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실버평생교육협회

회갑은 '미수'로, 칠순은 '백수'로 바뀔 날이 올것입니다.

작성자
조묘희
작성일
2007-08-04 10:45
조회
1367
  \"회갑은  미수(米壽)로 / 칠순은 백수 (白壽)로

       인간의 평균수명이 짧았던 옛날에는 장수를 축하하는 잔치를 40세에 시작하여 10년마다 축하잔치를 했다. 그러나 평균수명이 조금씩 길어지게 된 중세 이후에는 40세와 50세의 축하잔치는 없어지고, 60세 이상의 축하잔치만 남게 되었다.

       지금부터 30-40년 전만 하더라도 만 61세가 되는 해의 생일날에는 자녀와 제자들이 이웃마을 사람들까지 초대하고 회갑잔치를 성대하게 마련하여 부모님이나 스승의 장수를 축하하였다. 특히 70세가 되면 두보의 곡강시 (曲江詩)에 나오는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라 하여 더욱 성대하게 준비하여 장수를 축하하였다.

      그러나 인간의 평균수명이 크게 길어진 오늘날에는 만 61세가 되는 회갑잔치는 물론 70세가 되는 해의 칠순잔치까지도 크게 벌리지 않는다. 대신 가까운 가족이나 제자가 모여 간소하게 치르거나 그것마저도 생략하고 당사자가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대신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이것은 그만큼 평균수명이 길어져 만 61세나 70세의 나이가 축하할 만큼 장수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면 외국에는 어떤 관습이 있는가?
프랑스에서는 60세의 생일이 지나면 ‘제3세대 층’이라고 부르는 관습이 있다.  이 제3세대층 이란 말은 새로운 세대의 연령층으로  다시 출발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미국에서는 65세가 되어야 노인으로 인정받는 관습이 있다. 노인을 ‘시니어 시티즌(Senier Citizen 선배시민)이라고 불러 존경의 대상으로 삼는다.

스위스에서는 60세 이상의 노인을 ‘빨간 스웨터’ 라고 부르는 관습이 있다. 60세 생일날 장수를 기원하기 위하여 가족들이 정성을 다해 손수 짠 빩간 스웨터를 선물하는 관습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50-60대를 통 털어 “실년(實年)” 이라 부르는데 최근에는 실버라는 말을 새로이 쓰고 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성취한다는 의미의 깨달음과 무르익음을 의미한다. 그런 뜻에서 50대를 숙년(熟年), 60대를 장년(長年), 70대를 존년(尊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잎으로 지금의 회갑잔치는 88세가 되는 미수(米壽)로, 칠순잔치는 99세가 되는 백수(白壽)로 바뀌게 될 날이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다         (‘아름다운 황혼을 준비하라’ 에서 발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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