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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 빛 선언에 대해

작성자
민관기
작성일
2024-03-01 22:44
조회
478
3.1 실행된 우리 빛민족의 세계를 향한 빛 독립선언.


이 선언으로 세계인류는 우리와 같은 빛민족이 되었습니다.

현재 인구기준 약 40여 억의 아시아-아프리카 식민지 백성에게는
자유와 해방 그리고 숭고한 생명 희생의 깨달음을 주었고,
약 20여 역의 제국주의 나라 국민에겐 경정을 울린 세계평화선언이었습니다.

우리 빛사람들과 세계의 빛민족이 된 이들은 이 날을 함께 기리 기려야 합니다.


*. 독립은 선언하므로써 이루어진 것이기에 단 한 사람도 독립을 쟁취하자! 라며
싸우지 않았고, 이미 이룸을 기쁨의 만세로 불렀습니다.

이것은 독립축하 잔치였던 것입니다.

하여, 독립은 선언됨으로써 이미 이루어진 것이며, 식민지 노에백성을 거부하고
굴레를 벗어던진 것이며, 이는 스스로 자유한 자주민이란 선언이 증명합니다.

평안의 인사와 기도를 드립니다.



전체 1

  • 2024-03-04 15:14

    인내천 기독교라

    함창석

    유럽의 르네상스 부흥운동과
    크리스트교 개혁시기는
    한반도 조선시대 초 중엽이었다
    중세 절대시대 암흑기
    라틴 서로마 가톨릭 교황과
    헬라 동로마 총대주교 이후
    선교라 하는 지상명령에 따라서
    동방으로 진출하였다
    대영제국 주도하는 산업혁명
    기술집약적 공장제로
    세계가 식민지화 되면서
    실용과학이 주도하는
    실사구시의 실학이라 했으니
    로마 가톨릭에 큰 영향이었다
    한반도 조선에서는
    그 한물결을 서학으로 규정하고
    사람이 곧 하늘이라고
    즉 사람이 한울님이라며
    인내천사상이 대두하고
    서학에 대항하니 동학이라 했다
    천한 종 노예신분으로부터
    인권중심 하늘의 백성이 되나니
    가히 혁명적이 아니 더냐
    대한제국 韓은 삼한을 이으니
    나 我 우리 我와 어울리어
    한 나님 탈락은 하나님이고
    한 우리님 축약은 한울님이다
    창조주가 내 안에
    내가 창조주 안에
    하나가 되어 가는 것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그리스도 예수님이 아니라 더냐
    제자된 그리스도인이란
    성육신 하신 예수를 따름이라

    【Main Story】

    동학을 잇는 천도교의 핵심 사상이 인내천 사상이다. 인내천 사상은 세 가지로 말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인내천의 시천주(侍天主)사상이다. 여기서 ‘시’(侍)는 모심이다. 그것은 한울님 곧 하나님을 내 안에 모신다는 사상이다. 내 안에 하나님이 계시다! 이것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는 예수의 임마누엘 신앙과 다름 아니다. 이 시천주 사상을 통해 우리는 천-지-인의 내적인 통전성, 곧 인간과 우주의 자연적 통일, 인간과 인간의 사회적 통일, 그리고 인간과 사회의 혁명적 통일이 가능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존재하는 모든 존재자 속에 동일한 성령 하나님이 계시니 말이다. 그래서 서로 구분될지언정 결코 분리될 수 없는 우리 모두는 자신 안에 같은 하나님을 모신 거룩한 신적 존재들로서, 서로를 존경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다.

    두 번째는 인내천의 ‘양천주’(養天主) 사상이다. 어머니가 태아를 자신의 배 속에 모심은 태아를 ‘가두어둠’이 아니라 ‘키움’이다. 자궁은 감옥이 아니라 생명의 양육소이다. 하나님을 모심(侍天主)도 이와 같다. 그래서 인내천은 양천주로서 하나님을 내 안에 감금함이 아니라 ‘하나님을 키움’(養天主)이다. 따라서 하나님을 내 안에 모심으로서의 시천주는 가두어둠이 아니라 내 속의 하나님성(신성)을 키우는 것(養)으로서 양천주로 전개될 수밖에 없다. 이것은 동양의 종교 전통에서 군자나 성인이 되기 위해 애썼던 ‘수행’(修行)과 그 맥을 같이 하고, 동시에 서양 기독교 전통에서 강조해온 ‘영성수련’(spiritual exercise)의 다름 아니다. 모두 하나같이 내 안에 모셔진 하나님, 곧 신성을 잘 키우는 일이다. 이런 점에서 최시형이 어린아이를 때리는 것은 하나님을 때리는 것과 같다고 말하면서 “아이들을 때리지 말”(勿輕打兒) 것을 엄격히 강조한 것은 지극히 자연스런 일이다. 그리고 그 대신에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정성껏 수행하는 일은 결코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일종의 종교 교육의 자리로서, 한국교회가 기독교 교육을 지금까지 주로 교인만들기 교육에 치중하였던 것을 반성하고 이제부터는 양천주 교육으로 탈바꿈할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세 번째는 인내천의 ‘체천주’(體天主) 사상이다. 여기서 체천주란 사람이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을 키우는 주체로서, 이제 더 나아가 하나님다운 행위 곧 하나님의 뜻을 몸으로 구현하는 ‘체천’(體天)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의암 손병희는 이것을 ‘삼전론’(三戰論)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본래 하늘은 편벽됨이 없으나 성(性)을 따르는 자에게 하늘은 친(親)하다(...)한울님을 모시며 한울님 행위를 함으로써 이제 한울님을 체현(體現)하는 것이오.” 그러면서 그는 체천을 하나님다운 행위(行天)로 세 가지의 전투를 강조하였다. 그것은 도덕적 전투, 언어-심리적 전투, 경제적 전투이다. 말하자면 인간을 노예로 삼는 온갖 종류의 ‘인내천’(人乃賤)을 완전한 인내천(人乃天)으로 변혁시키기 위해 심기일전할 것을 촉구하였던 것이다. 3.1운동도 그런 체천주의 한 양상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은 예수가 십자가를 지면서까지 그의 전 삶을 바쳐 구현코자 했던 ‘하나님의 나라’ 운동과 결코 다르지 않다. 그러므로 이 땅에 자유와 평화, 그리고 공의와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체천주 사상을 공유하는 동학과 기독교가 공동으로 추구해야 할 생명의 길이다.

    인내천(人乃天)의 한자의 구분을 통해 그 의미의 혁명성을 명확히 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인내천(人乃天)은 ‘인내천’(人乃賤) 혹은 ‘인내천’(人乃蚕)에 대한 혁명이다. 인내천 사상의 핵심은 ‘노예 천’(賤)과 ‘지렁이 천’(蚕)에서 ‘하늘 천’(天)으로의 변화라는 의미이다. 지금까지 한국의 역사를 포함하여 온 인류 역사는 같은 인간끼리 얼마나 타인을 종으로, 지렁이보다 못한 노예로 취급하였는가? 그런데 동학은 이러한 지렁이 같은 노예적 삶에 대하여 근본적인 변혁을 시도하였다. 마치 모세가 노예였던 히브리 민족을 이끌고 젖과 꿀이 흐르는 자유와 평화의 땅 가나안을 향해 출애굽하였듯이 말이다. 그래서 인내천 사상의 혁명성은 인간이 인간을 천대하던 과거의 역사에 대해 종지부를 찍은 것에 있다. 그러면서 한발자국 더 나아가 과거에 사람을 ‘노예’(賤)로 생각하던 것에서 혁명적 전환을 통해, 인간은 더 이상 노예가 아니라 오히려 최고의 존재인 ‘하나님’으로 존재의 위상을 격상시키고 있다.
    (당당뉴스 손원영 칼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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