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옮기고, 금촌 땅 개발하고..,
…..

본부 옮기는 일이 어떻게 3대 과제 중 하나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조금 있으면 분명히 금촌 땅 개발하자는 이야기 나온다. 이미 군불을 때고 있으니,
이유는 교세가 줄어 필요한 재정을 충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곤궁할 때 있는 것 팔아서 지탱해 나가는 것은 가장 쉬운 일이다. 그건 누구라도 할 수 있다.
위기의 때에 교단을 더욱 부흥시키고, 위상을 높이기 위하여 나섰고,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며 표를 구걸하지 않았는가,
0아무개가 감독회장에 나오면서 내건 공약이 광화문 본부 이전하겠다는 것이었다.
0이무개가 감독회장실을 잠시 꿰차고 앉으니 뻔질나게 드나드는 이들이 부동산개발업자들이었다.
그들은 그럴듯한 자료를 만들어 가지고 와서 개발할 경우, 얼마나 떼돈을 벌게 될 것인지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본부를 드나들었다.
언젠가는 개발해야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때가 아니다. 공동체로부터 불신을 받아 국법의 심판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공교회의 대사를 도모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그러다가 상도교회 꼴 난다.
광화문본부를 팔아 넘기는 날, 감리교는 급속히 몰락의 길에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