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 교회 봉헌식에 축사를 부탁 받으며

5년 전에 아들 홍성우 군목이 화천에서 근무 할 때 전방 철책선 안에
군인교회를 짓고 싶다는 여자 목사님을 소개 받고 가까운 충주 분이였기에
적극적으로 가담해서 조그만한 힘을 보태서 귀한 아벨교회 즉 희생이 있는 교회를
건축하게 되었다. 건축하는 장로님을 소개하고 현장을 다녀오며 또 아들 목사를 돕고
특별히 군대에서 희생한 아들 기념 교회를 지으시려는 목사님의 헌신하는 일에 조그만한
힘이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지어진 아벨교회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봉헌식을 못하다가
이제야 봉헌식을 하는데 축사를 부탁받고 극구 사양을 했으나 희생하신 목사님의 부탁이
커서 참석은 하지 못하고 축사를 해 본다. 아래는 축사 내용입니다.

아벨 교회 봉헌을 축하합니다.
저는 아벨 교회 건축에 함께 했던 괴산중앙교회 홍일기 목사 입니다.
아벨교회가 많은 장병들을 구원하는 구원의 방주가 되고 또 이곳에 많은 장병들에게 희망의
빛을 비추고 그리고 이곳을 찿는 모든 장병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원합니다.

아벨 교회 한 사람의 희생으로 세워진 교회를 통해서 많은 열매가 맺어지는 복된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벨교회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많은 장병들에게 기쁨을 주며 감사할 일이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며 축하의 인사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