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부부 전원주택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24-01-12 19:26
조회
131
노 부부 전원주택

함창석

우리 고향에는 전원주택이
수십 채나 들어와 있다
건축비용도 만만하지 않다고 해
단지 이름도 솔향마을이라
양지쪽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늘 문제가 되는 것은 식수
상수도를 끌어 들여야만 하는데
계곡물이 너무 멀리 있다
도시에 아파트를 두고
주말농장 운영이라지만
비효율성도 드러나고 있다
어떤 부부는 몇 년이 지나며
부인이 질환으로 장기입원 하니
거의 빈 집이 되고 말았다
점차로 더 늘어나고 있다 하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까
며칠 전에도 연락이 왔다
전원주택을 싸게라도 팔겠다 해
은퇴자 보고 사라고 하나
도시 변두리 산 밑 아파트가
내게는 안성맞춤 아니냐
저비용으로 노후를 살아 내며
둘레길을 걷는 것만이라도
습관적으로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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