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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2진법에 대한 小考

작성자
엄재규
작성일
2024-05-03 12:59
조회
273
현시대는 인간의 철학에 기반해 새로운 질서를 주창하고, 다원적 사회를 추구하면서 성경에 들어 있는 하나님의 말씀들로부터 엇나가고 있다.

마지막 때에 사탄이 내세우는 평화 peace와 연대 unification 같은 표현은 얼마나 멋있게 보이는지…, 사랑, 관용, 포용, 차별금지, 연대/통합, 페미니즘, 행복, 평화, 번영 & 성공, 권리 같은 그럴싸하게 보이는 좋은 단어들이 정치적, 사회 운동의 구호가 되면 새로운 문제가 시작되고 이것이 사탄의 수법이라는 것은 사람들은 깨닫지 못하고 있다. 또 많은 사람이 자기 자신을 세상을 다 품는 거물 철학자/사상가/종교인/사회(시민) 운동가 시늉을 하면서…. 이런 것들은 다 인간의 지혜인 철학의 산물이다.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합리주의, 실존주의 같은) 모든 시대사조는 하나님께 반란한다.

[창11:9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 언어의 혼잡은 다원론을 낳아, 오래된 바벨 사건을 넘어서 현대에까지 이르러 “이 사람은 이 말 하고 저 사람은 저 말 한다.” 이 세상에는 자기 자신도 “뭐가 뭔지도 모르는 말을 늘어놓은 사람이 많다.” 심지어는 교회 안에서도 “하나님께서 차별하지 않는다” 혹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다.”하는데….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이 사랑 love 결핍에 빠져 있나요? 교회는 사랑 타령만 한다. 더 나아가 ❶罪를 죄가 아니라고 하고 ❷새로운 형태의 면죄부를 팔고 있다. 사실, 종국에서 죄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다.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들을 기억하고, 더 나아가 그분의 심정을 알아야 한다.

㈀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신다.
인종, 성별, 피부색, 남녀, 장유, 노소, 혈통, 가문, 장자와 차자, 장정과 노인, 주인과 종, 처와 첩, 유대인과 이방인, 왕과 백성, 창조자와 피조물, 선지자와 거짓 예언자, 할례자와 비할례자, 의인과 악인, 믿는 자와 불신자, 이삭과 이스마엘, 야곱과 에서, 다윗과 사울왕, 바리새인과 세리, 한 부자와 거지 나사로, 의의 일꾼과 사탄의 일꾼, 종과 타락의 종, 양을 키우는 목자와 양 잡아먹는 목자, 그리스도의 사도와 거짓 사도, 자유인과 노예, 참 목자와 거짓 목자, 파수꾼과 악인, 선지자와 위선자, 일꾼과 기만하는 일꾼….

㈁ 신앙인은 성경에 표현된 아래의 단어를 중심으로 세상을 분별해야 한다.
진리와 거짓, 구원과 심판, 회개와 위선, 사탄과 빛의 천사, 생명과 사망, 영원과 잠시잠깐, 의와 불의, 하나님과 우상, 양과 염소, 참과 위선, 선과 죄악, 겸손과 교만, 거룩함과 타락, 순종과 불순종, 사랑과 미움, 경건과 거짓, 하늘의 것과 땅의 것, 거룩함과 음행, 알곡과 가라지, 양과 이리, 평지와 산지, 천사와 악마, 그리스도와 적 그리스도, 구원과 심판(멸망), 복과 저주, 이스라엘과 이방 땅, 예물과 누룩, 천국과 지옥. 영생과 영원한 멸망, 시온과 바벨론, 가나안과 광야, 빛과 어둠, 그리심 산과 에발 산, 성령과 악령, 썩을 몸과 썩지 않을 몸 ….

2진법은 0과 1이라는 두 개의 숫자만을 사용하여 수를 나타내는 진법을 말한다. 2진법 논리구조는 사실 OX 문제 풀이, 혹은 방에서 전등 스위치를 켜고 끄는 것처럼, 이것이 아니면 대신에 저것으로 유도한다. 하나 인간의 인지와 사고통합을 통한 판단을 넘어서는 컴퓨터가 복합적 사안을 능숙히 다루는 인공지능(AI)과 그 바탕 기술인 현대 공학 기술의 총아로 등장한 반도체도 모두 2진법 원리로 작동된다.

하나님은 지독한 이분론자이시다. 2진법으로 가득한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들과 기독교의 교리는, 차별과 분별 측면에서, 서로 배치되는 대립하는 구조이고 동시에 단순하다. 이런 “단순함을 어떻게 배열하느냐?”로 시작하는 논리 방식은 나중에는 인간의 복잡한 사고와 철학의 영역에 도달하거나 이를 넘어서서 기독교 교리를 이해하는 열쇠가 된다.

누가 성경에 있는 이런 내용을 말하면, 신학(神學)에서는 이를 원리주의, 근본주의, (신) 복음주의, 문자주의, 성서 주의, 정통주의라고 하는 식으로 프레임을 씌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들과 신학은 서로 대립한다.

[레10:10 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마16:3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 하여튼 하나님은 차별하시는 분이시고, 성경은 시대의 표적을 분별하라고 하셨기에 나는 이 말씀들을 따라간다.



전체 7

  • 2024-05-03 14:31

    차별과 평등 관계

    함창석

    보릿대 한줌을 쥐니
    그 크기마다 사뭇 달랐기로
    금문에는 差라 하였다

    칼로써 뼈와 살을 갈랐으니
    나누는 것이기로
    갑골문에는 別이라 했다

    차별은 크기에 따라
    부위를 구분하여
    그 차이를 긍정하는 것이다

    平자는 물위 연잎이 편하게
    떠 있는 모양새이고
    악기 울림소리가
    널리 퍼져나가는 것이다

    等자는 무리 속에
    같은 부류나 층으로
    나누고 계급화 하는 것이다

    평등은 그 차이를 긍정하여
    같은 것끼리 계층화라

    이 세상은 모두 차가 있고
    별이 있는 무리로
    모두 나누어져 사는 것이다

    다른 층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하니
    차별과 평등은 관계가 있다


  • 2024-05-04 00:13

    댓글 감사합니다. 구원의 결과가 평등한가? 구원의 기회가 평등한가? 이런 접근은 철학의 한 방식인데... 하여튼 하나님은 몹시 차별하십니다.


  • 2024-05-04 11:02

    ユダヤ 人と ギリシア 人の 區別はなく, すべての 人に 同じ 主がおられ, 御自分を 呼び 求めるすべての 人を 豊かにお 惠みになるからです.

    そこには, ギリシヤ 人と ユダヤ 人, 割禮の 有無, 未開人, スクテヤ 人, 奴隷と 自由人というような 區別はありません. キリスト がすべてであり, すべてのうちにおられるのです.


  • 2024-05-06 17:08

    유대인과 그리스인의 구 모든 사람에게 동별은없고 유대인과 그리스인의 구별은 없으며 모든사람에게 같은주님이 계시며 자신을 부르는 거기에는 그리스인과 우대인 할증의 유무 미개인 스쿠태야인 노예와 자유인 등의 구별이 있다


  • 2024-05-07 08:53

    댓글로 성경말씀을 언급하셔서 감사합니다. [골3:11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 2024-05-08 16:30

    하나님은
    몹시 차별하시는 게 아니라

    하나님은
    정확하시다

    차별이 없으심도
    정확하시기에
    믿어 의심치 않지 않는가

    그저
    하나님을 제대로 모르는
    차별하는 인간이 있을 뿐


  • 2024-05-10 07:37

    [딤후4:3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4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 사람들이 ❶ 정확히 사욕 추구 ❷ 정확히 진리에서 돌이킴… 이런 때를 정확히 '깜깜이 세상'이라고 불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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