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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는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지는 자인가? 말만하고 속이는 자인가?

작성자
원학수
작성일
2012-06-06 00:00
조회
1918
목회자는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지는 자인가? 말만하고 속이는 자인가?
  목회자는 남달리 말을 많이 하고 사는 사람이다. 그래서 깊이 생각하지 않고 말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러나 목회자라고 해서 자신이 한 말에 대하여 책임을 벗어버릴 수는 없다.
  더욱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성도들에게 외치고 증거하는 사명자로서 자신이 한 말에 대하여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들 앞에서도 책임을 질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목회자가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에게 약속하고서도 그 약속들을 지키지 않는 다면 그것은 거짓말쟁이요 속이는 자가 아니겠는가?
  그렇다고 하면 그 목회자는 설교하고 증거하는 것들이 모두 거짓말들이요 속이는 것이 된다. 설혹 농담으로 하는 말일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한 말이라면 꼭 지켜야만 하는 것이다.

  목회자가 자신도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교인들에게 어떻게 하나님께 약속한 것을 지키라고 설교 하고 외칠 수가 있을 것인가?
  사도행전에 나오는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사도 베드로의 부흥회에 참석하고 은혜를 받았을 때 자기들의 전 재산을 팔아다 바치기로 약속을 하였다.
  그러나 막상 전 재산들을 다 팔았을 때 자신들의 앞날의 삶과 자녀들의 장래가 걱정되었든지 재산을 판돈의 일부를 감추어 두고 나머지만 베드로의 발밑에 바쳤던 것이다.
  그리고는 ‘내 재산을 다 팔아 여기 가져왔나이다. 하고 베드로를 속이려고 하였다.
  사도 베드로는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하고 성령을 속이는 것을 알고 책망하였다.     그러자 그 책망 받은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즉시로 영혼이 떠나가 죽어버렸다..

  자신들의 약속한 말을 지키지 않고 책임감 없이 행동하였던 그들은 저주를 받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들도 자신의 한 말에 대하여 책임을 질줄 알아야 할 것이다.
  지키지도 않을 약속을 입으로 만 말하고 말로만 맹세하며 물질가지고 장난하며 속이는 행위는 목회자로서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다.
  더욱이 물질문제로 다른 사람을 속이고 거짓말하는 행위는 하나님의 종이요 서명자이며 목회자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로서 자신의 영혼을 망치는 비열 한 짓이기 때문이다.

  어떤 목회자는 개인적인 부득이한 사정으로 아무런 생활의 대책도 없이 교회를 후임자에게 맡기게 되었다.
  후임자는 그 교회를 담임하고 싶은 욕심에서 전임자에게 매달 생활비의 일부를 개인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굳게 약속을 하고 그 교회를 담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후임자는 교회를 담임하고 나서는 전임자와 굳게 약속 했던 그 약속을 지키지 않고 시치미를 떼고 지원하지 않아서 전임자는 생활고에 어려움을 당하게 되자 후임자에게 ‘왜 그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 그 약속했던 생활비를 지불해 달라’고 몇 번이고 부탁하고 사정을 했지만, 후임자는 자신의 생활고를 핑계 삼아 어렵다며 약속을 지키지 않고 나 몰라라 하고 버틴다는 것이다.
  그것은 급할 때에는 일을 보고 일을 보고나서는 수수방관해버리는 자세로, 자신이 배부르면 남이야 굶든지 먹든지 모르겠다는 몰인정한 행동이야 말로 목회자의 윤리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짓이다.
  자신이 조금 작게 먹으면서 어려운 동역자들과 함께 나눠주지는 못할망정 자신은 전임자 덕분에 예전보다 몇 배나 낳은 생활을 하면서도 전임자와 굳게 약속했던 것도 지키지 않고 남이야 굶던지 먹든지 죽든지 살든지 자신만 편하고 잘 살면 된다는 식의 배포야 말로 무례하고 비열한 짓으로 목회자의 옳은 양심이 아니다.

  가룟 유다는 원수들에게 은30에 예수님을 넘겨주기로 약속 하고 돈을 받는다.
  입을 맞추는 행위는 가장 존경하고 사랑한다는 표현인데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원수들에게 넘겨줄 군호로 짜고 자기가 입을 맞추는 예수님을 잡으라고 스승 예수님에게 입을 맞추며 배반하고 팔아넘겨버린 파렴치한 짓을 행하였던 것이다.
  면전에서는 가장 사랑하는 자인 것처럼 행동하고 뒤로는 물질에 눈이 어두워서 의리를 배반하고 양심을 속이는 짓을 저지른 유다의 행동은 저주를 받아 지옥으로 떨어져도 마땅한 것이다. 그런데 가룟 유다처럼 거짓말 약속하고 속이는 목회자가 어떻게 강단에서 교인들에게 진실하라고 설교 할 수가 있을까?

  그런 목회자가 무슨 그러한 양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외칠 수가 있을까?
아나니아와 삽비라부부도 처음에 약속 했던 것들을 지키지 않고 양심을 속이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저주를 받았다.
  하나님은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은혜를 받았을 때에 약속했던 말과 다르게 행동하는 것을 보시고 심판하셨다,
  당장에는 아무렇지 않을는지 몰라도 하나님은 거짓말하는 목회자의 행동을 보고 계시며 심판 하신다.
  거짓말하고 속이는 목회자가 강단에서 무엇이라고 설교하며 그가 외치는 설교들은 진실할까?....... 믿어도 될까?
  그가 외치고 증거하는 설교들도 모두 거짓말들을 외치며 속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성경말씀을 갖고 증거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목회자가 양심을 속이고 책임감도 없이 거짓말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사람들 앞에서 정직해야 하나님 앞에서도 정직하고 하나님 앞에서 정직해야 사람들 앞에서도 정직한 성직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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