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의_95개조_반박문 중에서 [6/7]

90. 이러한 논쟁을 억압하고, 오로지 평신도의 양심을 탄압하며, 합리적 이유로 해명하지 않고 다만 권력으로만 억압하는 것은 교회를 원수의 조롱거리가 되게 만드는 일이요 또 그리스도인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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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이 목회자의 잘못을 권면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자체가 죄가 아닙니다. 그 반대도 당연하고요.

오히려 죄는, 권면 받고 잘잘못을 따져보자는 자리에 여러 이유를 대며 논쟁을 억압하고, 역겨운 정치적 술수를 써서 그런 마당을 무력화하는 일입니다.

악한 세력뿐 아니라, 우리가 가서 제자 삼아야할 세상 또는 비기독교인들이 기독교를 조롱하고 멸시하는 계기는 (당연히) 예수의 가르침이 아닙니다.(다행이죠.) 그것은 목사가 지탄 받을 죄를 짓는 것도 그렇지만, 그보다 제대로된 논의조차 하지 못하게 하는 독재적인 목사와 그걸 바른 신앙이라고 성경을 매도하는 일부 교우들의 분위기입니다.
계속된다면 우리 기독교인 전체의 불행입니다. 타파해야합니다. 끊어야 합니다. 다음 세대에게 그대로 물려줄 수는 없습니다. 낡아가는 우리 세대가 그래도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건 이 사명이 있어서가 아니겠습니까.

[1/7] 루터의 95개조 반박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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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루터의 95개조 반박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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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루터의 95개조 반박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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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루터의 95개조 반박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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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루터의 95개조 반박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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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리고화나면범인

그림: 마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