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Faith , not By Sigh

작성자
SangJunLee
작성일
2019-01-08 21:23
조회
282
- 고린도 후서 5장 7절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가지 보는 것으로 살아가지 아니합니다
송구영신예배를 드린 지 일주일이 지난 이 시간...
새해를 송구영신예배로 드릴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교회를 다니기전에는 종소리와 5,4,3,2,1 숫자를 외치며 새해를 맞이하는 그런 무리에 속해 있었습니다.
2018년 8월 수련회를 통하여 "존중, 정죄, 판단,거짓메시지" 에 대해서 깊게 고민 했었 던 그 시간
머리로도 알았고 마음으로도 알았던 그 시간들이 지나 갈 수록 희미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배의 자리를 더욱 더 사모 하는 마음으로 임하였습니다.
2018년 10월 예수님의 사람 유기성 목사님의 제자양육 교재를 통하여
제자훈련을 받게 되었다. 마귀가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를 꼽자면 제자훈련이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것을 영적으로 생각하면 안되고 , 그렇다고 소홀히 여기어서는 안된다라고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갈 수록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못하고 있는 건지
내가 교회를 출석하러 온건지 예배를 드리고 참여하며 체험을 하러 온 건지
하나님이 진짜 나를 만나주셨는 지 분별이 안 갈 때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신앙에 있어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 하는 그것 ?
그것이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너는 하나님의 사랑을 못 느껴서 그래" 사랑
"너는 교회를 성경책도 안 들고 다니니" 성경
"성경 말씀이 중요하다 성경을 읽어야 되" 말씀
"이성과의 연락은 안하는 게 좋아" 이성
"너는 사고쳐서 안돼" 범죄
"너는 그러고도 교회 나오니 " 죄책감
"헌금을 안내서 그래" 십일조(물질)


항상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내가 하는 말이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라는 전제하에 이야기를 시작 하게 되었고
"너의 생각은 어떠니 ?", "나의 생각을 말하였습니다"
대답을 하게 되면 마치 나의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 가게 되었고
마지막으로 기도 한번 해봐야 된다 라고 대화가 마무리가 됩니다
(이 패턴이 나한테도 있었고 , 상대방한테도 있다는 것)
그러면서 이것이 갈등이 시작 되는 시점이고 교회를 다니네 마네 아쉬운 소리를 하게 되는 것이 아닌 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체 신앙생활에서의 기본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
왜 제가 이런 고민을 해야 되는 걸까요 ?
저는 하나님을 못 만난 걸까요 ?
찬양과 예배를 기쁘게 드리고 눈물이 흘렸 던 것은 거짓이었을까요 ?
저의 신앙생활은 잔디풀이가 자라서 깍으면 다시 자라는 신앙생활 일까요 ?



전체 1

  • 2019-01-09 09:45

    관리자의 답변입니다.

    신앙생활의 출발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이웃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복음의 핵심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에게 독생자를 주셨고, 그 독생자이신 예수님께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그 믿음에 근거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의로 여기시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다는 사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감사와 기쁨으로 주님을 위하고, 자신을 사랑하듯 이웃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고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신앙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거나 사랑이 아닌 욕심이 내 삶을 가로 막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하는 삶과 자신의 욕심을 이루기 위한 삶은 전혀 다른 길로 가니까요. 하나님을 만난 사람도 항상 은혜 안에 거하지 못하면 낙망할 때도 있습니다. 감사와 기쁨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길을 걸으면서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면서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물으시기 바랍니다. 가끔은 보리밭에 보리도 꼭꼭 밟아 주어야 할 때도 있고, 광석에서 금을 얻으려면 불속에서 제련하는 것도 필요하지요. 신앙생활 하면서 어떤 때는 오해도 받고 이상한 눈초리도 받지만 주님만 바라보고 신앙생활 하시면 더 좋습니다. 담대한 마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면서 행복하게 신앙생활하시면 좋겠습니다.

    주님이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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