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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교만(驕慢)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5-12-14 19:49
조회
642
영적교만(靈的驕慢)

창세기는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류하며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더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고 하였습니다.

교만(驕慢)는 잘난 체하며 뽐내고 건방짐이며 驕는 뜻을 나타내는 말마(馬☞말)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喬(교)가 합(合)하여 이루어지고 慢은 뜻을 나타내는 심방변(忄(=心, 㣺)☞마음, 심장)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 완만하다는 뜻을 가진 曼(만)으로 이루어지며 게을리 하다, 깔보다의 뜻이다.

교만할 만[慢]자는 범어 mana의 번역이다. 자신과 남을 비교해서 남을 깔보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지나쳐 쉽게 우쭐거리는 마음을 갖는 것, 그것이 교만이다. 중생은 갖가지 번뇌에 의해 업을 일으키고 그에 따른 괴로움의 과보를 받아 미혹의 생사에 매달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번뇌를 끊고 깨달음을 얻는 것을 최상의 목적으로 삼는다. 구사종에서는 탐[食]. 진[瞋]. 만[慢]의 셋을 불교의 진리를 미혹하게 하는 번뇌로 꼽고 있다.

다니엘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으나 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완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의 왕위가 폐한 바 되며 그의 영광을 빼앗기고 사람 중에서 쫓겨나서 그의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았는데 그 아들 벨사살은 자신을 하늘의 주재보다 높이며 그의 성전 그릇을 왕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구리, 쇠와 나무, 돌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한지라.’고 하였습니다.

잠언은 ‘의인의 빛은 환하게 빛나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느니라. 교만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이라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악을 떠나는 것은 정직한 사람의 대로이니 자기의 길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보전하느니라.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하였습니다.

호세아는 ‘에브라임이 여러 민족 가운데에 혼합되니 그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이로다. 이방인들이 그의 힘을 삼켰으나 알지 못하고 백발이 무성할지라도 알지 못하는 도다. 이스라엘의 교만은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들이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하도다.’고 하였습니다.

교만(驕慢)은 높은 자존심, 타인보다 중요, 매력적으로 되고 싶다는 욕망, 칭찬을 그에 상당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것에의 태만, 과도의 자기애 등을 가리킨다. 기독교에서는 교만(pride)은 칠죄종의 하나로 꼽힌다. 또, 구약 성서의 「잠언」에 「사치하는 사람은 오래 되지 않고」(Pride goes before a fall)라는 말이 있다. 자존심(혹은 허영심 vanity)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과신(그것은 신의 혜택을 이해하는 데의 장애가 된다)을 의미한다.

마태복음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 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고 하였습니다.

주 하나님 아버지!

주와 사람 앞에 교만을 버리고 겸손한 주의 성품에 온전히 참예하여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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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14 19:51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의 성품을 본받아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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