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터

스포츠와 학습을 통한 전도법 개발[기독교신문]

작성자
김성기
작성일
2009-04-07 16:13
조회
706
2009/04/01 기독교신문 선교뉴스

스포츠와 학습을 통한 전도법 개발
감리교스포츠선교연구소의 스포츠선교법


목회활동중 경험한 스포츠선교의 활성화위해 연구소 설립
스포츠전도법으로 성공적 전도·지역사회 긴밀한 관계 구축


스포츠를 통해 전도와 교회성장의 동력원 계발을 연구하는 감리교스포츠선교연구소(소장=김성기목사·사진). 이 연구소는 현재 한국교회의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교인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각종 스포츠와 이를 연관시킨 전도법 및 선교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 연구소의 시작은 연구소장인 김성기목사의 경험에 기초한다. 김목사는 과거 감신대마라톤대회 4년 우승과 올림픽 출전을 꿈꾸면서 일찍부터 스포츠선교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여러가지 사정상 스포츠선교를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목회활동에만 열중하던 그는 우연한 기회에 지역의 빈곤한 어린이들을 위한 스포츠지도에 나서게 됐다. 이 과정에서 김목사는 3개월만에 100여명의 어린이들이 교회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을 경험하게 됐다. 단순한 봉사활동으로 시작했던 일에서 전도의 길을 발견하고, 본격적으로 스포츠전도를 연구하기 위해 스포츠선교연구소를 설립하게 됐다.

스포츠선교를 위해 다양한 스포츠를 연구하던 김목사는, 많은 스포츠 중에서 축구가 남녀노소 누구나 가장 접근하기 쉬우며, 재정적인 부담이 적다는 것을 인지하고, 축구를 통한 전도법을 개발하게 됐다. 개발한 전도법을 시험해 보기 위해 직접 학교 앞으로 가 학생들에게 축구전도를 실시하고, 그 효과를 확인했다. 실제로 김목사가 사역중인 대림교회를 비롯한 여러 교회들이 축구전도법을 실시한 후, 어린이교인이 크게 늘어나는 효과를 봤다.

이런 성공적인 어린이전도는 교회학교의 성장으로도 이어져 대림교회 같은 경우, 축구전도법 도입이후 교회학교 학생수가 7년만에 70명에서 800여 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축구전도법은 어린이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발해 초신자정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을 따라 그들의 부모까지 교회로 오게 되는 예상치 못한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김목사는 “한국교회가 크게 부흥할 때는 스포츠를 통한 전도활동이 왕성했다. 그런데 한국교회가 크게 성장하면서 스포츠전도활동이 약화되어져 갔다. 레져문화가 발전해 감에 따라 사람들은 교회에 관심을 잃고, 개인활동에만 치중하게 됐다”면서, “스포츠전도는 교회에 관심을 잃은 이들을 다시 교회로 불러들일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을 교회로 모으고, 이를 통해 그들의 부모까지 교회로 발걸음을 옮기게 하는 등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연구소에서는 단순한 스포츠전도만이 아닌 학습전도도 병행해 연구, 전파하고 있다. 학업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한국적 현실에서 교회활동이 바빠 성적이 떨어졌다는 등의 평가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평가는 당연히 전도활동의 위축으로도 이어진다. 이를 위해 이 연구소에서는 스포츠활동중 따로 시간을 내 ‘영어단어 60개 외우기’, ‘수학문제 풀기’ 등의 학습시간을 가질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의 정규학습 외에도 과외학습으로 바쁜 학생들을 고려해, ‘방과 후 교실’을 통한 전도법도 연구하고 있다.

이런 스포츠와 학습의 병행은 지역주민과 지역학교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그것은 스포츠와 학습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바른 인생관을 심어주고, 사춘기의 정서적 문제해소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지역주민의 신뢰는 지역행사 교회개최, 청소년 선도시 교회에 도움요청 등 교회가 지역에 깊이 스며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한편 이 연구소는 그간의 연구결과를 모아 ‘예수님과 함께’라는 전도법을 개발했다. 과거 ‘누나의 마음으로’ 전도법을 발전시킨 이 전도법은 ‘감리교 교회학교 100만명 전도운동’의 전도철학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특히 이 전도법은 스포츠와 학습을 통한 교인전도에만 그치지 않고, 교회의 전도시스템과 지도자육성에 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 전도법은 교회의 질적성장과 양적성장 모두를 달성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김목사는 “스포츠는 짧은 시간에 사람과 사람을 친하게 해 준다. 이런 친밀감을 통해 전도효과를 높이고, 공동체를 강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스포츠전도는 예수님처럼 삶의 현장에서 전도하기에 전도가 될 수밖에 없다.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지혜롭게 성별, 연령별에 맞는 스포츠를 선택하고, 교회 스포츠전문 지도자육성법 등을 연구해 하나님나라 확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원식 기자

http://www.gidoknews.kr/news/sub07.html?mode=read&read_no=5195&now_page=1&menu=7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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