나고 번성하기를 바라십니다.
    나는 할수만 있으면 더 낳고 싶으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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