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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니로 변한다거나, 금가루가 쏟아진다거나, 넘어지거나...

작성자
최세창
작성일
2015-07-30 16:12
조회
1878
요즘에도 복음 설교와 가르침을 위주로 하지 않고, 아말감으로 씌운 이가 금니로 변한다거나, 금가루가 쏟아진다거나, 넘어지거나, 끼르끼륵 웃거나, 드러누워 두 손 두 발을 다 들고 맹수 소리를 내거나, 괴성을 지르거나, 춤추는 등의 기이한 현상을 성령의 은사라고 하면서 집회를 인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어떤 약은 참석자는 다른 사람들은 이마에 안수를 받으면서 넘어지거나, 이마를 미는 손바닥 힘 때문에 넘어지는데 멀거니 구경만 하기가 민망하니까 스스로 드러누웠다고 합니다. 이러한 집회 인도가 자기 일을 구하는 것인지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는 것인지는, 복음에 합하는 것인지 아닌지, 또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부합하는 것인지 아닌지를 보아 알 수 있습니다.

집회 중의 그런 기이한 현상이, 불치의 환자가 심리적인 작용에 의해 반짝하는 것이 아닌 완쾌가 되게 하거나, 기도와 그리스도의 복음이 핵심인 성경 말씀에 더욱 착념케 함으로써 믿음이 더욱 돈독해지게 하거나, 교만이 아닌 사랑과 겸손으로 화평케 하는 직책을 더욱 잘 감당케 하거나, 그 금가루로 가난한 교인들이나 이웃을 돕는 등의 유익과 덕을 끼친다면 사랑의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령의 은사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기이한 현상 그 자체라면, 사람들의 호기심을 만족시킴으로써 미혹케 하여 멸망으로 끌어가는 사단 또는 그 졸개들의 궤계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에 사단 또는 그 졸개들인 악한 영들의 궤계라면, 그런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그 영들에게 휘둘리거나 붙잡혀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거나, 의학적 치료가 듣지 않는 무병 같은 고통에 시달리게 되는데, 그 책임을 누가 어떻게 질 것인지,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 그 금가루가 진짜 금이 아니라면, 신실한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현상이 아니라, 거짓의 아비인 사단에게서 비롯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전체 7

  • 2015-07-30 17:01

    (시 51:6) 중심에 진실함을 주께서 원하시오니 내 속에 지혜를 알게 하시리이다
    (딤후 1:5)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요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요 14:17)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 하나님의 영이시자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은 임의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시지, 어떤 사람들(빈야드, 알파, 신사도)이 마음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보내주거나, 나누어 주거나, 영향을 끼치게 해 줄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 2015-07-30 17:02

    수년전 피난 시절 나가던 교회에서 미국에서 온 유명한 강사가 인도하는 부흥회가 있다하여 참여 했었습니다
    그 강사는 말씀 인도하다가 천국 경험 하고 싶은 사람 나오라 하며 많은 사람들을 강단 위로 오르게 하고 이마에 손을 대니
    이들은 모두 뒤로 넘어지는 것입니다. 이 들이 천국을 경험 했는지 알 수 없었고 나는 곧 밖으로 나왔습니다 놀랍게도 이 부흥사는
    우리가 존경하던 신학교 교수님의 따님이었습니다. 그 유명한 교수님 은 하늘에서 어찌 생각 하실지요...? 말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5-07-30 17:29

    김정효 장로님, 필자의 글에 관심을 보이셔서 감사합니다.
    신사도 운동은 빈야드, 알파...와 같은 부류입니다. 이들의 은사 집회에 대해서도 직간접으로 많이 겪었고(성도들의 구원과 멸망이 걸린 문제이므로), 책들과 글들과 그 집회 동영상도 여럿 보았습니다. 그 열성 추종자로 몸이 아픈 환자가 된 여인(웃을 상황이건 아니건 상관없이 끼륵끼륵 웃음: 거기서는 \'웃음 은사\'라 함)을 안수기도한 적도 있고, 허리 환자를 안수기도한 적도 있어서 그 운동에 대해 비판할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부족하긴 하나 영 분별 은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 2015-07-30 17:47

    김정효 장로님, 안수 기도라는 말이 나오게 되어 한마디 더 합니다. 성령의 은사인 병고침과 능력 행함을 받은 사람이라고 해서 기도 또는 안수기도로 그가 치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치유의 도구요 방편일 뿐입니다.


  • 2015-07-30 21:42

    삼위일체 하나님의 치유의 도구요 방편일 뿐입니다. 아멘!


  • 2015-07-31 16:10

    말씀의 혼잡과 영적 혼란이 극을 향해 치닫는 현상을 보이는 이 시대에는 더욱더 주 예수님이 머리이시고, 구원받은 자들이 지체인 교회 중심의 믿음을 굳게 지켜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신학자나 교역자는 무엇보다도 기도에 더욱 힘써야 하고, 많은 주석서들과 성경 대백과사전들과 성경적인 설교들과 신학 서적 등을 섭렵하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보다 더 깊고 보다 더 폭넓게 탐구해야 합니다. 복음이 아니거나, 복음 같으나 아닌 것들을 배제하고, 오로지 복음만을 선포하며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기도와 말씀과 순종을 통해 영력을 강화해야 하고, 영들 분별 은사를 받을 때까지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신학자나 교역자나 성도들은 스스로 영 분별 은사가 없다고 판단이 서면, 그러한 이상한 성령 은사 집회나 그 단체에서 발간한 책이나, 그 단체에 속한 인사의 책들을 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단이나 그 졸개들인 악하거나 더러운 영들을 이길 인간은 없기 때문입니다.
    # 빈야드, 알파 코스, 신사도 운동에 속한 인사들입니다: 피터 와그너, 토마스 주남, 존 아놋, 체 안, 마이크 비클, 제임스 라일, 폴 카인, 타드 벤틀리, 짐 베이커, 로드니 하워드-브라운, 신디 제이콥스 등등.


  • 2015-07-31 21:02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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