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께.
현재 ‘감리회소식’이 ‘자유게시판’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입장표명이나 감리회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의 글은 ‘자유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구원의 증거

작성자
최범순
작성일
2017-03-21 06:01
조회
793
권사님 두 분의 친정아버님 심방을 갔다
두 분 다 치매가 와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것은,
가식이나 위선이 불가능한 치매상태에서,
두 분의 얘기가 무척 감동적이라는 것이다
한 분은 자기 따님에게 자꾸만 회개를 한다
그 동안 죄만 짓고 속을 썩여서 미안하다고!
또 한 분은 젊어서 믿지도 않던 분이,
집요하고 끈질가 딸의 기도로 변화되어서,
딸은 잘 몰라 보면서도 예수가 누구냐고 물으면,
나의 주라고 대답을 하신다

감추인 것이 여지없이 다 드러나는 것이 치매다
때로는 자녀들이 낯을 못 들게 만드는 게 치매다
작전도 술수도 불가능하고,
그야말로 부끄러운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야 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허다한 게 치매다
그런데 그런 치매상태에서 드러나는 변화된 모습,
그것이야 말로 구원의 증거가 아닐까?
목숨을 걸다시피 하고 부르짖는 자녀들의 기도 때문인지,
본인들의 뼈를 깎는 자성의 결과인지는 모르지만,
존재의 근원이 변화된 모습,
그 이상 구원의 확실한 증거가 어디 있을까?



전체 4

  • 2017-03-21 11:46

    어른들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 2017-03-21 22:05

      그런 관심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장수가 복이 아니라 짐이 된 세상...


  • 2017-03-22 05:09

    장수가 복이 아니라 짐이 된 세상
    120 까지 살면 안될까요? 부모님께는 무어라 말씀 하시는지?
    부모님께 효도하면 장수한다는 말씀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짐이되었다고 어른들을 가만히 바라만 보세요 대통 나온사람들마다
    지상 낙원 만들것 처럼 말하니....청주는 살기좋은 지역으로 더 좋아질 것입니다


    • 2017-03-22 07:28

      왜 말꼬리를 잡고 그러세요?
      누가 120살까지 살면 안 된다고 하던가요?
      우리 아버님은 86세에 돌아가셨고,
      어머님은 92세로 생존해 계십니다
      정성껏 모시고 있습니다
      내가 부모님께 뭔 말씀을 드릴지가 왜 궁금하십니까?

      그리고 교장선생님이었다고 알고 있는데,
      쓰신 문장 좀 자세히 읽어 보세요
      특히 -짐이 되었다고 어른들을 가만히 바라만 보세요 대통 나온사람들마다- 그거 뭔 말이에요?
      어느 나라 문법이에요?

      내 말은 어른들을 조심스럽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는 뜻인데,
      도대체 무슨 의미로 읽은 거에요?
      그리고 본문 다 접어두고,
      댓글 한 마디만을 가지고 얘기하는 이유는,
      그것밖에 꼬투리 잡을 게 없었기 때문인가요?

      그리고 내가 청주 사는 것은 또 어떻게 아셨대요?
      내 정보를 공유하는 분들이라도 계신 것 같네요?
      어떤 분은 내 나이하고 헌제 대법관 나이하고 비슷한 또래라서,
      아직 철이 덜 든 것처럼 말하기도 하던데. .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관리자 2014.10.22 72051
공지사항 관리자 2010.12.29 70416
4565 함창석 2017.03.29 966
4564 박인환 2017.03.29 1025
4563 주병환 2017.03.29 1676
4562 홍일기 2017.03.29 1279
4561 최범순 2017.03.29 1201
4560 최세창 2017.03.28 1722
4559 최세창 2017.03.28 1030
4558 김길용 2017.03.27 1534
4557 신승도 2017.03.27 1105
4556 장병선 2017.03.26 1157
4555 홍일기 2017.03.26 1408
4554 함창석 2017.03.26 696
4553 김성기 2017.03.26 1165
4552 유삼봉 2017.03.26 955
4551 신광철 2017.03.24 1346
4550 박영규 2017.03.24 1021
4549 박노승 2017.03.24 1491
4548 박경양 2017.03.23 1291
4547 유삼봉 2017.03.22 1467
4546 신승도 2017.03.22 1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