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창조 지도자상

함창석

리더십은 조직체를 이끌어 나가는 지도자의 역량이다. 단체의 지도자로서 그 단체가 지니고 있는 힘을 맘껏 발휘하고 구성원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지도자의 자질을 말한다.

지도자는 어떤 목적이나 방향에 따라 무리(공동체)를 가르치고 이끌어 주는 사람이다. 주로, 이 용어는 족장이나 왕, 종교 지도자 등에게 사용되었다(출 16:22; 삼상 9:16; 요 3:1). 지도자는 신분만큼이나 책임도 따르기 때문에 성경은 지도자로 칭함을 받기 즐겨하지 말라고 가르친다(마 23:10; 약 3:1).(가스펠서브, 지도자, 교회용어사전: 교회 일상, 2013. 9.)

그때 예수님이 군중들과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모세의 율법을 가르치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이 말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따르고 지켜야 한다. 그러나 그들의 행동은 본받지 말아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다. 그들은 무거운 짐을 남의 어깨에 지우고 자기들은 손끝 하나 까딱하려 하지 않으며 또 하는 일마다 남에게 보이려고 기도할 때 차는 작은 성구함을 크게 하고 옷 술을 길게 달고 다닌다. 그들은 잔치 자리의 특석과 회당의 높은 자리를 좋아하며 시장에서 인사받는 것과 사람들이 선생이라고 불러 주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너희는 선생이라는 말을 듣지 말아라. 너희 선생은 한 분뿐이시며 너희는 모두 형제들이다. 세상에 있는 사람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아라. 너희 아버지는 한 분밖에 없으니 곧 하늘에 계시는 분이시다. 또 지도자라는 말도 듣지 말아라. 너희 지도자는 그리스도뿐이다. 너희 중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지도자는 집단의 통일을 유지하고 성원이 행동하는 데 있어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지도자란 엄밀한 의미로 집단에 있어서의 리더십(지도적 기능)이라는 관점에서 규정되어야 하며, 어떤 인기 있는 사람이나 대표자, 또는 문화영역의 권위자 등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지도자는 보통 사람과는 달리 어딘가 특별한 소질을 가졌다는 사고방식이 사회 일반의 통념이긴 하지만, 실증적으로 밝히고자 하는 심리학적 연구도 있다. 이 같은 연구에서는 지성·주도성·외향성·열중성·공평성·동정심·자신감·정직성·유머 감각 등 인격적 특성이나, 신장·체중·건강 등의 신체적 특성까지도 지도자와 보통 사람은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지도자가 보통 사람과 어느 정도 차이를 가졌다는 특성은 지성·외향성·지배욕·자신감과 사회활동에의 참가 정도 등으로 요약된다. 그리고 이 특성도 보통 사람과 단지 정도상의 차이를 가지는 것뿐이고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없다. 요약하여 말하면 지도자의 특성이란 피지도자가 가지는 욕구가 지도자에게 확대 투영된 이미지에 지나지 않은 것이라고 보는 견해인데, 여기에서 지도자와 피지도자와의 사회적 거리가 멀수록 그 이미지는 왜곡되어가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지도자는 행동양식 ·지위 등에 의하여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유형 중에서 비교적 널리 통용되는 것으로서 권위주의적 지도자, 민주적 지도자, 자유방임적 지도자 등의 분류가 있다. 이것은 지도자가 집단활동의 운영에 있어서 취하는 행동양식의 특징을 나타내는 것으로, 권위주의적 지도자는 집단활동의 운영을 자기중심적으로 행하며 피지도자에게 매우 억압적 ·위협적인 태도로 임하는 데 반하여, 민주적 지도자는 피지도자 중심의 행동을 취하며, 집단활동의 조정에 일의적인 목적을 두는 지도자를 말한다. 이에 비하여 집단활동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 지도자가 자유방임형의 지도자이다. 그리고 H.D.라스웰이 지도자의 인격 구조 분석에서 지도자 유형을, 강압적 성격을 특색으로 하는 행정가형의 지도자와 극화적 성격을 특색으로 하는 선동가형의 지도자로 나눈 것도 유명하다. 이러한 인격적 특색에 의한 지도자의 분류방법과 아울러, 지도자로서의 지위의 공식적인 인정 여부에 따른 유형의 분류 방법도 중요하다. 이는 공식적 지도자(예를 들면, 관료 기관의 장)와, 비공식 지도자(예를 들면, 보스)로 분류된다. 그러나 어떤 유형의 지도자가 어느 정도의 사회적 의미를 가질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일정한 사회적 배경에 달려 있다. 즉, 권위적 지도자가 갈채를 받고 기대를 모으는 것은, 피지도자측의 개인으로서의 자각이 미약하고, 또 사회기구의 결함이 개인의 자발성을 흡수하지 못하여 무력감·불안감이 조장되는 상황에 놓여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또 보스적 지도자가 절대적 권력을 휘두르는 것은, 관료기구의 비합리성 및 타락·부패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지도자,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외국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 성도들에게 문안합니다. 형제 여러분, 너도나도 선생이 되겠다고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도 다 아는 일이지만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다 실수가 많은 사람들입니다. 만일 사람이 말에 실수가 없으면 그는 자기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완전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말의 입에 재갈을 물려 마음대로 부립니다. 배를 보십시오. 그렇게 큰 배가 강풍에 밀려다녀도 항해사는 아주 작은 키 하나로 그 배를 마음대로 조종합니다. 이와 같이 사람의 혀도 몸의 작은 부분에 불과하지만 그것을 잘못 사용하면 큰 손해를 가져옵니다. 작은 불씨가 큰 숲을 태우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사람의 혀는 불과 같고 악으로 가득 찬 세계와 같습니다. 혀는 몸의 한 부분이지만 온몸을 더럽히고 우리의 생애를 불태우며 끝내는 혀 그 자체도 지옥 불에 타고 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족보가 있듯이 '생명책'(히. '세페르 하임'-생명이 있는 자들의 책)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족보는 죽은 자들의 책이며, 생명책은 살아 있는 자들의 책이라고 믿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들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인하여 기뻐하라고 말씀하셨다. 사도 바울도 빌 4:3에서, 자기 동역자들의 이름이 '생명책'(헬. '비블로스 조에스')에 기록되어 있다고 말하였다. 새 창조 지도자들은 핍박 속에서도 부활의 주님을 배반하지 않고 목숨을 바친 자들은 우상 숭배자들과 달리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었다.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신실한 자들은, 영원한 복을 유업으로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