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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둘째 주일 아침에

작성자
송귀섭
작성일
2012-06-10 10:03
조회
1587
깊은 묵상 가운데 주신 말씀...

CD 플레이어에서 울려 퍼지는 복음 찬송을 들으면서 6월의 둘째 주일 아침 깊은 묵상을 한다....

기도는... 대화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할 때...

일방적으로 자기 할 말만 할 뿐 도대체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동이나 말씀에는 귀 기울이려 하지를 않는다.

통신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한쪽에서 보내는 메세지를 듣기만 하는 통신.  

일반적인 라디오가 바로 그것이다.  라디오 방송은 방송국에서 보내는 내용을 듣기만 할 뿐...
대부분의 기도가 이와 비슷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둘째, 양방 통신이다.
요즘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휴대폰이나 전화기가 그것이다...
전화기로 서로 대화를 하면서 의견을 나눈다....

군대에 있을 때 사용하던  77 무전기가 생각난다.  
등 뒤에 짊어지고 다니는 무전기를 위하여 내 옆에는 항상 상병 계급장을 붙인 전령이 따라 다녔다.

이 무전기 라는 것은 전화와는 달리 동시에 말하고 듣기가 불가능 하다....

말을 할 때에는 무전기 송수신기에 붙어 있는 키를 누르고 말을 한다.  내 말을 다 전했다는 뜻에서 <이상> 이라는 말을 하면서 키를 놓으면....저쪽에서 지시 사항이나 다른 전달사항을 알려 온다.
모든 대화가 끝나면 <교신 끝>(로저)  ....을 알려서 전달 혹은 지시 사항에 대한 것을 알아 들었다고 반드시 알려야 한다.   만일 제대로 지시 사항을 못 알아 들었다면...<재송> 이라는 말을 해야 한다....
특히 큰 훈련이라든가, 작전을 나갔을 때는 무척이나 중요한 사항이다.

말이 길어 졌다.

기도는 일방적으로 내 간구나 내용을 떠들고 끝내는 일방적인 ...통신이 되어서는 아니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주님께서 묵상 가운데 주시는 말씀과 뜻을 듣을 줄 알아야 한다...

영적인 귀를 막고....혹은 듣지 않는 기도는....시간 낭비일 뿐이다....

25년전 민주화를 위하여 항쟁을 벌인 6월 10일 이란다.....

오늘 6월의 둘째 주일을 맞아 묵상 가운데 주신 주님의 말씀.

Amo 5:7  공법을 인진으로 변하며 정의를 땅에 던지는 자들아
Amo 5:8  묘성과 삼성을 만드시며 사망의 그늘로 아침이 되게 하시며 백주로 어두운 밤이 되게 하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자를 찾으라 그 이름이 여호와시니라 (아모스 5:7~8)

Amo 5:7  Those of you who are making justice taste bitter, and who have thrown righteousness to the ground:
Amo 5:8  Seek the one who fashions the Pleiades and Orion, who turns the deep darkness into morning, who darkens day into night, who calls out to the waters of the sea, pouring them out onto the surface of the earth—the LORD is his name.  (ISV)



공법과 정의가
이 땅위에...그리고 기독교 대한감리회에 지켜 지기를 소망하면서...


주일 아침에
송귀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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