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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남 프로젝트 후기

작성자
신동수
작성일
2021-02-12 04:13
조회
435
나세남 프로젝트 후기

감리교 역대 최대의 어려운 교회 재정후원을 위한 서울남연회의 나세남 프로젝트의 심사가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고 결과도 발표되었다. 후원하는 교회의 사랑과 심사 위원의 노고가 귀하다.

그런데 예상외로 지원교회의 숫자가 적었다고한다. 도움을 받아야할 어려운 처지에 있어도 하나님만 의지하는 신앙을 고수하거나 자신보다 더 어려운 교회를 위해 포기한 교회들 때문이다. 이들 목회자의 신앙적 자존감에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을 기도한다.

한편 벌써 심사에서 탈락한 목회자들의 볼멘소리가 들린다. 결과에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다. 그러나 심사대상에서 제외된 중간정도의 교회가 느끼는 역차별과, 지원한 교회들 간의 형편상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되는 결과가 우려스럽다.

가장 주요한 심사 기준을 의료보험료의 크기로 정했다고 한다. 합리적 기준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의료보험료를 많이 내도 오히려 경제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있다. 예로 어려운 재정 때문에 사모가 경제활동을 하면 자연히 경제규모가 커져서 의료보험료가 증가한다. 그리고 목회자는 살만한데 교회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번에 탈락한 교회 목회자들에게서 역차별의 소외로 갈등의 조짐이 보인다. 기본 경제적 곤란의 아픔에 더하여 바닥의 정서에 민감하지 못한 판단 때문이다. 곁에서 아픔을 같이 해야 할 작은 교회 목회자 간의 반목이 걱정된다.

듣기에 지원 교회가 예상보다 적어서 탈락한 교회 수도 많지 않은듯하다. 조금 더 후원 규모를 늘려서 지원한 모든 교회가 해갈의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다. 나세남 프로젝트의 아름다운 성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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