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연회 정연수 감독님과 나눈 대화(오타수정^^)

작성자
장운양
작성일
2021-02-10 18:43
조회
1142
1. 어거스틴의 권위자 선한용 교수님이 늘 말씀하시던 권면은 이번에도 틀리지 않았다. 절대로 제3자들의 평을 참고는 해야 하지만 믿을 수 없다는 전제에서 '마르틴 부버가 말한 제2인칭의 나와 너의 대화'를 하는 자세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고 말이다. 다시 말해서 인간은 사랑해야만 하는 존재이고 오직 예수님만을 믿어야 한다고 말이다.

4. 공개논쟁을 제안했던 것은 궁지여책이였다. 그동안 댓글을 통해서 약간은 암시적으로 중부연회에 관해서 언급했다. 물론 대부분의 내용은 나에게 전화를 했던 이들의 전언이였다. 이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장운양전도사를 엄청난 대단한 존재로 띄운 다음에 자신들이 공략하고자 하는 이에 대한 험담을 늘어 놓는 것이다.

2. 나는 사실확인에 주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지난 14년 기감파행사태가 여기까지 오면서 크고 작은 모든 소송을 사회법으로 가져간 이들을 분류했다. S목사 그리고 또 다른 s목사 ~ 이들이 없었다면 작금의 기감사태는 어떤 모양태를 띄고 있을까? 쉽지 않은 지점이 존재한다.

8. 나는 옳고 그름에 지나치게 민감한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 14년 간의 키보드 워리어로서의 정체성 그리고 다양한 일인시위 감신웨슬리제1세미나실에서의 토론회 천막농성 그리고 수도원입소 후 퇴소까지 늘 상황을 판단하는 것은 옳고 그름이였다. 나는 아직도 이 저울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균형추를 잡아 낼 수 있는 무게중심을 찾아내는 것은 정과 반의 차원을 포월하고 있다는 것이다.

5. 나에게 가장 큰 신학적 인싸이트를 퍼부어주셨던 분 중의 한 분은 현재 미국에 계신 전 감신 종교철학과 이경재 교수님이다. 내가 이분에게 받은 은혜는 헤아릴 길이 없지만 가장 탁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분의 유머와 기지 위트였다. 무신론적 진화론과 유신론적 진화론의 합생에 대해서 가르치시면서 이분은 강의가 끝나기 전에 찬송을 부르셨다. 바로 '주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나는 그 어떤 퇴수회 영성집회 부흥회보다는 큰 은혜를 받았다. 유머와 기지와 위트는 여유롭고 이해관계로부터 거리를 둘 수 있는 태도가 내면화되어 있는

(꽃 디자인 학원에서 강의가 있어서 이후 작성하겠습니다. )



이 에게서만 가능한 지평이다.

7. 그런 의미에서 정연수 감독님이 언칭하신 '섭섭마귀'는 아주 촌철살인의 통찰이다. 지난 14년 동안 기감을 사로잡아 꽁꽁 묶으려 했던 작태를 벌였던 이들이 바로 이 섭섭마귀에 포획되었던 이들이였기 때문인다. 이것은 기감 교단 상황뿐만이 아니라 감신의 상황이기도 했다. 이합집산이 이루어지면서 그 동력을 촉발시켰던 것이 바로 이 섭섭마귀에 사로잡혔기 때문이다. 2008년 김국도 목사께서 결국은 가처분으로 번짓수를 상실하게 되었던 상황에서도 임마누엘 내부에서는 섭섭마귀에 사로잡힌 이들과 삼국지의 장비처럼 올곶은 자세를 지닌 이들로 양분되고 있었고 전감목의 초기와 중기의 핵분열도 자신들의 목회와 이후의 감독선거를 염두해둔 포석의 어설픈 곁눈질이었다가 결국은 섭섭마귀에 포획되는 진행태를 이어갔다. 물론 창조적 소수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당당뉴스에서 유투브를 통해서 깊이있는 성찰적 자세로 성서를 보는 눈을 키우주고 계시는 강원 강릉의 예향교회 김명섭목사님을 꼽을 수 있다. 사실 이때부터 교회법과 사회법은 점점 무력화되고 있었다. 깔끔한 누빔질은 제법 솜씨를 뽐낼 수 있으나, 새 술을 담자마자 터져버리는 낡은 부대의 참상은 보기에 흉했다.

그러나 이 섭섭마귀의 자기장은 예상보다 대단히 넓었다. 그 이유는 기감의 삼각대 감신 목원 협성의 무게중심을 예상하고 짚어내서 제대로 세우는 작업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레스토랑같은 수준급의 음식점에 들릴 때, 웨이터 역할을 하는 분들은 쟁반을 세 개의 손가락으로 든다. 이 세 개의 손가락의 균형이 상실될 때, 쟁반 위의 내용물 다시 말해서 그릇과 잔들은 순식간에 쏟아질 것이고 유리 그릇은 깨져 버리고 말 것이다. 그동안 기감은 늘 그런 식이였다. 나의 세 손가락의 파지법이 가장 적합하니 이렇게 포즈를 취해라. 이것은 장정과 사회법도 인정하는 것이다. 라고 하면서 말이다. 사실 이 파지법은 대단히 교육학에서 중요한 전제이다. 이를 알고 강의에 탁월하게 접목한 교수가 전 감신대 기독교 교육학과의 송순재 교수님이다.-나는 이분이 삐아제를 넘어서는 분이라고 본다-더 적확하게 말해서 발도로프의 노작교육이다. 어린 시절일 수록 손가락을 재미있게 섬세하게 움직이는 훈련을 거듭하면 아이의 뇌는 급격하게 성장한다. 그래서 송순재 교수님은 손이야말로 드러난 가시적인 뇌라고 까지 통찰했다. 나는 이 관점에 상당한 설득력이 있다고 본다. 그럼 이런 비유가 가능할까? 머리가 세개인 다시 말해서 머리가 감신 목원 협성 세 개인 상태에서 두 손을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겠느냐고 말이다. 이렇게 되면 인지부조화는 불가피할 수 밖에 없다. 이것은 이미 실험 된 바가 있다. 머리가 둘로 갈라져서 태어난 아기에 관한 실험이였다. 갑자기 솔로몬의 재판이 스친다. 자 이제 잡설을 정리하고 핵심으로 들어가자. 우리가 삼국지 신학이 아니라 삼위일체 신학으로 어거스틴이 초석을 놓은 그 신학으로 포월되려면 상식을 넘어서야 하지만 상식을 배제해서도 안된다. 이것은 용산 청파에 계시는 나의 선생님의 그 교회 부목회자 김재흥 목사님의 '평등과 영원의 복음 로마서'의 서평에 담겨있는 통찰이다. 참 아름다운 광경이다. 부목사님이 펴낸 책에 담임목사님이 서평을 달다니...할렐루야^^ 나는 이제 거창한 신학적 담론이나 법적인 접근의 타당성을 논하기 전에 상식을 이야기하고 싶다. KMC 커먼센스 말이다. 상식? 우리는 지금 매일 접하는 뉴스 NEWS 다시 말해서 그 방향이 북쪽 동쪽 서쪽 남쪽을 향하는 이 뉴스에서 빈번하게 교회와 관련된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소식을 접하고 있다. 확찐자 하면 거이 대부분 반드시 교회가 언급되고 있다. 그런 교회 개신교 내부만 아니라 타종교인분들 비종교인분들은 이 뉴스를 보면서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가? 사실 우리 기감은 지난 14년동안 개신교 내부에서 그런 취급을 받았다. 장로교단 노회장제도는 노회장의 임기가 2년이고 이전에 부노회장 제도가 뒷받침하기에 예상된 리더쉽이 가시적 리더쉽으로 바뀔 수 있는 예측가능성이 담보된 상태에서 제대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 기감도 한때는 그렇게 했다가 두번째로 4년임기를 보장받는 선거(2008.9)이후 지난 14년 동안 다른 무엇보다도 상식이 배제되고 천시되고 무시되고 어설퍼지면서 상식을 넘어서는 파격적인 리더쉽이라느니 상식선에 마물러서는 안된다느니 상식적으로 생각해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느니 라는 말들이 난무했다. 법이라는 특히 사회법이라는 특단의 대책을 통해서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이를 반영하기라도 하는 듯이 그래서 내가 사회법으로 가서 내가 감독회장을 세우면 기감의 모든 문제는 순식간에 해결될 것이라는 돈키호테 예언자들이 산초를 동반하고 설치고 망치고 팽개치면서 여기까지 왔다. 그 대표적인 인물을 꼽아 본다면 바로 S목사와 s목사이고 중부연회 선거에서 c목사를 꼽을 수 있다. S목사가 대문자인 이유에 대해서는 글을 읽는 독자들이 다 감을 잡으셨을 것임으로 이 소문자의 s 그리고 c 그리고 k 그리고 g 등등 이들이 겁없이 설치면서 명분을 조작해내면서 사회법으로 직행해왔던 작태의 동선을 살펴보자 이들의 음헌하고 더러운 거래방식의 멘탈리티와 이들의 심리에 대해서 묘파해 보자.

이들은 대부분 흔들리는 리더쉽을 감지하자 마자 다음에는 어떤 주군 밑에서 곁불을 쬐고 나중에는 헤겔의 '주인과 하인의 변증법'을 관철시키려 하는 촉수가 아주 예민하고 더럽게 섬세한 이들이다. 따라서 눈이 삐딱하게 밝은 이들은 최대한 공을 세워서 현 그리고 전 감독 및 감독회장 밑에서 공을 세우고 싶어 한다. 그리고 특히 선거 전에 어느 라인의 참모로 들어가서 얼마 가량의 반대급부를 받고서 자신의 활개를 칠 동선을 은밀하게 숨어서 지켜보다 부상하는 다른 참모가 보이면 주위에 갖은 견공의 배설물을 뿌리는 식으로 험담하고 모함한다. 그리고 결국은 자신이 가장 탄탄한 자리에서 참모 놀음을 할 수 있음을 감지하고 자행한다. 자 그럼 그 다음은 어떻게 될까? 바로 여기서 배제된 이들이 섭섭마귀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사회법으로 가면 백중세가 될 것이라고 쏠린다. 그리고 교회법을 운운하고 사회법을 운운한다. 운? 공? 운?공? 공을 세워서 참모가 되고 싶었지만 결국은 배제되었기에 섭섭마귀에서 미움마귀 중오마귀 결국은 혐오마귀에 사로잡히는 지경이 된다. 이때 그들은 위 아래 어른에 대한 예의도 부재하게 되고 그 분풀이의 노여움과 증오와 혐오의 방식을 가리지 않고 자행한다. 필자는 바로 여기에 기감의 지난 14년의 가장 핵심적인 파행의 원인이 존재한다고 본다.

0. 필자도 중부연회 정연수 목사님과 직접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면 섭섭마귀가 더 세차게 휘감았을 개연성을 부인할 수 없다. 2000년 모교회 이천의 오천감리교회 ..........

7. 마귀들과 싸울찌라?도 중요하지만 이젠 마귀들이 서로 싸우게 할찌라 !!! 인류역사는 아담과 하와 이후로 사탄과 루시퍼의 싸움질의 반복이였다. 물론 아브라함 모세 다윗 그리고 예수님 이후로 어거스틴 성프란체스코 루터 칼뱅 웨슬리 아펜젤러 이용도 해천 채희동 같은 분들이 계셔서 일정한 맑은 공간이 확보되었다.

6. 이 전법을 이이제이라 한다. 작금의 14년 기감파행사태의 대청소 방법이 여기에 있다. 이들은 10계명을 을퍼대지만 제 11계명 들키지 않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사탄에게 투항하는 것을 서슴치 않는다. 또한 예수님께서 요한 기자를 통해서 내 양을 먹이라고 간곡하게 목숨을 거시고 말씀하셨음에도 은밀하게 양들을 잡아먹고서 시치미를 뗀다. 내꺼니까 내맘대로 한다. 줄여서 '내꺼내맘' 이들이야말로 목숨가지고 사기치는 무늬만 목사들이다.

9. 후원을 해도 받는 목회자로서의 자존감이 훼손당하지 않도록 지원해야 하고 후원을 받아도 그 후원과 관계없이 당당하게 목회하는 선택을 해야 한다. 이것이 기감현실에 대한 가장 적확한 대안이다.


2. 소설 미리암에서 린저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렇게 핵심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예수님은 모든 인간이 다 부활한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모든 인간이, 예를 들어 의로운 인간이든 불의한 인간이든 상관없이 다 똑같은 방법으로 영생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까? 그걸 결정하는 심판관이 있습니까?

제발 그 세상적인 생각에서 좀 벗어날 수 없겠느냐? 내가 네에게 하나님의 아이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더냐?

나는 그가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신지 이해할 수 없었다. 지난번에 하나님의 자녀에 대한 그의 이야기를 들을 때 내가 얻어 낸 그 고귀한 지혜는 감쪽같이 사라지고 있었다. 그러나 자주 그랬듯이 나는 내 물음에 대한 대답을 그 다음날 얻어냈다. 예수님께서 내 물음을 설교의 주제로 삼으신 것이 였다. 우리는 그분의 설교를 수 백 번 되풀이하여 전했고 그래서 결국 어느 누구도 어떤 것이 그분이 실제로 사용했던 표현인 지를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설교의 핵심은 생생하게 살아 남았고 그것이 지닌 힘 또한 전혀 약화되지 않았다.

나는 알고 있다. 악함은 약함의 자손이라는 것을 말이다.

이야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세상의 종말이 오면 이 세상의 모든 민족이 한 데 모일 것이고 큰 혼란과 공포가 그들을 엄습할 것이다. 그 때 누군가가 나타나 심판관의 자리에 앉으리라. 그는 단 한번의 손놀림으로 사람들을 두 부류로
나누실 것이다. 그리고 각 사람에게 왼편에 앉을 것인지 오른편에 앉을 것인지를 지시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아무도 자기가 왜 왼편에 혹은 오른편에 앉아야 하는 것인지를 지시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아무도 자기가 왜 왼편에 혹은 오른편에 앉아야 하는지를 모른다. 혼란은 더 이상 계속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제 심판관이 입을 열어 말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가 오른 편에 앉은 사람들에게 말할 것이다.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 먹을 것을 주었고 나의 상처를 싸매어 주었으며 약을 주었다. 내가 내 집에서 쫓겨났을 때 너희는 내게 거처할 곳을 마련해 주었으며 내가 박해를 당하고 있을 때, 돌아갈 고향도 없이 권력 쥔 자들을 피해 돌아다닐 때 문을 열어 나를 영접하였다. 사람들이 정의를 향한 나의 외침을 오해하고 나를 감옥에 집어 넣으려 할 때 너희는 내가 다시 권리와 자유를 얻도록 도와주었다. 너희는 나의 이름으로 평화를 이룩했으며 그 대신 매를 맞았도다. 친구들이여 , 이제 나의 왕국으로 들어오라!"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가 굶주릴 때 너희는 호의호식했다. 너희는 나를 거리에 나앉게 했으며 내 집을 빼앗았다. 너희는 내가 낯선 땅 나사렛에서 온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
하여 나를 경멸했으며 내가 하룻밤 머물다 가게 해달라고 간청했을 때 나를 박해하는 자들에게 넘겨주었다. 나로 너희를 위해 뼈빠지게 일하게 했고 내가 병이 나서 쇠약해지면 나를 쫓아내었다. 너희는 내게 품삯을 제때에 주지 않고 자꾸 미루기만 했다. 너희는 우선 전쟁을 치르기 위한 무기부터 사려고 했기 때문이다. 내가 평화와 정의의 편을 들었을 때 너희는 나를 쳐죽였도다. 내 눈 앞에서 사라지라! " 그러자 이 말을 다 듣고 난 양편의 사람들이 다투어 말했다. "우리는 당신을 단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데 우리가 언제 당신께 그런 좋은 일을 베풀었다고 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언제 당신에게 그런 못된 짓을 했습니까?"

그러나 그가 말하리라.

"이제까지 너희들은 나 아닌 다른 사람은 만난 적이 없다. 너희가 살아있는 어떤 사람에게 베풀어 주었거나 거절한 것은 곧 내게 베풀어 준 것이며 혹은 거절한 것이다."

그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아무 말없이 뿔뿔이 흩어져 갔다. 그러나 내 마음 속에서는 여러가지 의문이 떠올랐고 아무리 해도 대답을 찾아낼 수 없었다.

예수님 , 제가 그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종말 때에 심판관으로서의 전권을 쥔 이는 누구죠? 누가 사람을 받아들이기도 하고 거절할 수도 있는 권리를 갖게 되는 거죠? 말해주세요. 그 심판관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그걸 모르겠느냐? 심판하는 사람은 곧 심판받을 당사자가 아니고 누구겠느냐?

네 죄를 네가 알렸다 !!!

예수님, 제 자신의 판단만으론 제가 오른편과 왼편 가운데 어느 편에서야 할지를 모를 것 같아요. 차라리 예수님께서 제 심판관이 되어 주시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내가 바로 그 심판관이다.

예수님, 당신의 말씀은 앞태와 뒷태가 서로 배신하고 있어요. 아까는 사람이 스스로를 심판한다고 하시고선 이제는 당신이 심판관이라고 말씀하시니 말이예요.

그게 왜 앞뒤가 안 맞는다는 거지?

그걸 이해할 만한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전 모르겠어요.

언젠가는 이해하게 될 것이다.

절대로 이해하지 못할 거예요! 나는 이렇게 소리치고는 그 자리를 떠나 버렸다. 나는 쫓기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나는 생각했다. 그는 미친 사람이나 하는 소리를 내뱉고 있어. 그래서 나까지도 미치게 만들고 있다구.

나는 하루종일 이곳저곳을 쏘다녔다. 다시는 되돌아가지 않을 거야. 그와의 이런 삶은 정말 견디기 힘들어. 난 살아남아야 해. 그날 미리암을 채운 것은 모두 이런 생각들 뿐이었다.
(미리암, 루이제 린저 저 윤선아 번역- 現存社출판,현존문학시리즈 -1988,180쪽~184쪽)

3. 우리는 작전역에서 만나서 이야기할 장소를 찾았지만 오후 9시 후에 모든 식당과 커피점이 문을 닫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좀 난감했다. 필자는 눈에 들어오는 PC방 네온싸인이 예언자 크라이스트처럼 느껴져서 아 저기다 싶어서 정연수 감독님께 제안을 드렸지만 약간의 망서림도 있었다. 피씨방이 매우 시끄러울 것 같아서 대화에 방해가 될 듯 싶어서 말이다. 그러자 아주 좋은 밝은 표정으로 정연수 감독님이 그럼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자는 제안을 하셨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추위에 떨다가 차안에서 온기를 느끼며 대화가 시작되었다.

나는 내가 오해가 있던 부분부터 해명해 드리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지난 주일 모교회 오천교회를 들려서 이종목 담임목사님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었고 집으로 방문한 아우 내외와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가지고 있던 서운했던 감정은 정연수감독님이 모교회 오천교회에서 5년 정도로 임기를 마치신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모교회는 이후 신임목사님이 부임하시고 16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데 지난 10년간 목사님이하 온 성도들의 간난신고 끝에 하나님께서 교회 완공을 허락하셨다. 만일 정연수 감독님이 5년이 아니라 10년 정도 모교회에서 사역하셨다면 그 5년 목회에서의 부흥의 에네르기가 대단위 군부대 아파트가 세워지는 상황과 맞물려서 엄청난 부흥과 함께 교회건축이 진행되었다면 그렇게 힘들이지 않고 적어도 3~4년 정도면 완공 될수 있을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내가 살고 있는 상암동 우체국 부근에 있던 아주 훌륭하게 건축했던 감리교 교회당이 결국은 이단세력인 하나님의 교회로 넘어가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이는 전 전명구 목사의 가장 치명적인 범과였기도 하기 때문이다.

교회건축은 1990년대에서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서희건설의 농간으로 규모가 있던 상당수의 교회당 건축이 파행에 이른 경우가 다반사였다. 지금도 법원에서 부동산 경매를 하면 반드시 빠지지 않는 매물이 교회당 건물이다. 종종 영동고속도로를 버스에 승차해서 지켜볼 때마 바라보면 뼈만 앙상하게 남은 오천교회 모교회 교회당을 적지 않은 세월 건축이 중단된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무척 괴로웠다.

하지만 당시에는 내가 모르는 여러가지 변수들이 있었다. 정연수 감독님은 효성중앙교회로 부임해서 쉽지않게 교회건축을 매듭지으셨다.

어쩌면 정연수 감독님이 효성중앙교회에 부임하시지 않았다면 그 교회의 건축이 매우 힘들었을 것이다 라는 같은 지방에서 목회하는 감신 후배 목사의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이 오해가 풀리면서 매우 튼실하고 알찬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현재 감리교단에 이슈가 되고 있는 모든 사안들에서 공통분모를 마련할 수 있었다. 또한 정연수 감독님은 현 기독교 대한 감리회 그리고 가장 많은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중부연회 감독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 매우 깊은 성찰을 하고 계셨기에 반가웠다.

또한 나의 아우에 대해서 매우 깊은 관심과 배려를 보여주셔서 무척 감사했다.

정연수 감독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다시 한번 선한용 교수님의 권면이 감사하다. 하지만 아직도 교단 내에서 기감포도원 허물고 있는 백여우같은 세력들은 엄연하다. 이들의 실체는 쉽게 벗겨지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과신은 금물이고 한꺼번에 다 해결하려고 달려들어서도 안된다. 저 매파들이 음험하게 등뒤에서 한꺼번에 해쳐먹으려 할때, 우리는 비둘기파는 예수님 말씀처럼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게 가면 된다. 메서 감독의 '선의의 모반'의 텍스트에 충실하게 조금씩 조금씩 시나브로 껍데기를 벗겨내면 된다. 이미 기감홈피 감리교소식란에서 껍데기가 벗겨진 군상들이 출몰하다가 몰락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14년 만에 하나님께서 이철 감독회장님을 선출하신 깊은 뜻을 헤아려야 한다. 그리고 그 리더쉽과 우리의 팔로우쉽이 도킹스테이션을 해야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중부연회 정연수감독님의 역할이 긴요할 것이라 여겨진다.

........................
긴 글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찬양 선물로 업로드하고 20000~ 줄입니다. ^^



전체 3

  • 2021-02-11 11:52
    1/7 =? 일주일 천지창조의 섭리
    1/13= ? 선으로 악을 포월하시는 섭리

  • 2021-02-11 20:52
    zu 이 주헌님 권면 고맙습니다. 권면에 따라서 귀한 시간이 되었군요. ^^
    "후학의 요청은 찾아가서 예의바르게 의견을 개진하는 것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 2021-02-11 21:29
    직진이 좋은 그릇을 만나면, 에너지가 좋은 파동을 만들고, 곡선의 아름다운 선율을 내는 법입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박은영 2021.04.06 481
공지사항 관리자 2021.03.19 439
공지사항 관리자 2014.10.22 41269
공지사항 관리자 2010.12.29 40890
11055 장운양 2021.03.31 1498
11054 김일형 2021.03.31 186
11053 김형원 2021.03.31 141
11052 장운양 2021.03.31 1175
11051 장운양 2021.03.31 843
11050 장광호 2021.03.31 801
11049 장광호 2021.03.31 419
11048 함창석 2021.03.30 86
11047 이현석 2021.03.30 911
11046 이현석 2021.03.30 715
장운양 2021.03.30 255
11045 장광호 2021.03.30 607
11044 장운양 2021.03.30 411
11043 장운양 2021.03.30 435
11042 장병선 2021.03.29 585
11041 최세창 2021.03.29 121
11040 장광호 2021.03.29 559
11039 선교국 2021.03.29 155
11038 최세창 2021.03.29 99
11037 엄재규 2021.03.29 201
11036
잡글 (3)
민관기 2021.03.29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