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로, 감리교회 지도력(Leadership)의 균형있는 계발
가. 지성과 영성의 균형
정보화시대를 살아가면서 모두들 굶주린 자들처럼 새로운 정보를 추구하고 있지만, 우리의 실상은 마치 홍수 때 정작 마실 물을 얻지 못해 고통당하는 형국과 같다 할 것이다.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 우리의 영적상태가 어떠한가에 따라 우리가 취하는 정보의 가치와 효용이 달라진다고 할 때, 지도력에서 지성과 영성의 조화는 매우 중요한 가치일 것이다. 이를 위해 제반 연수교육에 서 학습과 영성훈련이 균형있게 실시되도록 할 것이다.
나. 목회자와 평신도의 균형
이 시대의 교회지도력에서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것 중의 하나가 조화와 협력의 파트너십(Partnership)일 것이다. 지금까지 주로 목회자의 리더십에 주목해 왔다면 이후로는 목회자리더십의 파트너인 평신도들의 지도력을 계발함으로써, 같은 차원의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동역자들을 세워 교회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지방회, 교회의 임원들을 위한 연수교육의 기회를 마련해 갈 것이다.
다. 세대 間의 균형
성인들에 대한 연수 뿐 아니라, 우리의 다음 세대를 책임질 청년과 청소년들을 위한 리더십 훈련에도 관심을 갖고 노력을 경주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UMC와 협의하여 젊은이들의 영성훈련 프로그램인 CHRYSALIS를 도입할 것이며, 미국을 비롯한 WMC 소속국가의 젊은이들과 교류연수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모색하여 다양한 경험과 국제적인 견문을 갖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둘째로, 웨슬리 영성수련의 道場 마련
가. 웨슬리 영성수련원의 모범 마련
웨슬리 영성훈련을 체계화하고 안정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모범적인 영성수련원이 마련되어야 하는 바, 일영연수원이 확보하고 있는 기존수련시설에 채플 등의 수도시설을 증축하여 웨슬리 영성수련원의 전형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다.
나. 연회별 웨슬리 영성수련원 설립방안 모색
웨슬리 영성훈련의 기회를 개체교회로 까지 확산시켜가기 위해서는 일영연수원의 시설만으로는 제한적이므로, 현재 개체교회가 관리하고 있는 기도원이나 수련시설 중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시설을 각 연회별로 1곳을 선정하여 ‘웨슬리 영성수련원’(가칭)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영성훈련의 과정과 내용은 연수원과의 네트워킹을 통해서 관리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해 가고자 한다.
다. 사이버(CYBER) 영성수련원 운영
인터넷 시대에 걸맞게 연수원 홈페이지에 사이버 영성수련원을 운영하여 일상생활의 현장으로 찾아가는 생활영성훈련의 場이 되게 함으로써 보다 다양하고 광범위한 웨슬리 영성수련의 기반을 조성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