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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비전은 믿음인가? 과욕인가?

작성자
원학수
작성일
2012-06-10 00:00
조회
1524
목회자의 비전은 믿음인가? 과욕인가?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이 목회자들도 남들이 부러워하고 우러러 보는 경지에 이르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두 가진다. 그래서 높은 절벽을 기어오르듯이 성공이라는 높은 경지로 오르려고 애를 쓰는 것이다.
  지금 자신이 목회를 하고 있는 교회보다는 더 넓은 대지에 큰 대형교회건물을 지어 많은 성도들이 모여와서 예배를 드리면 자신은 강대상에 높이 올라가서 힘 있게 설교말씀을 외치고 자하는 꿈을 꾸는 것이다.
  “꿈이 없으면 망한다.”는 말이 있듯이, 꿈을 가지는 것은 좋은 일이요, 바람직한 일이지만 꿈을 가지는 목적이 어디에 있고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만약에 많은 사람들에게 부러움과 존경심을 받으며 많은 연보와 재정을 다루고 싶은 욕심인가? 아니면 참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사역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의 나라에서 충성했다고 칭찬을 받기위한 것인가?
  다시 말하자면 부귀와 명예를 위해서인가? 아니면 목회자의 영적사역에 충실하게 잘 감당하기 위한 것인가? 하는 것이다.

  대형교회에서 많은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는 부수적으로 따르는 것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명예도 따르고 대우받는 감투도 쓰고 물질도 많이 들어와서 호화생활도 할 수 있고 사람들에게 존경과 부러움을 받으며 영광도 받고 그야말로 지상천국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 자녀들에게 영원한 목회기업의 상속도 할 수 있어서 자손만대에 부를 축적하게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그런 것들 때문이라면 참된 믿음이라고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목회자라고하면 누구나 대교회 큰 교회에서 목회하고 싶은 욕심을 가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사람이 많이 살고 있는 목회지역에서 목회를 하고 싶어서 좋은 조건의 목회 지를 찾기도 하고 위치가 좋고 유리한 곳을 찾아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큰 교회 대형교회로 옮길 기회를 찾아 정치를 하기도 한다.

  또 어떤 목회자는 현재 담임하고 있는 교회를 크게 확장하려고 무리하게 대지를 구입하고 대형건물을 지으려고 노심초사 애쓰며 부르짖고 기도한다.
  다행이 그 꿈과 믿음대로 이루어지면 좋지만 바라고 노력했던 꿈대로 믿음의 결과가 잘 성취되지 않은 결과가 나타날 때가 있으니 문제이다.
  믿음으로 시작했던 일이었는데 잘못하여 투기의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고 많은 부채를 짊어지고 고통 받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어떤 목회자는 비전을 가지고 대지를 구입하고 교회건물을 지으려고 빚을 많이 졌는데 마음대로 교회부흥은 되지 않고 적은 교인들의 연보로서는 그 많은 부채의 이자도 갚을 수 없어서 시달리며 고민하다가 쓰러지기도 하며 과도 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고통 받는 일들도 있는 것이다.

  어떤 목회자는 기초만 닦아 놓고 그 결과를 마무리 짖지 못한 채 아쉽게도 영면하는 이도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렇게 되면 그 후임자가 전임자의 수고하고 노력했던 열매를 알차게 수확하는 일들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또 어떤 목회자는 교회건물까지 완공하였으나 부채를 갚지 못하여 하는 수 없이 매각하기도 하고 담보로 얻은 빚을 갚지 못하고 포기하는 이들도 있는 것이다. 그러면 어디까지가 목회자의 믿음이고 어디까지가 목회자의 영력일까 자신의 목회영력을 알지 못하고 무리하게 확장하려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
  눈이나 비가 올 때 큰 그릇이나 작은 그릇에는 그릇의 분량만큼의 눈비가 담겨진다.
  그러므로 자신의 그릇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자신이 눈이나 비를 많이
담을 수 있는 분량의 큰 그릇인가? 아니면 작은 분량의 그릇인가? 하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남들이 큰 목회를 하니까 자신도 그렇게 해 보겠다고 하는 무리한 욕심으로 그릇이 아닌데도 과도하게 덤비다가는 큰 낭패를 당하기 쉬운 것이다.
  손자병법에도 나오는 말이지만 ‘자신을 알고 적을 알아야 백전백승 한다’고 한 말처럼 먼저 자신의 믿음의 분량과 영력을 잘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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