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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깔끔하게..

작성자
한만경
작성일
2020-10-13 00:08
조회
961
나이를 점점 먹는 다는 것은•••

무던히도 힘들었던 세월의 풍파를 견디고 잃어버린 닻을 찾기 위해 다시 돛을 올리는 또 떠나는 것이고,

흐르는 시간과 마주하면서 스스로 터득한 생존 양식으로 닻 비슷한 것을 찾아 돛을 내리고 잠시 하늘을 쳐다보는 것이고,

삶이라는 설우속에서 내 일부였던 것들이 몸에서 홀연히 사라지는 것을 참을성 있게, 새삼스레 안 듯이 무심히 바라보는 것이다.

이제는 깨끗하게 눈을 감아보자.
이제는 깔끔하게 귀를 닫아보자.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우리를...
회복하고, 항복하고, 주의 품에 안기자.

하나님의 평안을 온전히 찾아내고,
우리의 나아갈 길을 온전히 발견하자.

선거는 끝났다.

더 이상의 세월과 • 시간과 • 삶을 흐트러 뜨리지 말고, 하나님께 우리 모두가 희망이 되어 드리자.

일어나자. 함께 나아가자.
우리 모두의 꿈을 위해서•••



전체 4

  • 2020-10-13 00:15

    선거에 딴지걸 생각은 없습니다. "교회세습"의 불법과 불의, 반칙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 2020-10-13 00:29

    ^^필승~이치에 맞고 아주 당연하신 형님 말씀에, 이 아우가 감히 한 말씀을 옮기면요~
    "No one who puts his hand to the plow and looks back is fit for service in the kingdom of God" (Luke9:62).

    그 때 풀지 못하고 지나간 것을 지금와서 "감출대출" 하는 것 보다는, 이 후로는 반복되지 않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는 것 보다 소중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너무 뒤쳐지면 "골든타임" 을 놓칠 수 있습니다.
    감리교회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 2020-10-13 02:57

    월요일 밭에나가 일을하고 잠들어서인가,
    나이가 들어서인가,
    일찍 깨는군요.

    몇가지 궁금해서 묻습니다.

    부정선거를 눈감는 것이 깨끗하고 깔끔한건지요?
    반복되지 않토록하려면,
    개뼉다귀 받아먹으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들먹이는 자를 보고도 눈감고 아멘해야 하는건지요?
    힘과 지혜를 개뼈다귀 던져준 자를 중심으로 모으는 것이 감리교회의 미래를 위하는건지요?
    그 개뼈다귀를 마련하기 위해,
    헌금한 성도들이 얼마나 힘들게 세상에서 노동해서 버는 헌금인줄 아시는지요?
    아니면 성도들에게 세상에나가 눈감고 귀막고 돈벌어 헌금하라는 말인지요?
    정말 궁금하네요.
    그 길이 편안하게 목회하는 길인가요?

    노동자에게 ^눈감고 귀막고 열심히 일이나 하라^ 는 자본가의 말처럼 해석됨니다.

    You should be quiet.
    It's clear and neat way.


  • 2020-10-13 07:42

    아이쿠^^ 형 까지도♡지당하십니다.
    조용히 하는 것이 깨끗하고 깔끔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시면서도 근래에 불을 토하듯이 이렇게까지 쏟아내시는 것을 보면 제 글을 내려야 할 것 같아요.

    나이가 형들보다는 어리지만, 이제 50 중년을 지나면서 느끼는 것은... 분명하고 확실하고 정확한 입 보다도, 조용하고 따듯한 눈빛이 나그네의 옷을 벗어버리게 한다는 것을 개인적으로 받았습니다.

    가을 하늘... 볼수록 푸르고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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