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서드】예언자유(豫言自由)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21-04-24 13:55
조회
86
예언자
豫言者

함창석

창조주가 이 땅에 보낸 인생에게 자유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자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사실 자유라고 부르는 것이 가장 강력한 사슬이다. 그러니 자유롭기 위해 버려야 할 것은 자기 안에서 찾아야 한다. 벗어 던지고 싶은 근심이라면 그건 네가 선택한 것이며, 쫓아버리고 싶은 두려움이라면 그 뿌리는 네 가슴 속에 있다. 이것들은 네 안에서 빛과 그림자처럼 늘 뒤엉켜 있으니, 진정 자유로워짐은 근심 없는 낮이나 설움 없는 밤이 아닌 이러한 것들이 삶을 옭아매도 얽매이지 않고, 그 위에 우뚝 서기 때문이다.

그대의 자녀들은 그대의 애들이 아니다. 스스로 생명을 구하는 아들, 딸일 뿐이다. 그대를 통하여 온 것일 뿐 그대에게 온 것은 아니다. 그대와 함께 있지만 그대의 소유물이 아니다. 애들에게 사랑은 줄 수 있어도 생각을 강요할 수는 없다. 그들 스스로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그들의 몸은 집에 있어도 영혼은 그리 못한다. 그들의 영혼은 내일의 집에 살고, 그대는 꿈에서도 그곳에 갈 수 없으니 ,애들을 그대처럼 만들려하지는 말라. 우리 삶은 과거로 돌아가지도 어제에 머물러 있지도 않으니, 그대는 활이고, 아이들은 화살처럼 그 활에서 날아간다.

모든 일은 고귀하다. 그대는 일을 함으로써 대지와 그 영혼에 걸음을 맞추어 간다. 게으름을 피우다 보면 사시사철 이방인이 되는 것이며, 장엄하게 당당히 순종하며, 영원을 향해 나아가는 삶의 행렬을 벗어나는 것이다. 땀 흘려 일할 때, 그대는 피리가 되고 시간의 속삭임은 그 피리를 거쳐 음악으로 바뀐다. 또한 사람으로 일할 때,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과 또 신과 하나가 될 수 있다. 일이라는 것은 모든 생명들과 함께 신에게 이르게 한다.

사랑으로 일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마치 사랑하는 이가 입을 것처럼 마음에서 뽑은 실로 옷을 짜고, 마치 사랑하는 이가 살 것처럼 정성을 다해 집을 짓고, 마치 사랑하는 이가 먹을 것처럼 마음을 다해 씨를 뿌려 기쁨으로 거두는 것. 그대가 빚은 모든 것에 영혼의 숨결을 불어 넣는 것. 그리하여 축복받은 영혼들이 그대 곁에서 지켜봄을 깨닫는 것이다.

때론 잠꼬대하듯 “대리석에 제 영혼의 모습을 조작하는 석공은 땅을 가는 농부보다 고상하며, 무지개의 갖가지 색으로 인간의 모습을 화폭에 담는 화가들은 신발 짓는 이보다 훌륭하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러나 난 잠꼬대가 아닌 한낮의 맑은 정신으로 말한다. 바람은 거대한 참나무라 해서 작은 풀잎에게 하는 것보다 더 감미롭게 속삭이지 않으며, 자신의 사랑으로 그 바람의 속삭임을 보다 감미로운 노래로 바꾸는 자가 위대하고. 일은 사랑을 눈에 보이게 하는 것이다. 일을 통하여 생명이 생명을 사랑하는 것을 드러낼 수가 있다.

사랑이 손짓하면 그를 따르라. 그 길이 험하고 가파를지라도. 사랑이 감싸면 그에 몸을 내맡겨라. 비록 날개 속에 칼을 숨겼을지라도. 사랑이 말을 걸면 그 말을 믿어라. 비록 그 목소리가 당신의 꿈을 부술지라도. 사랑은 왕관도 씌우고 십자가도 지운다. 그대를 성장시키듯 가지치기로 하리라. 사랑은 그대의 여린 가지를 쓰다듬듯이 흙속의 뿌리들을 흔들지니. 옥수수 다발처럼 그대들을 거두어들여 타작하고 체로 치고 맷돌에 갈고 반죽하리. 그런 다음 그대들을 성스러운 불에 넣어 신성한 신의 향연에 오를 신성한 빵이 되게 하리.

사랑은 이 모든 일을 경험하게 하고, 그대로 하여금 마음의 비밀을 알게 하고, 그 깨달음으로 한 조각 삶의 심장 한 조각 되게 하리. 그러니 두려운 나머지 사랑의 평온과 기쁨만을 찾는다면 그땐 벗은 몸을 가리고 타작마당을 떠나는 게 나리. 계절 없는 세상으로 웃어도 웃음을 다 쏟아내지도 못하며, 울고 또 울어도 눈물을 다쏟아내지 못하는 곳으로, 사랑은 사랑 외엔 아무 것도 주지 않고, 사랑 외엔 아무 것도 취하지 않네. 사랑은 소유하지도 소유당하지도 않네.

위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가까이는 이웃을 사랑함으로써, 사랑만으로 충분하기에, 말하라. “나는 신의 마음속에 있다.”고. 그대는 사랑의 길을 안내할 수 없으니, 그대가 가치 있다면 사랑이 그 길을 안내하리라. 새벽엔 설레는 마음으로 눈뜨고, 저녁엔 감사하며 집으로 돌아오라. 그런 다음 마음으로는 연인을 위해 기도하고, 입술로는 기쁨의 노래를 담은 채 잠 들어라.

내 배의 선장은 한없이 인내하고 돛은 쉬지 않고 펄럭이거늘. 바다의 노래를 들은 선원들 더는 기다리지 못한다. 그대들에게 돌아오리라는 것을 잊지 말길. 얼마 후 내 갈망은 먼지와 거품을 모아 다른 몸이 되리니, 잠시 바람 곁에 한숨 돌리고 나면 또 다른 여인이 나를 낳으리.

그대들이여! 함께 보낸 내 청춘이여! 안녕히. 우리가 꿈속에서 만난 것이 어제이나 이제 잠에서 깨었고, 꿈은 끝났으니, 헤어져야 하리. 기억의 황혼 속에서, 다시 만나면 함께 이야기 하고, 내게 더 깊은 노래를 불러주리. 친구와 헤어질 때 슬퍼말길. 그의 가장 사랑하는 면은 그가 없을 때 더욱 또렷할지니, 영혼을 깊게 하는 것 외엔 우정 안에 다른 목적을 두지 말길.

예언자(豫言者)는 앞으로 다가올 일을 미리 짐작하여 말하는 사람이다. 예수 이전에 나타나 예수의 강림과 하나님의 뜻을 예언하던 사람이다. 대선지자와 소선지자가 있었다.

전체 2

  • 2021-04-24 13:58
    칼릴 지브란은 “모든 시인은 예언자이다.”라고.

    “사랑이 그대를 부르거든 그를 따르라. 비록 그 길이 힘들고 가파를지라도. 사랑의 날개가 그대를 감싸 안거든 그에게 온몸을 내맡겨라. 비록 그 날개 속에 숨은 칼이 그대를 상처 입힐지라도. 사랑이 그대에게 말하면 그 말을 신뢰하라. 비록 북풍이 정원을 폐허로 만들 듯 그 음성이 그대의 꿈을 뒤흔들지라도.”

  • 2021-04-24 19:51
    예언자는 자신이 예언자임을 알고 행하는 예언자가 있습니다. 주님이 보여 주시는 모든 일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읽을 수 있는 달란트, 은사를 받은 이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참 예언자 입니다. 그러니 시인이라고 무조건 모두 예언자일 수 없음 입니다. 보고 듣고 깨달아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니 이들은 볼 수 있는 눈을 갖은 자의 복을 누리는 자이며 들을 수 있는 귀를 갖은 자의 복을 누리는 복 있는 사람들이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그러한 자신의 눈과 귀를 무서워 할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좋은 일만 보이고 들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 입니다. 종말의 현상이 눈에 보이고 종말의 아우성이 귀에 들려온다면 과연 자신의 능력(은사)을 복이 있음이라 생각을 할까요?

    반면 자신이 예언자인 줄 모르고 예언(언행)을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주님이 이루시는 일들 가운데 섭리와 경륜으로 보여주고 들려주고 전달자 메신저로 사용되는 이들 입니다. 그러니 이들을 참예언자라 할 순 없다 생각을 합니다. 다만 하나님의 역사하심 가운데 사용되는 도구로서의 예언자이니 그런 면에서 모든 시인은 예언자라 하여도 과언은 아니라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들은 무엇을 말하고 있음인지 모르고 행하는 이들이니 눈뜬 소경과 같은 이들이라 할 도 있음인 것 입니다.

    다만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그 결과를 모르고 행하는 예언이니 그러한 면에서 본다면 또한 복 있는 자의 모습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이것이 제 글러브 입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관리자 2021.06.18 140
공지사항 관리자 2021.03.19 764
공지사항 관리자 2014.10.22 41755
공지사항 관리자 2010.12.29 41326
11237 박온순 2021.06.01 923
11236 최세창 2021.05.31 502
11235 최세창 2021.05.31 105
11234 박은영 2021.05.31 266
11233 박온순 2021.05.31 913
11232 설호진 2021.05.30 899
11231 김성기 2021.05.29 278
11230 윤금환 2021.05.29 396
11229 윤금환 2021.05.29 467
11228 이대희 2021.05.29 1465
11227 함창석 2021.05.29 64
11226 박준선 2021.05.29 682
엄재규 2021.05.29 302
11225 설호진 2021.05.29 533
11224 최세창 2021.05.28 291
11223 민관기 2021.05.28 727
11222 차철회 2021.05.28 784
11221 장병선 2021.05.28 697
11220 설호진 2021.05.28 1024
11219 함창석 2021.05.28 74
11218 남재영 2021.05.28 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