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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작성자
이경남
작성일
2021-03-19 17:11
조회
974

목련
-이경남

겨우내 굳게 닫혔던
창문을 여니
뒷뜰 정원에
목련 꽃이 만발하고 있다
지난 겨울
유난히도 추웠던
그 한파 속에서도
도톰히 꽃망울 잉태하고 기다리더니
3월 중순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이른 봄날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우며
봄을 열고 있다

2021.3.19.금요일 오후 창문을 여니



전체 5

  • 2021-03-19 23:59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하나님께서 친히 운행하시는 자연에 순응하여
    때가 되면
    기다렸다가 수줍게
    준비한 봉긋한 꽃망울을 내미는
    목련을 보며
    기뻐하고 대견해 하며
    감탄하시는 목사님은
    신선한 시인의 시선과
    따뜻한 시인의 감성을 가지셨으니
    그 심령에서 우러나오는 말씀은
    분명 듣는 이들에게
    갈한 심령을 위로하고 소생케 하는
    차고 맑은 생수일 것입니다.


    • 2021-03-20 07:30

      승어부...자식이 아비보다 뛰어난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본글이 부라면 댓글은 자입니다 장로님의 글이 훨씬더 훌륭합니다


  • 2021-03-20 02:11


  • 2021-03-20 02:11

    이경남 목사님 글을 다시 읽게 되어 무척 고맙고 반갑습니다.


    • 2021-03-20 07:31

      장 전도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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