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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 유감(김광우 목사)

작성자
현종서
작성일
2017-08-05 13:05
조회
1028
신학교는 일반대학과 구별되어야 한다. 신학이란 학문은 철학과 사회과학과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학생은 일반대학생과 달라야 한다.
그 사상과 행동에 있어서 일반대학생의 범주 속에 자신들을 포함시켜서 일치효과를 초래하려는 것은 자기 영역을
몰 이해하는 무지의 소치라는 비판을 면할 길이 없다.
기독교인의 사상과 행동은 성서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 어떠한 사상이나 행동도 성서적 진리의 비판을 받아야 한다.
성서의 진리의 핵심은 인간개조에 있다. 그 방법은 설득과 감화에 두고 있다. 어떠한 시위와 폭력에 의하여서 된다고 하지 않았다.

근래에는 신학생들의 데모이야기가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본다. 어떠한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집단시위,점거농성,교수 이사 감금등 폭력 사용도 불사하는 극단 행동을 보게 되기도 한다.
아무리 좋은 구호를 외쳐도 그러한 물리적 위협이나 강압적 방법은 비성서적이다. 신학생으로서는 결단코 취할 도리가 못된다.
신학교 교수는 일반대학의 교수와 다른 특수성을 지녀야 된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지식의 전달자만 아니고 인격, 사상, 생활로서 시범자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스승의 인격과 생활을 바라보고 무엇을 깨닫고 새 사람이 되어 그 사상과 정신을 본받아 나아가 훌륭한 전도사가 되도록 교육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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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생이 일반대학생과 구별되는 특수 사명을 가진 성별된 위치에서 진리를 탐구하며 전달하는 인격적 지도자의 후보로서 교육을 받도록 하려면 신학교 교수들이 일반대학의 교수보다 성별된 특수 위치에 있음을 자각하고 자기 충실과 지도방향의 정립을 향하여 부단히 노력을 경주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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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를 근거로 말하는 신학교의 특수성과  제약성 때문에 신학생은 일반대학생의 행동범주속에 자신의 행동을 투입해서 효과를 보려는 것은 잘못된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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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건적, 타협적이니,개량주의적이니 하는 등의 비판을 받을 지라도 성서를 바탕으로 서 있는 한, 기독교인은 대화와 타협과 설득과 감화의 방법을 통해서 문제의 해결을 구하는 방도를 찾는 길 외에 다른 도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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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의 혼탁한 사상을 정립시키고 교회가 걸어갈 방향을 바로 잡아줄 대사명을 수행할 책임자가 바로 신학 교수님들이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 든다.
미래를 짊어질 저 젊은 신학도들 중에서 위대한 인격자가 배출되기를 대망한다.
진실된 목회자,회생적인 전도자,사회의 존경을 받는 성직자, 사상적 감화를 주는 인격자들이 많이 배출되어야 교회가 빛을 발하고 교회가 빛나게 되면 이 사회도 명랑해 지리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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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우 목사; "나는 무엇을 하고 80고개를 넘으려 하는 가?" pp.256-7



전체 5

  • 2017-08-07 09:33

    일반적 인문학과 철학의 뒷받침없이 어떻게 신학공부가 가능한지모르겠다.인문학과 철학에 무식한체 성경만 달달외워서 목사안수받은 자들이 교계에서 이상한 설교하고 온갖부조리 양산하는것을 보고도 오직신학교에선 인문학이나 철학은 필요없고 신학성경공부만하면 된다고 무지막지한 말씀하신다.
    아주쉽게이야기해서 철학적 상식없이 어떻게 바울신학을 이해하며 고고학적상식없이 어떻게 구약성서를 이해할까요?참 어이없다요


  • 2017-08-07 11:28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 되기 위해서는 세상(인문학)을 바로 이해해야 하거늘, 오죽했으면 젊은 신학생들이 저항의 깃발을 들었을까,


  • 2017-08-07 21:43

    신학교
    악신 잡신 귀신 미신
    감신 목신 협신
    정신 성신
    일신 다신 범신
    ???


  • 2017-08-07 23:21

    그런 말도 일리가 있고 다 그렇게 인문학 철학을 꿰 둟은 다음에 신학을 하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바에야 성경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알아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씌여진 것으로 성령의 감동으로 읽을 때 가장 잘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죠나단 에드워드처럼 박학다식한 이가 성령충만하니 미 1차 각성운동을 일으켰고, 드와이트. L. 무디(1837∼1899) 선생은 그야말로 성경밖에 모르는 이였지만 미 3차 각성운동의 주역이었습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이 처럼 다양합니다.다 귀한 분들이지요


  • 2017-08-05 21:04

    신학교는 일반대학과 구별되어야 한다. 신학이란 학문은 철학과 사회과학과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학생은 일반대학생과 달라야 한다.신학교는 신학과만 존재할 때 훌륭한 목회자 신학자를 양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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