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때에 창조주를 기억하라

  • 날  짜 : 2024년 5월 20일 월요일
  • 찬  송 : 574장  가슴마다 파도친다
  • 성  경 : 전도서 11:9~12:2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12:1상)

인생에서 청년의 때는 가장 빛나는 시절입니다. 어린 세대는 어서 빨리 성년이 되어서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자유를 누리기를 원합니다. 부모 세대는 이런 자녀들을 염려하지만, 실은 모든 사람은 그렇게 근심 속에서 성장 했습니다. 저절로 자라는 인생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선택에 따라 우리가 원하는 대로 우리 자신을 낳는다(그레고리오).”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창세기에 따르면 하나님은 우주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시면서 ‘보기에 심히 좋다’고 하셨습니다(창 1:31). 이렇게 지음받은 모든 인생은 하나님의 기쁨입니다. 우리가 성년이 된 젊은이들을 축하하고 축복하는 이유입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좋음’으로 창조되고, 하나님의 기쁨으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전도서는 젊음을 가리켜 ‘즐거워하고 기뻐하며 마음에 원하는 대로 행하는 시간(9)’이라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자신의 젊음을 축하하고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창조주 덕분입니다. 물론 반드시 유의할 것이 있습니다. 젊음은 곧 흘러가게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조급해하고 우려한다면 어리석은 일입니다. 다만 하나님의 선물인 젊음을 누리되, 늘 창조주를 기억해야 합니다. 인생에는 선물과 상급이 있지만, 심판 역시 존재합니다.

흔히 ‘삶의 길이는 하나님 마음대로이지만, 그 넓이와 깊이는 내가 힘쓴 대로 살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이 인생의 반은 습관을 만드는 데 쓰고, 나머지 반은 만들어진 습관에 따라 살아갑니다. 그러니 삶의 깊이를 계획한다면 힘쓰는 만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 막 성년이 된 젊은이들이나, 이미 성년으로 살아가는 모두가 새겨 둘 신앙의 지혜입니다.

성년의 때를 기다리는 것은 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와 달리 서양에서는 성년이 되면 대부분 집을 떠나 독립합니다. 괴테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에게 두 가지를 받아야 한다. 그것은 뿌리와 날개다.” 인정이 많은 한국 부모는 뿌리를 주는 데는 세계 일등이지만, 아직 날개를 달아 주는 일은 미숙한 편입니다. 그런 세대 간의 지혜와 믿음이 차곡차곡 쌓여서 더욱 어른스러워지는 것입니다.

하나님 뜻대로 지음받은 인생은 그 은총의 힘 가운데 존재함을 믿습니까?

오늘 성년을 맞은 모든 청춘을 사랑하시는 주님,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는 모든 인생과 함께하옵소서. 나이가 들수록 창조하신 뜻에 겸손히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인생의 깊이와 넓이를 누리는 빛나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송병구 목사 _색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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