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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으로만?(2002년도에 올린 글)

작성자
성모
작성일
2012-05-30 20:38
조회
2519
실명으로만? 建德의 목적으로만?


이 게시판을 관리하시는 목사님, 노고 많으십니다.

저는 마당쇠라는 아이디로 글을 올렸던 목사입니다.

제 글은 거의 삭제되는 것을 보면서 좀 서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물론 실명으로 게시한다는 원칙과 인터넷상의 명예를 훼손하면 안된다는 원칙 하에서 지우시는 줄 믿습니다.



그런데 실명으로 게시해야 한다는 원칙에 대해서 저는 다른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늘 \\'마당쇠\\'라는 아이디로 글을 써 왔으며 제가 소속되어 있는 남부연회게시판은 물론이

고 다른 곳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누구의 명예를 훼손하고자 글 쓴 경우는 한번도 없었다고 생각합니

다.


문제는 과연 실명일 때만 게시판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느냐는 것입니다.
저는 제 실명을 내세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익명으로 남을 비난하고 모욕하고자 해서가 아니라,
일종의 수줍음 때문에 그렇고, 성격상 제 자신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익명으로 글을 쓴다고 해서 저는 글의 수준이 떨어지거나, 말을 함부로 하는 것 만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위에서 \\'교회문제는 지방이나 연회를 통해서 법적으로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하셨지만

교회문제가 법적으로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법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약자가 호소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겠습니까?
이런 게시판에다가 글을 올려서 호소하는 방법외에 무엇이 있겠습니까?
실명으로 글을 써야하고 법적으로 해결하라고 하시는데 이 말씀은 결국은
힘있는자가 \\'왜 그런 글을 안지우냐\\'고 항의하면 지울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법적으로 해결해 달라고 하시는 말씀은 현실을 너무나 모르시는 데서 나온 말씀인 것 같습니다.

  지방이건, 연회이건 약자가 호소하면 제대로 배려해 주는 경우를 저는 목회하면서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실명으로 글을 써야하는 이유가 남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상스러운 욕을 하다든가 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라면 남의 명예를 훼손한다든가, 욕을 해서 글을 읽는 분들로 불쾌감을 주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삭제할 필요가 있을까요?

실명의 원칙때문에 그렇다고 그러시면 과연 그 원칙은 왜 정해놓으셨는지를 다시 한번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법은 지키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법이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실명제의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글쓰기라면 삭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에 덕을 끼치지 않는 내용은 삭제하신다고 했는데, 교회에 덕을 끼치고 안끼치고의 기준이 무엇입니까?

  무작정 덮어놓고 숨겨주는 것이 덕을 끼치는 것입니까? 물론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는 결국 당사자들이 게시판에서 논쟁을 벌이면서 공격과 방어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굳이 이런 게시판을 만들어 놓을 필요가 무엇이 있겠습니까?

과연 실명의 원칙이 무엇을 위해서, 누구를 위해서 정해진 것인지를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실명이 아니라 하더라도 원칙에는 예외가 있듯이 실명제를 해야하는 목적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삭제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평안하십시오.
==============================
제가 2002년도에 올렸던 글입니다. 아마 그 때 실명제로 바꾸는 것에 대해 반대했던
글인가 봅니다. 그렇게 실명제로 바꿔서 이제는 완전히 정착이 되었는데 뜬금없이
임시감독회장이 선임되고 첫 출근하는 날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관리자 조병철 목사님은 자신의 단독결정에 의한 일이라고 강변하지만
그 말을 누가 믿겠습니까?

다시 이전 처럼 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런 게시판이 왜 필요합니까?
조회수가 확 떨어진 의도가 적중되어 회심의 미소를 지을 지 모르지만
그러나 언젠가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 날이 올것입니다.

어떤 의도를 갖고 통제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자체적으로 이미 조정이 되고 있는데 왜 건드리십니까?

김기택 임시감독회장님의 이런 사고는 정말 한심합니다.
아니라면 전처럼 돌려놓으시기 바랍니다.
정중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아니면 심각한 반대에 부딪칠 것입니다.
아군이 될 사람들을 적으로 만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도와야 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을 후회하여 적극 반대자가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지켜 보겠습니다.



전체 4

  • 2012-05-30 21:28

    마당쇠가 성모목사님이셨다니....


  • 2012-05-30 21:43

    돌쇠하고 놀아요^^
    저거덩요.


  • 2012-05-30 22:05

    어쩐지...
    마당쇠처럼 생겼더라 ~~ㅎㅎㅎㅎ
    장항 마당쇠....

    마당쇠야...
    마당 쓸었냐 ???


  • 2012-05-30 22:16

    마당을솟게하며..
    돌며솟게하며.
    완존힏른거데.
    넌몰서게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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