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께.
현재 ‘감리회소식’이 ‘자유게시판’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입장표명이나 감리회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의 글은 ‘자유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날궂이

작성자
이경남
작성일
2020-08-03 21:35
조회
441

날궂이
-이경남

뒤늦은 장마에
세상이 어지럽다
중국에선 대피령이 내려지고
국내에도 200미리 300미리 물폭탄이 떨어지며
소동이 일어난다
마침 아산에서 음봉으로 고개를 넘는 지금
하늘에선 장대비가 쏟아지며 길을 막는다
그러나
나는 되려 이런 혼돈과 격정이 너무 좋다
유년 시절 장마라도 시작되면
신발도 속옷도 다 벗어던진 채
빗속에 흠씬 젖던
그 신명 때문일까?
나는 지금도
하늘 가득 검은 구름 몰려오고
그 속 뇌성이 울고
뇌광이 번쩍이고
그러다가 마침내
폭풍우가 되어 온 천하에 휘몰아치면
경이로운 심정으로
그 혼돈과 암흑의 세계로 뛰어 든다
그리고
그 열정과 격동의 기운을
내 가슴 깊이 담는다

2020.8.3.월요일 아침 폭우 속에서 음봉 고개를



전체 2

  • 2020-08-04 04:55

    이런 물난리 생전 처음”…복구장비 반입 안돼 발만 ‘동동’
    “쿵쿵 소리 나더니 펜션 사라져”
    긴장마 조심하십시오
    거동 불편한 노부부 구한 이웃들
    8월 중순까지 비 너무 많은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최장 장마’ 기록 깨질듯
    장마전선 영향에…한강주변
    도로 곳곳 일제히 통제
    날씨
    오전 수도권 등 많은 비,
    많게는 누적 500㎜↑


    • 2020-08-04 06:05

      남믈은 물난리로 고통을 당하는데 당신은 아이처럼 날궂이를 하느냐고 아내가 핀잔을 주네요 장로님 이 물난리 외중에 평안하십시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관리자 2014.10.22 68871
공지사항 관리자 2010.12.29 67102
13798 엄재규 2024.05.03 45
13797 최세창 2024.05.03 21
13796 송신일 2024.04.30 93
13795 민관기 2024.04.30 113
13794 함창석 2024.04.30 47
13793 원형수 2024.04.29 127
13792 홍일기 2024.04.29 108
13791 최세창 2024.04.25 127
13790 이주헌 2024.04.24 92
13789 박상철 2024.04.24 94
13788 함창석 2024.04.22 120
13787 홍일기 2024.04.22 165
13786 정진우 2024.04.19 164
13785 송신일 2024.04.18 168
13784 민관기 2024.04.18 238
13783 원형수 2024.04.17 267
13782 박연훈 2024.04.15 141
13781 김병태 2024.04.15 549
13780 함창석 2024.04.15 133
13779 송신일 2024.04.14 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