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터

김대중대통령 영어공부 체험기

작성자
노성주
작성일
2008-12-04 00:00
조회
935
김대중 대통령 영어공부 체험기  

나는 마흔 여덟살 때부터 영어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1972년 유신이 선포되기까지 10년 동안 국회의원 생활을 했습니다.

그때는 영어를 할 줄 몰랐기 때문에 외국의 공관 사람들이나 외신 기자들을 만나는 일이 참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피하기까지 했습니다. 영어를 배워야하겠다고 다짐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또 실천에 옮겨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잘 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의지는 있었는데, 끈기 있는 노력이 부족한 탓이었던 것 같습니다. 번번히 실패했습니다. 1972년까지 그런 꼴이었습니다. 76년과 80년에, 두번에 걸쳐서 있었던 5년 간의 옥중 생활은 영어 실력을 쌓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는 옥중에서 많은 책을 읽었고, 또 본격적인 영어 공부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삼위일체\\'라는 영어책을 비롯하여 여러 권의 영문법 책을 되풀이해서 읽었습니다.

그 결과 상당한 문법 실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회화를 유창하게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문법에 맞는 영어를 구사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나의 경우 회화는 그렇게 유창하지 못 하지만, 문법 공부를 제대로 한 결과 외국인들도 나의 영어를 높이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문법에 약합니다. 뒤에 알게 된 이야기지만, 그들 앞에서 문법에 맞는 영어를 구사하면 그 사람의 `품위\\'까지 올라간다는 겁니다.

나는 우리 나라의 역대 정권으로부터 죽을 위협을 당하는 등 많은 고통을 받았지만, 신세도 많이 졌습니다.

나를 두번이나 감옥에 가두지 않았다면 그렇게 많은 책을 읽지도 못 했을 것이고, 영어 공부도 잘 하지 못했 것입니다.

밖에 있었다면 너무 바빠서 학문이나 영어 공부를 제대로 못 했을 텐데, 그들이 나에게 그런 기회를 제공해 준 것입니다.

나에게 레이건의 방한문제를 토론하기 위한 ABC Nightline 프로그램에 출연해달라는 교섭이 들어왔습니다.

나는 매우 주저하였습니다. 나이트라인은 관심사가 방영될 경우, 수천만명의 미국인이 시청한다는 프로그램이었고, 그 프로의 진행자인 테드 카플은 미국 사람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었습니다. 그는 또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미국과 전 세계의 지도자들을 이 프로그램에 등장시켜 놓고 종횡무진으로 질문을 퍼붓고 허점을 찌르고 하는 그런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누구든 이 프로그램에 나가게 되면 긴장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니 영어가 짧은 나로서는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영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말하는 내용이 중요한 것이라는 주위 사람들의 강권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국 민주화를 위해서 미국의 여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습니다.

나는 내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을 믿고 한번 모험을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참 용감하게도 출연을 수락했습니다. 나는 그 순간 같은 방송에서 얼마 전에 필리핀의 마르코스가 행했던 장면을 떠 올렸습니다. 마르코스는 그해 여름 아키노 상원의원이 필리핀 공항에서 살해당한 일과 관련해 나이트라인에 불려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의 태도가 얼마나 당당하고 조리정연했던지 독재자라고 미워하던 사람들까지도 감탄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매우 인상적이었던 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대화 도중 테드 카플이 그의 말을 중단시키려고 할 때 그가 취한 태도였습니다.

그는 단호한 태도로 \"Wait ! Wait!\" 하면서 자기 할 말을 계속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그를 미워했지만, 역시 `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나도 기회가 있으면 저렇게 한번 해보겠다는 생각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런 기회가 온 것이었습니다. 나는 손을 내밀며 \"미스터 카플, Wait! Wait!\"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카플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입을 다물고 나를 쳐다보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말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토론은 시종 내게 유리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거의 토론이 종료되어 갈 무렵에 이르자 여당(민정당)대표가 거짓말이지만 매우 효과적인 말을 던졌습니다.

\"지금까지 김대중 씨가 말한 인권 유린은 박정희 때의 일이다. 전두환 정권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

전두환 정권은 모든 인권을 보장하고 있다. 어떤 형태의 인권 유린도 없다.\" 나는 그의 말을 반박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진행자인 테드 카플이 거기서 토론을 끝내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미국의 시청자들은 그 여당 간부가 한 말만 믿고 텔레비전 앞을 떠날 것이고, 결국 이제까지 내가 해온 말들은 허사가 되어 버립니다. 그럴 수는 없는 일이었습니다. 나는 \"미스터 카플!\"을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그는 시간에 쫓기는 듯 나의 요청을 듣지 않고 프로를 마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미스터 카플!\" 그러자 그는 간단히 하라고 주문하며 기회를 주었습니다. 물론 길게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나는 아주 간단히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정부의 인권 유린에 관해 내가 한 말들은 나의 개인적인 주장이 아닙니다. 국제사면위의 82년도 보고서에 있는 것을 인용한 것입니다.

그리고 또 정부의 미국 국무성 82년도 인권 보고서에도 그대로 적혀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은 당신네 정부가 보증합니다.\" 집에 돌아오자 미국 전역에서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모두들 축하를 하며, 영어로 하는 나의 토론 능력에 놀랐다는 의견을 피력해 왔습니다.

이유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영어도 잘 하지 못 하는 내가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그 사람에게 묵사발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반대로 나타나고 말았습니다. 전화를 건 사람들은 모두들 한결같이 \"Wait! Wait!\"하는 장면이 좋았다고 하면서 테드 카플을 그렇게 눌러 버리다니 놀랍다,

어디서 그런 배짱이 나왔느냐고 묻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사실을 말하면서 마르코스에게서 배웠다고 하자 그들은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영어를 잘 한 것은 상대방이었습니다. 나의 발언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면, 그것은 내가 영어를 잘 했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진실을 말했기 때문입니다.

진실은 언제나 최고의 웅변입니다. 이 일과 관련하여 한 가지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언제나 ABC 나이트라인 프로그램을 방영해 온 한국의 AFKN이 그날 프로그램만 방영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미 국방부의 성명이 \"우방국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 프로그램은 방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일 내가 실패했다면 그 프로그램은 그대로 방영되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부 미국 하원의원들이 이에 항의하기도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영어는 한국말 다음으로 중요합니다. 그것은 영어가 세계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세계 속에서 당당하게 살아 나가려면 모두 영어를 배워야 합니다.

특히 젊은이들은 반드시 이 일을 해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많은 불편과 손해를 감수해야 하고, 크게 후회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말을 유창하게 한다고 영어를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실함으로 미국인을 감동시키는 영어, 아르케영어가 도와드립니다.



[아르케영어 강의의 특징]
1. 암기하지 않습니다.
2. 해석하지 않습니다.
3. 영어로 말하거나 해석해 보라고 시키지 않습니다.
4. 개인지도로, 참석한 사람은 누구든지 다 할 수 있도록 합니다.
5. 방법이 쉽고 단순해서 중학생이 쉽고 재미있습니다.
6. 내용이 깊어서 영문학 전공자도 놀랍니다.
7. 영어성경이 새롭게 보입니다.
8. 다음단계가 없습니다.
9. 한번에 문법, 독해, 영작까지 끝냅니다.
10. 이 모든 과정이 5일(40시간) 만에 끝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로 문의하시거나 카페를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017-722-1478
bitnari70@naver.com  

cafe.daum.net/puzzleenglish  
아르케 성경연구원


아르케퍼즐영어 수강소감


이 강의를 듣고 나서는 바로 구조를 파악하고 구문도해로 그려 바로 영작이 가능하게 되었다. 영작이 이 정도이니 독해는 말할 것도 없이 쉬워졌다. 구조를 알고 나니 한 문장 안에서 핵심적으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렇게도 태산만 같아 보였던 영어가 이제는 만만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정말 신기하고도 놀라운 영어이다!
(8차 안양대학교 이대범 대1)

많은 나이에 대학교 편입을 해서 이 여름방학 때 퍼즐영어를 접하게 된 것은 정말 나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다. 처음부터 배우면서 영어가 이렇게 생긴 언어구나 깨달아가며, 가르쳐 주시는 진도를 쫓아 갔는데 그렇게만 했는데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 이제 영어 문장만 보면 \\'저거 어떻게 나누지? 저건 무슨 풀이지?\\' 하며 속으로 생각하며 피식 웃는다. 예전에는 영어를 잘하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이 퍼즐영어를 알고 또 배우게 되면서 정말 하나님이 영어를 사용하고 계시며 이것이 복음 전파에 도구가 되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고 나의 영어를 공부하는 목적도 하나님의 뜻에 맞춰졌다.
(8차 안양대학교 김일규 대학생)

수강 전에는 그냥 학교에서 하는 거 조금씩만 하고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영어에 대해 100걸음 더 나아간 것 같다.
*** 진짜 재밌다.
(12차 초석교회 황윤형 고1)

먼저 퍼즐영어로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그동안 배운 영어들이 머릿속에서 퍼즐을 맞추며 완성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싶고 제가 배운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고 영어를 통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12차 초석교회 유은진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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