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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호 목사님 “서울남연회 사태” 글에 붙여

작성자
신동수
작성일
2021-05-19 09:27
조회
873
제가 2019년에 제일 먼저 이곳과 당당뉴스에 전준구 감독의 성폭력 의혹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사퇴 요구의 글을 올렸습니다. 지금까지의 감리교단 재판부와 행정부의 판단이 맞다면 제가 무죄한 분을 정죄하고 사건을 확대한 악인이 되는군요. 감리교단은 감리교단을 어지럽힌 불의한 저를 재판에 회부하시고 사건의 전말을 밝히셔서 공의를 세우시기 바랍니다.
결국 지금까지의 감리교단과 재판부의 판단은 저를 정죄하고 있군요. 제가 침묵한다면 저의 죄를 인정하는 모습이 되겠지요.

이전글입니다.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백이와 숙제는 “아버지의 장례를 미루고 군대를 일으키는 것은 불효이며 신하로서 군주를 치는 일은 불인(不仁)이라”고 주나라의 무왕을 책망하고 주나라의 녹을 받기를 부끄럽게 여겨 수양산에 들어가 고사리로 연명하다가 죽었습니다. 후일 성삼문은 우연히 수양산 아래를 지나다가 이제를 칭송하는 비문을 보고 시를 지어 “그들이 먹은 고사리도 주나라의 고사리가 아닌가? 수양산 고사리 먹은 것을 부끄러워하라“고 일갈했습니다.
저는 금권선거와 성폭행 혐의가 있는 사람이 감독이 된 서울남연회의 목사인 것을 부끄러워하며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 이 일에 직간접으로 책임이 있는 분들의 올바른 행동을 요청합니다.
특히 총회특별심사위원회는 전준구 목사의 선거법 위반사건을 공정하게 처리할 것을 부탁합니다. 저는 총회에서 전준구 목사가 총회특별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는 사과성의 발언을 듣고 경악했습니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하는 말처럼 이미 세미한 부분까지 손을 다 써 놓았구나 하는 우려가 마음을 짓눌렀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사람이면 당장 사퇴해야지 그게 무슨 말입니까.
설상가상으로 첫 실행위원회에서 이미 총회에서 입법의회원으로 선출된 여성평신도대표를 입법의회원에서 제외시키는 결의를 했습니다. 이런 보복성 결의는 전준구 목사의 불법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실행위원들의 올바른 결의를 촉구합니다.
이에 저는 감독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2019년 강동지방회를 포함한 강동지방의 모든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합니다. 이미 강동지방의 많은 교역자들이 저의 뜻에 동참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아직 서울남연회가 자체 정화능력을 상실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전체 1

  • 2021-05-19 11:50

    누군가의 어떤 힘에 의해
    책임을 져야 할 자가 뒤바뀌는 상황에 대해
    감리교회의 집단지성은 침묵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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