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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서드】삼부요인(三府要人)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20-12-27 20:13
조회
426
삼부요인
三府要人

시인/ 함창석 장로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를 통상 3부라고 한다. 입법부는 국회로 입법기능이 주된 임무이다. 사법부는 법원으로 재판기능이 주된 임무이다. 행정부는 국무총리 산하의 각 부, 각 청을 말하며 행정기능이 주된 임무이다. 대통령책임제 하에서는 대통령이 삼부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5부요인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가졌다고 한다. 5부에는 헌법재판소와 중앙 선거관리위원회가 들어가는 것 같다. 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 헌법재판소장, 중앙 선거관리위원장 등 대통령이 임명권자로 되어 있다. 거의 대통령과 코드가 맞는 인사들일 것이다.

국가가 난국에 처하면 영수모임이라 하여 대통령과 야당대표들이 모여 간담회 형식으로 국론을 모아 국가의 현안문제를 타개하려고도 한다. 지난 날 군사정권과 민주세력이 충돌할 때 있었다. 그런데 요즘 민주정권이 들어선 후에는 영수회담 같은 것은 거의 열리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대한민국은 법치주의 국가이다. 물론 과거에는 유신헌법 같은 초헌법적인 사건들이 있었지만 말이다.
요즘도 180석 이상을 차지한 여당은 법안상정과 일방적인 절대 우위를 내세우며 법안이 통과되고 있다. 공수처법, 경찰법, 검찰법 등 야당으로 있을 때 주장하던 민주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는 북쪽에는 조선인민 민주주의공화국이라는 사회주의 노동당 일당체제를 수십 년간 수행하고 있는 김일성 3대 세습왕조체제를 접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3권 분립이 아니라 노동당 일당독제를 넘어 수령체제로 세계에서 유래를 볼 수 없는 체제 속에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들을 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당, 군사정권 등으로 이어져 오는 보수반공정권의 한 축과 임시정부 이후 독립 세력과 민주세력으로 오랫동안 투쟁의 역사를 갖고 있는 진보개혁세력을 표방하는 한 축이 대립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때로는 양 쪽을 오고가며 중립지대를 형성하기도 하나 변절자로 매도되기도 한다.

한 정부, 한 대통령 아래서도 부서나 집단 간에 극한 대립을 하면서 법원의 판단을 구하고 있는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 간의 재판결과가 검찰청장 복귀로 일단 마무리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정권 말기의 범법사항이 노출되면서 한판의 회오리가 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

‘내로남불’이라는 사자성어가 유행하고 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뜻으로, 남이 할 때는 비난하던 행위를 자신이 할 때는 합리화하는 태도를 이르는 말이다. ‘이중 잣대’라는 말도 유행하고 있다. 사위와 딸, 아들과 며느리 두 가정을 방문한 어머니의 이중 잣대 이야기다. 남이 타협하면 야합이고 내가 타협하면 양보인 것이다. 남이 한 우물을 파면 우물 안 개구리요, 내가 한 우물을 파면 전문가라고......6자를 가운데 놓고 보면 나는 육자이지만 상대방은 구자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인생에는 하나님의 저울이 필요하다. 공평한 저울이기에......자신의 저울이나 타인의 저울은 공평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두 아전인수 격이 되기 쉽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저울이 필요하다.



전체 2

  • 2020-12-27 20:13

    술람미 여인
    아가 6장

    여인들 중에 어여쁜 자야
    네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갔느냐
    네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돌아갔느냐
    우리가 너와 함께 찾으리라

    내 사랑하는 자가
    자기 동산으로 내려가
    향기로운 꽃밭에 이르러
    에덴동산 가운데에서 양 떼를 먹이며
    백합화를 꺾고 있고나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으며
    그가 백합화 중에서 양떼를 먹이고나

    술람미 내 사랑아
    너는 디르사 같이 어여쁘고
    예루살렘 같이 곱고
    깃발을 세운 군대들 같이 당당하고나

    네 눈이 나를 놀라게 하니
    돌이켜 나를 보지 말라
    너의 머리털은 길르앗 산기슭에 누운
    염소 떼 같고

    네 이는 목욕하고 나오는
    암양 떼처럼 쌍태를 모두들 가졌으며
    새끼가 없는 것은 하나도 없고나

    아침빛같이 뚜렷하고
    달같이 아름다우며 해같이 밝고 맑아
    깃발을 세운 군대같이
    당당한 여인이 누구인가

    너희가 어찌하여 마하나임에서
    춤추는 것을 보는 것처럼
    술람미 여인을 보려 하느냐
    술람미 여인아 돌아오고 다시 돌아와
    우리가 너를 보게 하라


  • 2020-12-28 01:19

    귀하게 읽어요
    매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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