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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남쪽 끝 흑산도와 홍도를 다녀와서

작성자
원학수
작성일
2015-10-19 10:50
조회
784
외국 여행을 하면서 아름다은 경치들을 보면 참으로 좋은 보물들을 가지고 있음을 부러워 했는데
흑산도아 홍도를 보면서 우리 나라도 귀한 보물들을 가지고 있음을 알았다.
해안 일주를 하면서 기암 괴석들이 각가지의 자태와 위용들을 자랑하듯
묵묵히 파도를 받아내고 있는 것들은 우리 민족의 끈질긴 인내와 꿋꿋한 긍지를
보여주는 것만 같았다.
관광객들은 저마다 감탄과 함성을 지르며 시진 찍기에 바빳고
30여만원의 경비를 쓰고도 후회하지 않는 모습들이었다.
창조주께서 이렇게 우리나라를 아름답게 창조해 주셨다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갰다.
흑산도는 공민왕 12년에는 목포 영산강부근으로 모두 이주시켜서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이었으나
임진 왜란으로 사람들이 다시 들어와 살게 되었다는 것이다.
흑산도 일주도로는 급경사와 구부러진 도로가 마치 서커스나 재주를 부리듯이 운전하는 버스기사의
능란한 기술을 보여주는 것 같았으며 어떤때는 가슴이 조마조마 할 정도였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것은 흑산도 부두 산착장에 있는 대중 식당이었다.
반찬들이 모두 해초들이나 산과 밭에서 나는 식물성이었고
흑산도가 섬인데 생성이라고는 멸치 몇마리라니 어이가 없었다.
그래서 주인에게 섬에서 반찬이 멸치 몇마리냐고 했더니 주인 아주머니의 대답은 "인천에서 하는 말을
왜 여기서 하느냐?"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부담스러운 말로 대신하였다.
흑산도에 누구든지 가면 그 식당에 들어가지 말고 선착장에서 노점상들이 파는 전복들을 사서
그 자리에서 회로 먹는 것이 낳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흑산도 식당 주인 의 마음이 검게 타버린 것일까?
육지 손님들이 봉으로 여기는 것일까?
어차피 점심 한끼를 해결할 것을 흑산도의 식당은 피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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