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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룡 살해자 예수에 대한 이해

작성자
현종서
작성일
2015-09-27 11:00
조회
1010
변선환 선생에게 있어서< "거룡"(큰 용)은 "부정의한 현실의 권력체계를 지배하는 주체"이다.예수는 바로 부정의한 기존 체제에 저항하고 투쟁하는 투사였다. 이 저항의 몸짓이 진리를 즉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도래케 하는 힘이다.---
그리고 성서는 " 동시대의 토착화 신학의 산물"이었다.(전집 1권 247).>

소위 토착화 신학에 있어서 새로운 이야기로서 변선생의 신학은 의미가 있으나 성경을 하나님의 계시의 책이요 우리의 신앙과 생활의 충분한 표준이라는 입장에서 그리고 성경이 웨슬리선생의 말대로 모든 신학의 핵심요소요 평가기준이라고 본다면 그의 신학은 비성경적 기독교적 비감리교회적이다. 그런 데 손규태의 말에 의하면 그는 그런 이단자의 길을 자취하였다고 하였다.

성서나 신학이 서구 사상의 산물 이라 동양 사상의 산물로 동양적 성서도 동양적 신학도 만들어내야 한다는 사고 인데 물리학이나 천문학이나 지리학이 서구에서 조성한 것이지만, 그것을 배워 더 발전시킬 뿐, 동양의 것으로 다시 만들어낼 필요가 없듯이(무슨 예술작품도 아니고) 신학도 그들 서양인들의 언어로 쓰여졌을 지라도 그 내용은 자기들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니다. 어떤 상황을 보고 그 상황에 맞추어서 자기들의 의견대로 만들어 낸 것이 아니고 계시받은 진리를 자기들의 사상개념과 언어로 표현 한 것에 불과한 것이다. 칼빈도 성경에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말하고 싶었지만 이중예정론 같은 불완전한 이해를 담아내기도 했다.
그리고 예수는 로마정부에 대항하여 반체제인사들을 모아 가르친 것이 아닌 것 처럼 그때나 지금이나 보다 더 큰 근본적인 인류의 원수 죄와 사망을 해결하기 위해 오셨고 그 일을 하신 분이다. 띠라서 예수께서 살해하신 거룡은 " 인류의 원수인 " 죄와 사망 권세"라 볼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이해는 서양인이라 더 깊은 것도 아니고 동양인중에 더 깊은 체험과 이해를 가진 이도 있는 것이다. 워치만 니의 로마서 해설은 불트만이나 칼 바르트의 것 보다 영적인 이해가 깊고 쉽다.

영원한 진리는 내가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주어지는 것으로서 다만 우리는 그것을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깨달을 뿐인 것이다. 변선생의 논지는 이런 입장에서 볼 때 하나님의 인간에게 주신 계시에 대한 기존이해(서구 신학)와 더불어 기존체제를 부정해야만 성립될까 말까하는 시도에 불과한 것으로서
교회밖에 두고 지켜 봐야할 철학에 불과한 것이지 우리의 신앙 실존문제 해결에는 별 도움이 안될뿐 아니라, 성경과 교리에 바탕을 둔 건강한 신앙에 오히려 혼란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새 이론인 것이다.- 그의 이론을 따르려면 현재의 찬송가 성경 다 바꾸고 교리와 그 해설도 다 다시 써야 할 것이다..

오히려 동서양의 하늘이 같다고 말한 최병헌의 사상은 그런 구분을 떠나 진리이해를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니 그리스도앞에 동서양의 성인들이 예수를 구주로 알아보고 스스로 절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복음들고 외국인들을 대할 때 그들과 우리의 문화의 차이는 지극히 피상적인 것이고 그들과 언어가 소통되면서 우리는 곧 같은 인간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된다. 평양대부흥도 한국인은 회개나 믿음과는 상관이 없는 별종이요 양심없는 쌀 교인들로 알았다가 선교사들이 진심으로 회개하며 대하자 한국인들도 자기들의 죄를 고백하며 회개할 줄 아는 자기들과 같은 종의 인간들이었다는 것이 들어난 것이다.

일본인들은 동양인과 서양인들을 그 조상부터 다른양 인식해온 버릇이 있었다. 그래서 흑기 주석에 아담과 하와는 서양인의 조상이고 자기들같은 동양인과는 상관이 없다는 글을 쓴적이 있다. 인류는 한 조상을 가졌다고 하는 성경의 증인을 다 못믿었던 것이고 오늘날 DNA 발견은 인류가 한조상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 해 주었다. 흑인 백인 황인의 요소가 아담과 하와속에 이미 있었다는 이야기이다.거기 거인과 난장이의 DNA도 있었을 것이다.

B선생이 불교와 대화위해 인도 계통의 신학자의 말을 많이 참고하고 후학들은 한국의 유불선 종교사상을 가지고 예수를 여러 선생중 한 분으로 본 다석의 다원주의적이고 범신론적 이해 를 선호하는 듯 하나 개신교 내에 최병헌이나 이용도나 나운몽의 영성운동(예수를 유일한 구주로 믿은 신앙)이 더 감리교회와 가깝고 깊이가 있다. 또 인도교에 있다가 기독교로 개종한 썬다싱의 체험과 가르침이 서양 기독교세계에도 많은 교훈과 감동을 주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런 가르침은 우리 감리교회인으로 웨슬리의 가르침을 따르면서도 수용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예수를 어떤 분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삶이 달라진다. B 선생의 새길을 찾는 정신은 좋으나 때로 가던 길을 멈추고 나침판이나 지도(성경과 교리역사)를 참고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누구의 학문도 비판받을 수 있고 그 비판에 대응하며 더 깊어지거나 정교해 질 수 있는 것이다.



전체 1

  • 2015-10-01 22:09

    종교해방신학, 기독교를 종교반열에 넣지 않을 때 기독교회가 인정할 수 있을 지 모른다. 그러나 기독교회를 하나의 종교로 보는 종교 해방신학을 따르면 계시종교인 기독교를 종교로 비하함을 지나, 현재 내가 속한 기독교 감리교회로 부터도 해방되어야 하니 그들이 주도세력이 되면 감리교회를 먼저 무너뜨릴 것이고 감리교회가 여전히 서있기 위해서는 감리교회, 기독교회로부터 그들이 나가주어야 할 것이다. 그들이 감리교회와 함께 가려면 감리교회 교리와 장정, 그 원천인 복음주의 신학을 따라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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