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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추념(追念)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6-06-06 08:45
조회
854
현충일 추념

더러 ‘말무덤’이니 ‘개무덤’이니 하여 특별한 동물의 무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것은 한 특례일 뿐이고 무덤이란 역시 사람의 매장시설이다.

무덤은 어원적으로 볼 때 ‘묻다[埋]’라는 동사의 어간 ‘묻’에 명사화 접미어 ‘엄’이 맞춤법의 규정에 따라 ‘무덤’으로 표기된 것으로서 ‘죽[死]+엄’이 ‘주검’으로 표기되는 것과 같은 예이다.

무덤이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지 그 기원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는 대개 두 가지로 집약된다. 그 하나는 사체의 처리물이라는 관점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의 기념적 형상물이라는 관점이다.

사람이 죽으면 며칠 사이에 부패하기 시작하여 악취가 풍기고 보기에 흉측하므로 어떤 방법으로든 그것을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그 처리방법의 하나로 무덤이 생겼다는 것이 전자의 견해이다.

사체 처리의 방법은 생활환경에 따라서 여러 가지가 있는데, 사체를 바위나 나무 위에 얹어놓음으로써 금수에게 처치를 맡기는 풍장(風葬), 강변이나 해변에서 물속에 가라앉힘으로써 물고기에게 처치를 맡기는 수장(水葬), 열대지방에서 급속히 진행되는 사체의 부패에 대처하기 위하여 화장을 하는 것 등을 생각할 수 있다.

무덤은 그러한 사체 처리의 한 방법으로서 땅을 파고 묻어버리는 매장의 결과로 생긴 형상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공동생활의 일원이 죽으면 슬픈 감정이 우러나고 그리운 정이 생기므로 사자 대신에 그를 추모할 어떤 기념적 형체로서 무덤이 만들어졌다는 것이 후자의 견해이다. 그러나 이 두 견해 사이에는 시간적 선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동물에 가까운 생활을 하던 시대는 단순한 사체 처리의 한 방법으로서 무덤을 만들다가 차차 인간적 지성과 감성이 열리게 되면서부터 단순한 사체 처리에 어떤 기념적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을 것으로 추리할 수 있다. 사체 매장으로 무덤을 만들게 된 것은 언제부터인지 정확한 것은 알 수 없다.

전기 구석기시대도 이런 풍습이 행해졌으리라고 추측은 되지만, 고고학적 조사에 따르면 동양에서는 후기 구석기시대부터 그 흔적이 나타난다.

고조선∼삼한시대 이 시기에는 토장묘·토광묘·지석묘·석곽묘 등이 있었다. 토장묘는 가장 먼저 발달한 무덤의 형태로서 상호 영향 없이 각 지역에서 자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삼국시대 이 시대에 이르면 정치· 사회· 문화 등 각 분야가 고루 발전하고, 특히 국가형태를 갖추면서 권력지배층에서는 그 신분의 과시를 위하여 궁궐· 저택· 복식 등을 호화롭게 치장하게 되었다. 그에 따라 무덤에 대해서도 전 시대와 다른 여러 가지 양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고구려에서는 적석총과 벽화고분, 백제에서는 전실분(前室墳)과 판석조석실분, 신라에서는 적석봉토분과 궁륭상천장식석실분(穹窿狀天障式石室墳), 가야에서는 장방형석실분, 그리고 영산강유역의 토축묘 등이 그것이다.

근대 이 시대는 유교적 매장법을 계승하여 원형토광묘가 주류를 이루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총독부의 정책에 따라 시·읍 또는 마을의 공동묘지를 이용하기도 하였다. 일제는 공동묘지에 화장장을 설치하여 화장을 권장하기도 하였다. 광복 후 특히 6·25전쟁을 겪고 기독교가 성행하면서 무덤형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장방형의 낮은 분구, 분구 둘레에 장대형의 호석을 두르는 등 원형분 일변도에서 모양의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주 하나님 아버지! 한반도 무덤의 역사를 살펴봅니다. 제61회 현충일을 맞아 호국영령들을 추념합니다. 이 한날을 경건하게 보내게 하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전체 3

  • 2016-06-06 08:47

    순국 순민 순교 순가
    .........
    동부연회 평신도체육대회가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있으니
    좀더 경건한 모습으로 지역사회에 선교를 다하기 소망합니다.


  • 2016-06-06 11:50

    현충일 노래
    겨레와 나라위해 목숨을 바치니 그정성 영원히 조국을 지키네
    조국의 산하여 용사를 잠재 우소서 충혼은 영원히 겨레 가슴에
    님 들은 불멸하는 민족혼의 상징 날이 갈수록 아아 그 충성 새로워라


  • 2016-06-06 12:30

    6월 6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주의 이름으로 감리회 동부연회 평신도체육대회로 모인다. 10시에 사이렌에 맞추어 추념을 갖고 개회예배가 시작되며 순서를 맡은 이들이 나와서 감당을 한다. 내빈소개도 있고 감독회장, 감독 출마 예정자들이 인사도 하고 얼굴을 알린다. 예배 중에도 들어오는 이들, 움직이는 이들이 있다. 주의 이름으로 하루 모임 판을 깔아 놓으니 천막마다 각 지방 교인들이 앉았고 본부석에는 평신도단체 관련자들이 자리를 채우고 본부석 앞에는 각지방선수단이 줄을 서서 체육대회분위기가 높아진다. 개회예배가 끝나고 줄다리기 경기부터 시작된다. 천막 안에는 나 혼자 앉아 있다. ‘왜? 혼자 앉아 있느냐?’고 묻는 이도 있다. 우리 지방은 지방회장단과 개체교회 회장들의 결의로 이번에는 평신도체육대회에 참가를 하지 않았기에..... 하나님 앞에 혼자 앉아 예배를 드리니......\'둘이 하나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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