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 감리교 게시판의 위치는 어디일까요? 그리고 누구를 위한 게시판일까요? 저는 감리교에 몸담았던 한명의 목회자로서 게시판은 지금 감리교의 현주소를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목사님들의 목소리에 치중되어, 정작 이슈화되고 문제가 되어야 하고 나누어야 하는 문제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가고 그나마 삭제되었다고 사라진 것은 양반이고 대부분의 글들이 그 일들은 없었던 것처럼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것은 왜 일까요?

분명 기록한 자는 지운 기억이 없는데 ... 기록에 없고, 불법화 될 것이 없는데 불법처럼 다루어지고, 감리교의 이야기인데 남의 이야기처럼 다루어지는 현주소... 힘이 없다는 것을 원망해야 하는 것입니까? 돈이 없다는 것을 원망해야 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진짜 하나님께서 사역자로 세우신 것을 원망해야 하는 것입니까?

다시 한 번 되돌아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주변을 보시고... 감리교의 현주소를 지금 내 모습을 깨닫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