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어린이 전도엔 줄넘기 안성맞춤
감리교스포츠선교연합회, 줄넘기·훌라후프 대회…1백20명 전도

2007년 11월 13일 (화) 22:05:55 윤선주 기자  sun@kmctimes.com  


남자 아이에게 축구가 ‘통~’했다면 여자 아이에겐 줄넘기와 훌라후프가 제격이다. 감리교스포츠선교연합회는 축구전도를 통해 남자 아이들이 교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된 결과를 토대로 이번에는 여자 아이들의 전도를 위해 줄넘기, 훌라후프, 단체 줄넘기 등 이색적인 스포츠 대회를 개최했다.

    
  
  ▲ 줄넘기, 훌라후프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10일 대영중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2백30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전도된 아이들은 1백20명. 경기를 통해 처음으로 복음을 접한 어린이들은 운동 만큼 신앙생활도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에 개최할 예정인 전국 줄넘기·훌라후프 대회에 앞서 영등포지방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관심을 끌었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감리교스포츠선교연합회를 비롯해 영등포지방교육부, 영등포지방교회학교연합회·청장년선교연합회·남선교회연합회·여선교회연합회, 대림교회 등이 힘을 보탰다.

대회 관계자는 “저학년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기진행 비용도 부담이 되지 않았다”면서 “여자 어린이 전도는 그동안 특별한 방법이 없었는데 줄넘기, 훌라후프 등이 좋은 전도방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2008년에 전국적으로 감리사기 잔치를 열어 어린이 전도에 붐을 일궈가자”는 요청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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