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작성자
제발
작성일
2022-04-13 18:19
조회
268
모든 연회원님들! 공동 연대의식을 가진 교단이라면 한 번쯤 생각의 전환을 가져와봅시다. 이틀에 할 것 하루에 끝내는 것 감사하고 좋은 일이지만, 그나마 하루 하는 연회를 그것도 별 생산적이지 않은 내용들로 채워진 매년 앵무새 반복하는 형식들을 오전 내로 깔끔무쌍하게 마쳐주면 우리 믿음의 형제자매인 젊은 교역자들이 반나절 알바라도 가고, 돈 벌러 갈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굳이 빨리 마쳐질 수도 있는 연회 행사를 할머니 고쟁이마냥 지익~ 늘려 하는 이유가 대체 뭡니까? 기존의 먹고 살만한 교역자들은 양복입고 커피 한사발씩 들고 사담 나누러 오는 시간일지 몰라도 젊은 미자립 목사들에겐 그나마도 사치인 시간입니다. 왜 그렇게 시대를 읽지 못하는 겁니까 앞으로 이런 점들을 다 헤아려 연회가 꼭 필요하거든 하루 오전 내로 마치고, 돌아가는 미자립 목사들에겐 여비(연회비 반환과 약간의 기름값 밥값 정도, 요즘 휘발유 리터당 2천원대라 정말가랭이 찢어집니다)라도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이럴려면 임사자들이 감사함으로 섬기고 봉투 안받아야 쓰것죠. 공동연대적 건강한 교단이 되려면 말로만이 아니라 서로를 돌아보아 상생의 길을 여는 깨인 방향으로 변화하는 교단과 목회자들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언제 될까요 그렇게 20여년을 보아왔는데 변한게 없어 답답함에 써봅니다.
건강한 감리교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진짜 아이고 입니다.
모든 일 처리가 이리 늦으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