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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젖 이웃사촌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23-09-19 17:52
조회
437
풋젖 이웃사촌

함창석

1950년대는 한국전쟁 끝이라
사는 것이 너무나 어려워
산모들도 제대로
먹을 수 없었다 하였습니다
그러하니 출산 후에도
젖이 흔할리가 없었기로
소자는 젖동냥을 다녔다고
할머니는 가끔 말씀하셨지요
첫째 아이로 태어났으니
더 젖이 부족하여
이웃사촌을 넘어서
풋젖사촌이 되었다고
우리 고향에는
유모와 같은 풋젖어머니
산소도 있습니다
선산 성묘를 할 때마다
들리곤 하는 산소입니다
레위도 제사장도 아닌
은혜와 자비를 베푼
사마리아인이 이웃이라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추석 명절이 옵니다
나누고 베푸는 이웃사촌들이
한가위 밝은 달이지요



전체 1

  • 2023-09-20 07:17

    어머니의 젓도 부족했지만 거기에 늦봄에는 보릿고개까지 겪으셨었지요.
    저는 보릿고개까지 겪은 기억은 없었습니다만 저의 아버지같이 전쟁세대분들은 보릿고개를 많이 경험하셨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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