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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학도(學徒)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5-07-10 16:29
조회
1021
감신대 이정한 학생의 글을 요약하며

당당뉴스 기고 <감신 사랑 동문 기도회>
1) 교수들 연구가 부족하고 2) 교수 연봉이 과하고 3) 입학한 학생들이 공부를 잘 안 하고 4) 입학하는 학생들 성적이 너무 낮은 것

4가지를 보면 수도권에 위치한 대형 교회를 담임하는 목사들이 감신 사태에 대해 가진 입장이다.
....
세습한 교회 목사가 기숙사를 지어주고, 명예박사를 취득하고, 이제는 석좌교수 자리까지 들어차려는데... 성년이 되면 예외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청년은 한 시간에 6,030원 씩 받아가며 노동하게 된다는 말이다.

자본중심적 도덕관을 가진 목사들은 자리 하나 차지하겠다고 금권 선거에 목을 메고 사회법을 무시하는 행동을 하면서 어찌 교회가 사회 속에 자리 잡을 수 있겠는가? 그 자리와 이름값으로 설교 한 번 뛰면 얼마씩 받는지? 차는 뭐 타고 다니는지? 직접 운전하시긴 하는지? 정말로, 선거 때 돈 받거나 준 사실이 없는지?

경쟁에 승리하신 여러분은 대형교회에서 바쁘게 살며 은퇴를 기다리는지 모르겠으나, 우리는 당장 나갈 자리조차 부족한 실정이다. 전체 노동자의 절반이 넘는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휴일은 없다. 여러분 교회의 교인이 줄어드는 이유다.

주말은 물론이고 많은 교회는 수요일과 금요일까지 출근하게 하고, 특별새벽기도 역시 학업에 대한 배려가 전무하다. 그렇게 꼬박 노동하고도 부족한 생활비를 위해 아르바이트까지 하니 신학생에게 어떤 여유가 있겠는가? 근로기준법이 보장해주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신학생은 여타의 대학생보다도 심한 감정노동이 생활화되어 있다.

신학교는 교단이 원하는 신학, 아니 대형교회 목사가 원하는 신학만을 해야 했다.

위 동문들이 반복적으로 '신학교 개혁 없이 교회 개혁 없다'는 말을 하지만, 정확히 반대로 '교회 개혁 없이 신학교 개혁은 불가능'하다. 이미 신학교의 모든 권한을 소수의 대형 교회 목사들이 차지했는데, 실질적 주인을 개혁하지 않고 어찌 신학교를 개혁할 수 있겠는가?

대형교회 목사의 공허한 권위는 우리에게 모범이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겐 바로 위 동문들이 개혁의 대상이다. 개교회중심주의, 자본주의, 경쟁주의, 금권선거, 파벌, 남성중심주의를 비롯해 이 사회에서 가장 타락한 곳은 바로 위 동문을 비롯해 한국 교회를 이끌었던 20세기의 리더들이다.

2015년이 되어서도 아직까지 과거의 악습을 그대로 답습하는 이들은 하루빨리 개혁하고 청산해야 할 과제일 뿐이다.

감신 개혁은 신학생이 시작해야 한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 스스로 개척할 것이다. 갖가지 권모술수로 우리를 미혹할지라도, 거짓 교사가 난무하는 시대야말로 새날이 올 징후이다.

<감신 사랑 동문 기도회>의 동문들은 하루 빨리 그 비겁함을 내려놓아야 한다. 추악하게 늙어가는 것을 보는 것은 젊은이들에게도 슬픈 일이다.
...

조카이며 봉산교회 교회학교 출신인 사제범은 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여 목회과정 대학원진학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미래가 열리도록 나는 장로로서 기도한다.

주 하나님 아버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대 간 많은 차이를 느끼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지도자들의 배려가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전체 6

  • 2015-07-10 16:33

    감리회를 사랑하는 예수님이 머지않아 다시 오신다고 합니다.
    힘내세요.


  • 2015-07-10 19:48

    이런 글도 있습니다.
    ..........
    분당 한신교회(이윤재 목사)에서 6일 개막된 ‘고 이중표 목사 별세 10주기 기념 전국목회자세미나’ 오후에 있은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강의 도중 에서다.

    정 목사는 강의에서 한국교회를 둘러싼 현실을 설명하던 중 “영적 수원지 역할을 해야 하고, 영적 파수꾼 역할을 감당해야 할 신학교 교수님들의 소리가 교계에 들이지 않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피력했다.

    정 목사는 “과거에는 신학교에 영성을 가진 교수님들과 학장님들이 계셔서 영향력을 발휘했는데 지금의 현실에서 신학교 신학자들은 무기력하다”며 “지금은 신학교 교수들이 전부 대형교회의 시녀가 돼 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정 목사는 “그곳에서 협동목사, 교육목사 하면서 어찌 비판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
    한국기독교장로회만 이럴가요?


  • 2015-07-10 21:50

    7월6일 경동교회에서 (교회일치) 운동추구 개신교 원로 10여명 난상토론에서
    주제 발표와 답변, 토론 등으로 2시간 남짓 진행됐다. 김상복 목사는 ‘축소되어 가는 비전’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예배는 있으나 영성은 없고 인물은 있으나 인격은 없다. 건물은 있으나 교회는 없고 명성은 있으나 존경은 없다”며 “목회자의 영적인 인격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하니...? 심지어 주님을 조금이라도 닮은 목회자는 없고 직업적인 목사만 있다고 혹평하는 소리도 들리는 교회 현장이다 참으로 한숨이 나온다.


  • 2015-07-11 08:35

    목사는 나중에되고 먼저 큰교회
    먼저 높은자리 올라가는것이 우선이거든요...


  • 2015-07-11 21:43

    수도권의 중견목회자들이 감신사태의 주역들인가요? 학교 문제해결을 위해 기도하러 모인 이들이 개혁의 대상이라 ? 이사장의 덕이 부족해서 일어난 일이라? 교수들의 태만과 불화는 누가 지적해 주지요? 학생들이 말 하긴 어렵죠? 교수들의 실력 문제만이 아니라 교단의 사역 자 양성만이 아니라 한국교회 더 나아가선 세계교회 지도자 양성이란 비젼과 사명감을 갖고 연구하는 교수님들인가? 교회가 교육기관을 믿고 우수학생을 추전하고 후원할 만 한가 또 보통학생이라도 그 교육기관을 거치면 우수인재들이 되어 나올 것이라는 신뢰감을 주고 있는 가? --------------


  • 2015-07-12 06:28

    빈익빈 부익부,자본주의 사회, 가진자에 대한 못 가진 자들의 분노는 당연한 것. 끝없는 가진자들의 이기심을 잘라내야 합니다.먹을 것과 입을 것괴 거처할 곳이 있는 이들은감사하며 많이 가진 이들은 다누리지 말고 이웃을 돌아보며 절제해야 합니다. 자살율이 세계최고인 이 나라, 동성애자 인정-이보다 사회적 약자 돌보겠다는 것이라면 이게 바로 하나님무시한 가짜 이웃 사랑입니다. 그것이 사랑일 까요? 그것은 그들을 저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학생들의 기득권세력에 대한 비판-가진자들은 무겁게 들어야 합니다.. 이미 좋은 제안들 많이 했어요. 선거제도 제비봅기로 바꾸고 선거비용, 자리줄여 미자립 월세교회 전세교회로 바꾸는 게 제대로 실천얺는 것이 문제지요 대학원도 알바하며 나오고 개척교회도 알바하며 해야 하고 --- 교단이라는 게 왜 있는 지 그 개척교회에 부담금 먹이려고 있는 것인지? 너 가난한 자여 계속 가난하거라, 나 부자된 나여 더 더욱 부해지거라,하늘끝까지 이웃을 돌아보는 눈은 감고 살아라 이단이 나오기 좋은 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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