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탐방후기

작성자
최범순
작성일
2024-05-10 01:29
조회
168
오늘 청와대를 다녀왔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서 청와대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말이 스크린에 글자로 흐른다
무슨 국민과의 약속인가?
일방적으로 옮겼지
법사인지 독사인지 말만 듣고 옮기느라 수백 억,
거기 있던 국방부 시설 옮기느라 또 수백억,
그 미친 짓을 하느라 국민혈세가 낭비되었을 것을 생각하면
진짜 억장이 무너진다

영내를 한 바퀴 돌면서 관광객들은 시키지 않아도
'와아~'를 연발한다
아름답고 거대하고 엄청난 시설이라는 말이다
그 많은 국고가 들어간 시설을 두고
왜 엉뚱한 짓을 하는가?
요즘 허구헌날 부정선거 운운하는 이들은,
이런 미친 짓을 하는 위정자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는가?
목사가 영적 문제보다 거짓말 지어내기가 더 급한 일인가?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하여 학생 직장인들이 거리로 나서게 만든
독재자의 수족이 되어 폭력진압을 하던 역사의 죄인은
양심에 화인이라도 맞은 것인가?
이경남 목사는 얼굴에 철판이라도 깔았는가?
광주에 투입되었던 공수부대원이라는 사실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양심선언을 하고 석고대죄를 했건만,
어째 목사라는 이가 그 중에 있었으면서도 헛소리만 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소리만 하는가?



전체 6

  • 2024-05-10 06:04

    ㅎㅎ....
    ........
    눈에 피가 흐릅니다.


    • 2024-05-10 13:35

      그런 짓을 한 사람이나,
      막무가내로 그 편만 드는 이나,
      참 답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도대체 이 민족이 받아야 할 형벌이 얼마나 더 남은 건지,
      막막하고 서글프기만 합니다


  • 2024-05-10 07:46

    청와대를 가면, 조선왕조의 경복궁과 연결되고 궁전과 같이 넓고 시설이 화려하여, 평인들도 거가 서면 임기제 대통령보다 왕 노릇을 하고 싶다.
    거기는 고립된 통치자의 세계라서 집무실에서 비서실까지 걸어서 7분, 기자실까지 걸어서 12분 거리다. 공간이 의식을 지배해, 북한, 중국, 소련 같은 1인 독재 인민민주주의 통치자들과 절대권력 왕권을 가진 왕궁에서 흔히 보는 왕궁 건물 배열이다.
    엄청난 규모와 시설에 드는 관리비, 경호 군대…. 답이 없다.

    민주주의 국가의 건축 공간은 비서가 지도자의 옆방에, 기자가 아래층에 가까이 있어야 한다.


    • 2024-05-10 08:57

      용산 옮기니까 왕노릇 안하고, 언론과 고립 안되고, 돈은 안들었나?


      • 2024-05-10 13:38

        용산이야 말로 [대통령실]이라는 방패를 내세워서,
        여당조차도 콱 쥐어틀고 2년간 무소불위의 군력을 행사했는데
        도대체 뭘 보고들 떠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 2024-05-10 13:36

      2년간 야당총재를 한 번도 안 만나다가
      총선 대패를 하고 나서야 만나기만 하고 혼자 떠들던 사람이
      더 고립된 세계에 살던 사람이 아닌가요?
      뇌의 한 쪽을 닫아 놓으신 것 같습니다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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