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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사랑동문 기도회 성명서

작성자
박영배
작성일
2015-08-04 16:08
조회
1400
<감신사랑동문 기도회> 성명서
우리 감신이 침몰 되지 않기를 바라고 믿으며


<감신사랑동문 기도회>의 근본 마음은 모교인 감신을 사랑하고 감신이 하나 되어 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이는 각기 다른 입장에 있는 교수 재학생 이사회 등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 <감신사랑동문 기도회>는 감신이 복원력을 상실하여 침몰하는 배가 결코 되지 않기를 바라는 절박한 마음이 있어 여러 의견을 말씀 드려 온 것입니다. 지난 7월 7일 감신 공동체 모두가 함께 한 기도회 후에 여러 가지 반응과 질문과 진행된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감신사랑동문 기도회>에 마음을 같이 하는 모든 동문들의 의견을 담아 촉구의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그간의 질문에 대하여 의견을 표명합니다.

<감신사랑동문 기도회>는 현 시점에서 다음과 같이 삼가 촉구 드립니다.

첫째, 이사회는 법인의 설립 정신과 현 교리와 장정의 정신에 어긋나지 않으며, 전문성과 재정적책임을 다하는 이사회를 구성하여 모교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사회가 되도록 그 규모와 구성을 조정해 주시길 간곡히 촉구합니다. 아울러 금번의 사태와 같이 교수회로부터 의혹이나 고소고발사태가 아예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행정을 규정에 따라 공개적으로 처리해 주시길 간곡히 촉구합니다. 동시에 필요한 법적 규정과 제도적 장치를 개선하고, 현 감신의 모든 분야에 대한 정밀한 진단과 책임 있는 발전 대책 및 지원 계획을 세우고 조속히 집행하여 주시길 간곡히 촉구합니다.

둘째, 총장님은 지도력을 발휘하여 속히 교수 전체 회의를 소집하고 학교 정상화와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조속히 마련해주시길 간곡히 촉구합니다. 해결하실 수 없다면 총장으로서의 책임과 권한에 따른 무한책임을 지셔야 마땅하다고 여깁니다.

셋째, 고질적인 파벌분열증이 된 <감신교수평의회>와 <감신교수협의회>는 일단 해체하고, 교수들이 감신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학생들에게 모범적인 사표가 되시길 간곡히 촉구합니다.

넷째, 총장과 모든 교수가 협조하여 1) 학생들에게 질 높은 신학교육을 시킬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것 2) 교수로서 학문성을 높이기 위하여 구체적이고 수준 높은 자체 다면 평가 기준과 연구 진작의 정책을 세울 것 3) 교육비 환원률 등을 고려한 균형 예산과 호봉제 개선 등을 통하여 신학대학교로서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기를 간곡히 촉구합니다.

다섯째, 재학생들의 관심과 의견에 대하여 여러 입장의 이야기를 경청하였습니다. 재학생들에게 실망과 상처가 된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동문 선배로서 많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감신 공동체인 이사회 교수회 동문회 학부모회 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과 장학금, 복지 및 여타 시설 등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인내하며 기도하며 기다려 주시길 미안한 마음으로 부탁 드립니다.

여섯째, 모든 동문들의 관심과 다양한 의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후에도 계속 좋은 개선책과 기도와 정상화 이후 발전을 위한 지원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신사랑동문 기도회>에 대하여 여러 질문들과 견해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답합니다.

-<감신사랑동문 기도회>는 어느 쪽 편이냐? <교수평의회> 편이냐, <교수협의회> 편이냐, <이사회> 편이냐?

-<감신사랑동문 기도회>는 어느 편도 아닙니다. 우리는 감신의 설립 목적에 따라 신학생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으며, 모교가 발전하고, 이로써 교단에 휼륭한 교역자들이 배출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를 위하여 객관적 사실들을 토대로 대안을 함께 마련하며 촉구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이를 위하여 어느 편에 속하였든지 누구든지 더 많은 의견을 제시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부족하오나 섬기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참고하여 더욱 공정하게 의견을 제시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안이 종결되면 <감신사랑동문 기도회>는 해체하겠습니다.

-<감신사랑동문 기도회>는 왜 <감신교수평의회>가 제기한 인사비리 의혹, 불법녹음 의혹, 교수사찰 의혹 등등에 대하여는 의견 표명을 하지 않습니까?

-입장을 표명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감신 호(號) 식탁 위에서의 분규가 심각하다 하여 중재 해결하려고 접근하여 보았더니, 식탁 위의 분규뿐 아니라 배 자체가 침몰할 위기를 느껴서 세월호가 되지 않도록 하고자 근본 문제를 다루게 되었습니다. 감신 동문이라면 감신이 세월호가 되지 않기를 누군들 아니 바라겠습니까? 그래서 모든 현안에 대하여 의견 표명을 한 것입니다.

-또한 이미 의견 표명 한 바 대로, <감신사랑동문 기도회>에서도 <감신교수평의회>가 제기한 현안에 관심을 최우선으로 두고 접근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현안은 <특별조사위원회>(이사회 측)의 조사와 <진상조사위원회>(평의회교수 측)의 조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이에 개입하여 입장표명을 한다면 우리의 중립성은 훼손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서로간의 주장이 사실적으로 너무나 달랐습니다. 게다가 두 진영에서 서로 고소고발을 하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현재는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무혐의 처리된 것도 있습니다. 우리가 입장 표명을 하였다면 어떤 반응과 결과가 나왔겠습니까? 지금 우리는 입장표명을 그만 둔 것이 아니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 두 조사보고서를 받아야 합니다. <특별조사위원회>의 보고서는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직 <진상조사위원회>의 보고서는 받지 못했습니다. 입수되는 대로 공정하게 비교 검토한 후 관련 의견을 밝히고자 합니다. 우리도 빨리 파악하기를 바라나 인내하고 있습니다.

- 교수 업적 평가의 자료에 대하여 <감신교수평의회>가 “신뢰할 만한 자료에 근거한 사실 규명”에 의문을 제기하였고, “정당한 해석은 결여” 하였다 하는데 어떻습니까?

<감신사랑동문 기도회>에서 발표한 자료보다 대한민국에서 더 신뢰할 만한 공개된 연구논문 업적 관련 정보는 없습니다. 우리가 사용한 자료는 <한국연구재단>의 <한국연구업적통합정보 KRI>의 자료에 근거한 것입니다. 이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자료 기관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그것도 포함시키겠습니다. 또한 우리는 “정당한 해석”조차 자제하여 수치 위주로 제공하였습니다.

-<감신사랑동문 기도회>에서 사용한 <한국연구재단>의 <한국연구업적통합정보 KRI>자료는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까?

이 정보는 교육부에서 대학을 평가할 때 이용합니다. 정상적인 모든 대학교에서 교수 개인 실적 평가와 교수 임용시 활용합니다. 여기에는 대한민국 교수들의 KCI(국내학술지), SCI(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모든 논문들이 나와 있습니다. 교수가 아닌 기업이나 연구소나 개인일지라도 모든 학술적으로 인증된 논문이 올라와 있습니다. 단, 등재지의 자격이 없는 학문적 검증이 되지 않은 논문은 올릴 수 없습니다. 때문에 정상적인 대학에서는 개인이 올리지 않을 수 있으나 매해 기재하도록 촉구하고 확인합니다. 이는 당사자와 대학의 평가에 손실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신은 이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교육부에 '평가 제외'를 요청한 바를 철회하고 평가를 받아 교육부의 지원을 계속 받도록 하십시오.

-<한국연구재단>의 <한국연구업적통합정보 KRI>자료 열람은 불법입니까?

불법이 아닙니다. 토지대장 열람이 불법이 아닌 것과 같습니다. KRI는 학문의 토지대장이라 할 것입니다. 누구나 인증을 거쳐 회원 등록하여 열람하시면 됩니다. 의문이 가는 분은 지금이라도 직접 http://www.kri.go.kr 에 접속하셔서 검색하시면 됩니다. 감신 교수들만이 아니라 모든 신학대학교와 일반대학교 교수들의 연구 실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명단>
감강규 강석주 강재욱 고성범 고윤원 고지현 고진하 고현석 공효순 곽 근 곽영준 구본선
구본웅 권구현 권병훈 권영규 권영화 권종철 권종호 김광년 기문규 김광선 김남신 김래성
김명완 김민영 김석윤 김선오 김성복 김수일 김언영 김여호수아 김영복 김왕중 김용성
김용주 김원만 김응용 김인범 김재근 김종남 김진국 김진홍 김진흥 김진희 김찬호 김태호
김필수 김환수 김흥규 김흥규 김희철 나이영 남강현 남보희 노덕호 노명재 도준순 목범수
문대식 문창수 민중인 민진기 민창근 박동찬 박상웅 박선순 박영배 박은실 박찬수 박철현
성 모 송규의 송기성 신동주 신성철 신성철 신성훈 신정숙 신재철 신창규 신태하 신현구
신현주 심태섭 안규진 안법모 안성전 안준석 엄영문 엄원석 엄택순 오명동 오범석 오인호
오일영 우광혁 우용원 우종억 우효철 원종휘 원진희 유선행 유승훈 유영설 유충일 육성수
윤광식 윤영기 윤희완 이강수 이계원 이광선 이광호 이길웅 이동선 이동원 이명신 이삼용
이상일 이신덕 이영환 이요섭 이원재 이인선 이재만 이재익 이재현 이종덕 이주연 이천선
이충신 이하일 이학성 이현식 이홍규 이후승 이흥준 임석한 임인규 임정빈 임천일 임철수
장동의 장석주 장영봉 전병식 정대령 정민구 정요섭 정진권 정필교 정학진 조경열 조병관
조성민 조성은 조성종 조재일 조재진 조현상 주원남 주학선 차재일 차정권 차창규 차흥도
채교열 최범선 최복규 최성겸 최우성 최이우 최재선 최중섭 최창식 하난경 한성오 한중호
함준영 현인호 홍석민 홍원영 황규호 황상덕 황요한 황용태 황종서 황종성(가나다 순)


연락을 다 취하지 못하여 이름을 올리지 못한 동문들께는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동참의사를 알려주시면 추가하거나, 다음 기회에 함께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래의 이메일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이메일주소: lovemtsall@gmail.com



전체 4

  • 2015-08-07 09:58

    감신사랑동문기도회에 참석한 내 이름이 없군.


  • 2015-08-07 12:05

    근데, 박영배님은 무슨 자격으로 성명서를?


  • 2015-08-07 12:06

    아무튼 단어도 함부로 써요.
    침몰.


  • 2015-08-07 12:11

    연락은 무슨 수단을 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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