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남겨두는 사람들

작성자
이경남
작성일
2020-09-28 10:07
조회
456

하나님은 누구를 남기시나?
사6:8-13

건물은 처음 지을 때 잘지어야지 후에 고치려고 하면 몇배 더 힘이 들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 교회 건물에 하자가 참 많았는데 처음 200평 건물을 지으려고 기초 공사를 다 마쳤는데 갑자기 그걸 500평 건물로 늘리다보니 건물 구조도 이상하고 자리 배치도 이상하게 되며 이곳 저곳에서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지하 주방이 지금이 너무 넓고 깨끗하여 사용하기 편리하지만 이걸 개조하기 전까지 그곳에는 지하에서 본당 강대상으로 올라오는 계단이 있었고 건물을 수리하며 그것 제거하는 작업을 했는데 참 애를 먹었습니다
콘크리트에다 속에 철근이 다 들어있는데 그걸 주방에 그대로 둘수도 없고 잘라 버리려니 그것 잘라내는 작업만 3-4일 걸렸습니다
그렇게 우리 교회 수리 공사를 한 3개월 하면서 제가 뼈지리게 깨달은게 수리하는게 새집 짓는거 보다 몇배는 더 힘들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사야는 유다 말기를 살던 선지자인데 어느날 자기 나라 유다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산이 있었고 거기 10그루의 나무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나무들이 주인이 원하는 나무가 아니었습니다
주인은 나무를 심으며 그것들이 곧고 바르게 자라 산을 가득 채우기를 바랐는데 이 나무들이 제멋대로 어느 것은 비뚤고 어느 것은 굽고 어느 것은 병이 들고 그래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쓸만한 나무들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속이 상한 주인이 종들에게 말합니다
저 나무들을 다 베어내라
그래 한 그루를 베고 다섯 그루를 베고 나중에는 아홉 그루까지 베어내 이제 한 그루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그 한 그루마져 다 베어내라는 것입니다
아마 종들이 그랬을 것입니다 아니 이것마저 베어 내면 이 산에 나무가 하나도 없게 되는데요
그런데 주인이 그대로 베어내라는 것입니다
그래 그 한 그루마저 베어내 산에 나무가 하나도 없게 되었는데 주인이 말하는 겁니다
이제 베어낸 나무 그루터기에서 새 순들이 돋기 시작할 거다 그러면 그 순들이 자라 새 나무가 되고 그 나무들로 새 숲을 만들겠다
열 그루의 나무를 다 베어내는 것은 하나님이 유다 백성을 이스라엘 땅에서 제거하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지 않은 그들은 이제 바벨론으로 이방땅으로 다 흩어지고 하나님의 산에서 베어지는 백성들이 될 터인데 왕족들과 고관대작들과 제사장들과 관원들..유다의 내로라 하는 사람들이 다 그렇게 뽑힘를 당해 남는 자가 하나도 없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다 베어지고 뽑히운 땅에 새 사람들을 세울 것이고 그들을 통해 당신의 마음에 합한 새로운 유다 새로운 이스라엘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산이요 하나님의 포도원인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이 기존의 사람들을 다 베어버리신 후 하나님이 새 나라를 세우기 위해 남겨두는 사람들 하나님의 그루터기는 이런 사람들입니다
내가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들을 너희 중에 남겨 두리니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지라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악을 행치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며 입에 궤휼한 혀가 없으며 먹으나 누우나 놀라게 할 자가 없으리라(습3:12-13)
거짓되고 불의한 유다의 모든 잘난 인간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모두 삐뚤어진 나무요 굽은 나무요 병든 나무들인지라 베어 버리시겠지만 하나님은 유다 백성 중에 이런 악과 불의에 참여하지 않은 가난한 백성들 약한 자들을 자들을 택하여 이스라엘이라는 산 이스라엘이라는 포도원의 그루터기로 삼으실 것인데 그들은
1)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이요
2)여호와의 이름을 의뢰하여 보호를 받는 백성들이고
3)그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악을 행지 아니하고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 입에 궤휼이 없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4)그리고 이런 이스라엘의 남겨진 자들은 그들이 누우나 먹으나 그들을 놀라게 할 지가 없는 평안을 누린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누우나 먹으나 놀라게 할 자가 없을 것이라는 말은 하나님이 그 남은 백성들을 지키셔서 바벨론이나 다른 이방 백성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공격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이스라엘에게 평화의 시대가 될 것을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효덕교회 성도 여러분
나라가 망하고 전쟁과 가난의 참화 가운데 살던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 고생 끝에 지금처럼 경제적으로는 전세계 200여개 나라 중에 열 번째로 잘 사는 나라가 되고 군사력도 세상이 무시할수 없는 강한 힘을 가진 나라가 되었는데 이런 우리나라가 어디 하나 편한데가 없는 위기 가운데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지난해 11월에 사작된 일이니 이제 두달만 더가면 일년을 가는 것이고
이로 인한 경제적인 위기도 심각한 지경입니다
해방 후 우리 나라 국민들이 정부가 주는 긴급 구호금이라는 배급으로 살아가야 하는 일은 처음 있는 일일 것입니다
거기다가 요즘 북한과의 문제에서 보듯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북한의 핵 위협 아래 살아가야 하는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에 프리드먼이라는 유명한 국제정치학자가 있는데 이분이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의미심장한 경고를 합니다
북한이 핵으로 무장한 상황 하에서 대한민국이 생존할수 있는 것은 오직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 때문이라며 지금 상대 바지 가랑이를 붙잡어야 하는 것은 미국이 아니라 한국이라며 그런데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미군 철수나 한미 동맹 파괴를 말하느냐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면 이거 나라가 어떻게 이런 지경으로 가고 있는가 하는 마음이 들게 합니다
서해에서 표류하던 우리 국민을 구조 해주기는커녕 총으로 쏴 죽이고 그 바다에 떠 있는 사람에게 기름을 부어 태워 죽이는 그런 만행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지금 이 일 때문에 분노하고 있지만 더 기가 막힌 일도 있습니다
2018년 12월 20일 우리나라 해군함정이 독도 인근의 공해 상에서 북한 선박 한 척을 나포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우리 정부는 그 배에 타고 있던 네 사람을 북한에서 살인죄를 저지른 융악범들이라면 하루 만에 판문점을 통해 북송시킨 일이 있는데 이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2018년 12월 북한이 한참 공을 들여 관광지 개발을 하고 있는 원산 갈마 지구에 감정은이 시찰을 오는 일이 있었는데 강제 노역에 동원된 군인들 중 일부가 김정은 암살 시도를 하다 실패하였고 그 중에 4 사람이 원산에서 배를 타고 일본으로 망명하기 위해 도망을 쳤는데 그 북한군인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들이 일본 정부에 구조 요청을 해 자위대 초계기가 출동 이들을 호위하고 있었는데 북한 당국이 남북 공동 연락 사무소를 통해 우리 정부에 이들을 흉악범들이라며 체포 협조를 요청하고 그래 우리 해군과 해양경찰이 출동 이들을 체포하고 국민들에게는 흉악범이라 보호 대상이 아니라며 이들을 북송시킨 일입니다
결국 우리 나라 정부가 북한 당국과 공조하여 김정은은 살해하려다 실패하여 망명 중이던 북한 군인들을 구조한게 아니라 체포한 일이고 결국 그들 모두가 처형을 당한 일입니다
이 와중에 벌어진 일이 일본 초계기와 해군 광개토대왕함 사이에 사격 레이다 조준 사건이고 이 일로 말미암아 일본과 우리 나라의 사이가 크게 벌어지며 지금같이 서로 오가지도 못하는 그런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 정부가 하고 있는 이런 악한 일에 대하여 어느 방송도 언론도 대학교수들도 교회나 목사나 신부나 스님들도 누구하나 말하는 사람이 없는 그런 무지한 나라가 되고 흉악한 나라가 되어 있는게 지금 우리 나라입니다
지금 우리 나라가 당하고 있는 이런 고통들은 결국 이 백성이 이렇게 사악한 길로 가면 결국 니들은 죽는다 망한다 내거 버린다 하는 하나님의 경고일 것입니다
지금 이렇게 잘못 자란 나무처럼 하나님이 베어버려야 하는 숲을 보시며 하나님은 이 땅에 당신이 그루터기로 남길 그리고 그들을 통해 당신의 마음에 합한 숲 하나님의 마음이 합당한 포도원을 만들 그런 사람들을 찾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금 이렇게 악해진 백성 중에 그가 쓰시고자 하는 그루터기 새 백성들은
1)곤고하고 가난한 백성들이고
2)여호와의 이름으로 보호를 입는 백성들이고
3)악을 행치 않는 백성들이고
4)거짓을 말하지 않는 백성들이고
5)그 입에 궤휼한 혀가 없는 백성들입니다
6)그리고 하나님은 그런 이들에게 그들이 누우나 먹으나 놀라게 할 자가 없는 그런 평강을 주실 것입니다

정부뿐 아니라 교회마저도 악으로 변해버린 이런 나라에서 우리 교회 우리 성도님들이라도 하나님의 남기심을 입는 그루터기가 되어야 합니다

2020.9.27. 주일 낮 설교



전체 4

  • 2020-09-27 08:34

    국민이 북괴군에 사살되어 바다에서
    처참하게 화형까지 당해도 미안하다는 한마디로
    끝내야 하는 나라 입니다


    • 2020-09-27 09:18

      미친 놈이 운전대를 잡으면 배가 산으로 가지만 바보가 운전대를 잡으면 배가 침몰하는 법입니다
      지금 이 나라가 그쪽이란게 제 판단입니다


  • 2020-09-27 20:53

    유엔 사무총장 “한국 민간인 사망 사건
    개탄…투명한 조사 촉구”


  • 2020-09-28 10:36

    이와같은 사건이 진실이라면 이좋은기사 조,중,동아일보가 가만히 있었을까요.?
    내가 만약 지휘관이라면 북괴군 함정 포격하여 수장 시켰을 것입니다.
    내판단에 어선통제선 무궁화는 이런장비와 무기가 부족했을것이고,
    해군과 통신관게가 어찌돼였는지, 왜 초동 조치가 미흡했는지 심층파악해
    조치해야 될것 같군요. 민간인을 설마 북괴가 어찌하겠는가 안일한 판단같기도하고~
    목사,신부,언론,스님이 침묵하는이유 이럴것 같네요.
    속 시원하게 박살내면 좋겠지만, 국제관계, 통일로가는길은 순탄치 않다는것을
    판단했을것 같네요. 미국은 선거전, 미국과중국 관계악화, 코로나19,등
    내판단이지만 미국 첩보를 입수했을것 같고, 사전 우리군에 무력개입 자제
    조언했을수도 있있고요.(미국선거 악영향 미칠거라판단 했을것으로 추정됨)
    북괴 전투함 수장시켰을때, 국지전 아니면 전쟁, 으로 갈수 있잖아요.
    미국이 반대하면 우리는 들어줄수밖에 없는게 현실이고,
    미국없이 핵을가지고있는 북괴와 전쟁이 가능하겠습니까?

    그렇다면 이경남 목사님이 운전대를 잡은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목사님이 지혜부족한 대통령, 국무위원등 이나라를 위해 기도하셔야지
    편가르기 하는글 볼때마다 꺼림직하네요. 좀 넓게 크게 보시고
    70년동안 이나라와 민족을위해 기도해오신 많은분들을 생각하며 평화적 통일을 위해
    동참하셨으면 좋겠네요.
    설교는 목사님이 최고, 정치는 진흙탕이 돼도 정치인에게 맡기고,
    나중에 표로 심판하면 될것같습니다.

    나혼자 3.8선 못지킵니다. 힘빼지 마시고 답답하시겠지만
    잘못된 정책이 펼친다 하드래도 나중에 다 문제점 뭐고,대책이 나옵니다.
    목사님께서는 우리국민이 화합하고 단결하여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인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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