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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정은 살아나야 합니다.

작성자
노재신
작성일
2016-09-30 10:00
조회
1391

1. 불법으로 말하면 나는 미파입니다.
그러나 적법으로 말하면 나는 아직도 OOOO의 담임목사입니다.
교회주소록이나 기독교 세계의 임면 공로란을 본다면 나는 미파입니다.

적법을 주장하고 나는 아직도 OOOO의 담임목사라 말을 한다면 '너 혼자 그리 생각할 뿐 아무도 그리 생각하지 않아.'라고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그리 생각하는 그 분의 생각이며 판단이니 비난하거나 무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연회 주소록이나 기독교 세계의 임면 공고란에 그리 표현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감리사의 인면수심 불법행정치리에 의해 그리 된 것이니 교회법인 장정에 어긋난 것이요,
감리사는 나를 교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교리와 장정을 무시한 채 사회법에 고소를 하였으니 이단자요 배교자이며, 불법행정치리자가 너무도 분명하니 장정이 살아나고 교단이 장정에 의해 올바르게 치리가 된다면 반드시 회복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2.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내 주장과 생각에 회의적일 것입니다.
난 그런 회의적 마음을 품은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내가 장정상의 불법을 행한 것이 무엇이며 내가 지적하는 감리사의 행정치리가 불법이 아닌 것이 무엇이냐?고...

사람들은 지금까진 내 질문에 답변을 하지 못 했습니다.
감독회장도, 행정실장도, 관리자도... 기타 다른 분들도....
그런데도 안될거라 말을 합니다.

우리 연회엔 12년 장기 집권을 하면서 하나님처럼 군림을 하셨던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나와 같이 같은 달 기독교 세계 임면공고란에 미파 공고가 났습니다.
그러나 2016년 호남선교연회 제 13회 연회회의록엔 나는 복권이고 그 분은 정직이 되었습니다.
그 차이는 정말로 말 그대로 종이 한장 차이입니다.

75쪽엔 그 분의 정직 보고가 있으며 76쪽엔 내 복권의 보고가 실려 있습니다.
참 삶은 아이러니 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역사를 신비하고 묘하다 하는 것 같습니다.

3. 내가 복권된 것은 장정이 살아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어쩌면 그 분이 정직이 된 것도 그 분이 주장했던 것과 같이 장정이 살아 있지 않기 때문일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분은 알아야 합니다.
관리자 장기집권 12년 동안 장정을 그리죽게 만든 것이 자신임을 말입니다.

나는 주님의 은혜로 복권이 된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으론 '참 요상한 밥값 계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나는 주님의 은혜라 말하고 그렇게 된 일들에 대한 나의 신묘막측한 체험과 고백은 여럿이 있으나 말해본들 이해하거나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선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분도 장정이라기 보단 권력의 힘에 의해 정직이 된 것입니다.
그러니 억울하다 말하며 다시 제기를 노리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분의 측근들은 아직도 호선연의 전체를 휘둘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4. 지난 연회는 그 분과 측근들이 무릎을 꿇은 것 같아 보이지만 실상은 작전상 후퇴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지난 연회는 권력의 힘이 이긴 것 같아 보이지만 실상은 능욕이며 모욕이며 치욕이며 권력의 횡포에 가까왔던 것이니 진정 이겼다 할 수도 없습니다.
장정이 살아 난다면 지난 연회에 대한 평가는 분명 달라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장정이 진정 살아난다면 나도 살고 그 분도 살아 날지도 모릅니다.
장정이 살아나지 않는 다면 나도 그대로요 그 분도 그대로의 모습으로 수령첨정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호선연은 그렇습니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정은 살아나야 합니다.
감리사와 관리자(총무) 그리고 감독과 감독회장님들이 장정에 의해 세워졌으니 장정에 의해 직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여기엔 누구의 유불리가 없습니다.
패거리도 없습니다.
그저 장정에 의한 치리가 있을 뿐입니다.

설혹 그 분이 다시 살아 돌아 온다 하여도 호선연을 비롯한 감리교회 내에 진정 장정이 살아나야 합니다.
만약 그 분이 살아나서 또 다른 피의 숙청이 일어난다 하여도 그래도 장정은 우선 살아나야 합니다.
그래야만 장정에 의해 그 분이 다시 살아난다 하여도 장정에 의해 과거와 같이 피의 숙청을 함부로 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야만 그 분이 다시 살아난다 하여도 장정에 의해 그 분과 그 분의 측근들을 통제하고 세력의 힘을 빼 놓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6. 장정의 힘은 감리사보다 감독보다 그리고 감독회장 보다 막강하고 우월합니다.
그래서 장정이 살아나야 감독회장을 장정으로 견제를 할 수 있습니다.
감독과 총무 그리고 감리사도 장정으로 견제하고 때론 무력화를 시킬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장정은 권력의 시녀에 불과하였습니다.

권력자는 한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1) 교리와 장정 그리고 목회자 윤리강령을 따라 치리하여 사회법에 처벌받기 전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2) 연회 감독들과 자격심사위원장을 비롯하여 엄격하고 신속하게 억울한 일이 있지 않도록 공정한 치리가 있을 것이다.
3) 권력자인 나는 지금 그 어느때 보다 의지가 단호하고 결연하다. 지켜보라.

그러나 그 후 한번도 결연한 의지를 불태우며 장정에 따라 행정치리를 한적이 없었습니다.
결국 장정을 바꿔서까지 자신과 자신의 측근들을 챙기기에 급급해 있었을 뿐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장정의 위치이며 초라한 모습인 것입니다.

7. 장정이 살면 내가 살고, 장정이 살면 그 분도 살고, 한 때 막강한 권력을 행사한 분은 권력의 말년 크나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며, 권력을 놓는 그 순간 장정에 의해 호된 판단과 심판이 있어질 지도 모릅니다.

이제 권력은 새로운 감독회장에게 넘겨질 것입니다.
아직은 아슬아슬하지만 어쨌든 새로운 감독회장의 시대가 시작된 것만은 분명합니다.
혹시라도 시련은 있을진 모르지만 전임 감독회장이 그러했던 것과 같이 반드시 사회법에서 다시 돌아 올 것입니다.

만약 그리 된다면 전임 감독회장이 그러했던 것과 같이 장정 위에서 군림하려 하며 전임자와 또 다른 권력자의 막춤을 추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모두가 장정에 의해 시행되고 결정된 이번 결과에 대하여 조용히 용납 순응을 해야 합니다.
그 용납의 정신이야 말로 틀렸기 때문이 아니라 옳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진정 옳기 때문에 행할 수 있는 진실한 마음입니다.

그래야만 신임 감독회장님도 장정 위에서 권력의 막춤을 추지 못하고 장정의 그늘 밑에서 조화와 질서를 위한 조용한 포용력과 순응과 책임감을 보이며 모든 감리교인들 앞에 겸허한 모습을 보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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