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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실위원들에게 공개 권고함(1)

작성자
장병선
작성일
2018-09-29 05:36
조회
1337
3차 총실위 역시 성원미달로 직무대행선출이 무산되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안타깝게 생각하며 불참자 여러분에게 권고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유는 여러분은 공교회 역사에 남을 중요한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저는 나이 지긋한 시골교회 목사입니다.
무슨 자격으로 권고를 하느냐고 물으신다면, 공교회 개혁을 열망하여, 자판을 눈물로 적시며 이곳에 수많은 글을 올렸으며 수없이 고소를 당하며 10여년 동안 법정을 드나들었던 한 목회자의 충정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나름대로 입장이 있을 것이고, 공교회를 지키고자 하는 순수한 의지도 작용하였을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여러분은 무엇엔가, 누구에겐가 현혹되어 아주 잘못된 선택을 하고 계십니다.
저는 현 감리교 사태를 통합측 명성교회 사태와 판박이로 보고 있습니다.
소수의 재판위원들은 명성교회측의 집요한 회유에 넘어가 8:7로 세습을 정당한 것으로 판결하였습니다.
그들은 구차한 문구해석으로 입법정신을 무시하고, 양심에 반하는 판결을 했습니다.
그러나, 총회에서 이 판결은 거부되었고, 새로운 재판위원회가 구성되었습니다.
소수는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지만 절대다수의 선택은 전혀 다를 수 있다는 좋은 본보기가 아니겠습니까?
여러분은 거의 50:50이기 때문에 공교회 구성원들의 의사도 반반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절대다수는 현 사태에 대해 크게 근심하고 있으며, 총실위에 불참하는 것은 직무유기이며, 밤샘 토론과 표결을 통하여서라도 감리회가 속히 공교회성을 회복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어떤 목사가 부담금을 정직하게, 제대로 납부해야할지 하나님께 기도로 물었다고 합니다.
세계 최대를 자랑하던 어느 교회가 어느 해 '십일조 0원'으로 교단에 보고했어도 아무 일 없이 넘어간 경우를
보고서는 그런 갈등을 겪는 목회자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기를 "이놈아, 너희가 정한 규칙도 지키지 못하면서 어떻게 내가 정한 법을 지키겠느냐!"
그 후로 이 목사는 정직하게 납부하기로 결심을 하였다 합니다.

감리교의 다른 이름은 "규칙주의자"(Methodist)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모임을 갖고, 정해진 시간에 봉사를 하였습니다.
'교리와 장정'은 이러한 정신에 따라 우리가 정한 규칙입니다.
규칙은 지키기 위해 정한 것입니다. '행정구역에 따라 지방을 정한다'하였으면 그렇게 해야합니다.
선거운동시에 '금품을 살포해서는 안 된다'했으면 그리 해야합니다.
규칙하나가 무너지면 모든 규칙이 의미가 없어집니다. 누구에게는 인정되고, 누구에게는 인정되지 않는 규칙은
바른 규칙이 아닙니다. 작은 규칙을 무시하는 사람은 큰 규칙도 무시하게 마련입니다.
규칙을 무시하는 사람은 자신의 말이나 약속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그에게는 일관성이 없습니다.
언제든지 말을 바꾸고, 변하는 사람은 공교회 책임자가 될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 편에 서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편에, 우리가 정한 규칙을 존중하는 편에 서십시요.
역사와 후손들 앞에서 자랑스러운 이름을 남기십시요. 이미 때가 늦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2회 총회 제9차 실행부위원회가 28일 오후 7시 코리아나식당 양식당에서 개회됐으나 직무대행선출을 위한 성원 27/40명이 되지 않아 이날도 직무대행 선출이 무산됐다. 총실위의 직무대행 선출 무산은 이번까지 세 번 째다.

이날 참석자는

강승진 도준순 윤보환 진인문 이광석 이병우 권영화 은희곤 백삼현 김진열 박성배 김충식 조명동 이풍구 홍성국 조광남 양명환 홍세화 문성대 지기석 김재성 명노철 위원 등
22명

정승희 목사는 총실위 참석차 상경중 인근에서 차량사고가 발생해 사고처리로 참석이 지연되고 있으며 백승훈 청년회장은 입원을 이유로 불참을 알려왔다고 강승진 의장이 밝혔다. 특별히 미주에서 은희곤 목사(뉴욕 참사랑교회)가 참석하여 위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자 했지만 직대선출을 위한 성원이 되지 않아 빛이 바랬다.

불참자
최헌영 최승호 유영완 박효성 김철중 백승훈 여우훈 염영식 김상현 신은영 정승희 한봉수 이기복 오종탁 유재천
이연수 김진수 이흥주 위원 등, 18명



전체 4

  • 2018-09-29 08:56

    전명구 : 이 철
    ..............................................................................................
    강승진 : 여우훈/ 윤보환 : 김상현/ 최헌영 : 양명환/ 이풍구 : 김철중/ 조명동 : 염영식 .......


  • 2018-09-29 10:10

    앞으로 어찌 전개될지는 모르나...

    전부터 진행되어온 과정에 간혹 신앙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패거리
    문화에서 품격 떨어지는 이들이 그 자리의 중책을 맡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불참한 이 중에는 계속하여 33회 총실위원으로 이미 내정된 이가
    있으며, 감독회장에 뜻을 둔 이가 있다는 소식입니다. 기우이길 바라나 만일에
    그이가 등장하는 상황이 오는 경우에는 왜 그이가 되면 안 되는지를 말할
    예정입니다. 동명이인이 아니면 중앙연회의 총실위원으로 장 목사님으로
    되셨는데 축하와 함께 기대가됩니다.


  • 2018-09-29 17:48

    이미 감게 글쓰면 공갠데 뭔 공개 권고라는건지 이해 안됨.


    • 2018-09-30 06:59

      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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