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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소천(召天)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8-06-23 18:33
조회
1114
소천(召天)

산돌 함창석 장로

소천은 하나님께서 부르신다는 뜻이다. 성경에는 ‘데려가신다, 도로 찾는다,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다, 아버지 집으로 돌아간다’는 기록이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부르신다는 의미가 밑바탕에 깔려 있는 표현들이다. 기독교 장례는 성도가 소천하면 그 영혼은 이미 하나님 품으로 가셨으므로 남은 육신을 처리하는 일인데 미신적인 행위와 미신적인 일을 일체 삼가하고 모든 예식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중심이 되며 시간, 시간 드리는 이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유족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행사와 절차를 말한다.

아담은 백삼십 세에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아담은 셋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구백삼십 세를 살고 죽었더라. 셋은 백오 세에 에노스를 낳았고 에노스를 낳은 후 팔백칠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구백십이 세를 살고 죽었더라. ...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또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길거리 문들이 닫혀 질 것이며 맷돌 소리가 적어질 것이며 새의 소리로 말미암아 일어날 것이며 음악 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질 것이며 또한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정욕이 그치리니 이는 사람이 자기의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객들이 거리로 왕래하게 됨이니라. 은줄이 풀리고 금 그릇이 깨지고 항아리가 샘 곁에서 깨지고 바퀴가 우물 위에서 깨지고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야곱이 서원하여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영면’은 ‘영원히 잠을 잠’이란 뜻이다. 또 ‘영서’는 문자적으로 ‘영원히 감’이란 뜻으로 이 역시 ‘영면 ’과 같은 의미이다. 이 두 단어는 하나같이 영원한 죽음의 세계, 곧 부활 없는 죽음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기독교 신앙과는 맞지 않다. 성경은 신 · 불신을 떠나 죽음이 마지막이 아니라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출발점이라 가르친다. 즉, 주님 재림 때에 신자는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가고, 불신자 역시 부활하여 영원한 형벌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어느 편이든지 죽음의 상태에 영원히 머무르지는 않는다.

‘별세’는 세상을 떠남, ‘죽음’의 완곡한 표현으로 ‘이 말씀을 하신 후 팔 일쯤 되어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올라가셔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 문득 두 사람이 예수와 함께 말하니 이는 모세와 엘리야라. 영광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할 새...’ 헬라어로 ‘엑소도스’인데, ‘길 밖으로 벗어남’이란 뜻으로 직역하면 ‘탈출’, ‘출발’이란 의미다. 생명의 길에서 떠남(벗어남)이란 의미로 이해되며 인생의 ‘출애굽 사건’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전체 4

  • 2018-06-24 07:56

    석촌호수(石村湖水)

    산돌 함창석 장로

    손자 세 살일 무렵부터
    롯데월드에 들러
    놀이기구도 타고 친교를 하니

    구름열차가 호수위로 지나며
    밤 풍경이 아름답고

    살아 온지 오십대 초반
    근무하던 학교서
    초등동창 딸이 교생실습 하니

    커피숍에서 만나 한잔하고서
    예전 추억 애기하며

    호수 가로 지르는 도로
    나루터이던 뱃길
    둘레가 오리인 동호와 서호로

    부리도 섬 송파나루공원이라
    시민들 휴식 공간에

    서울 명소 된 롯데월드
    잠실동과 신천동
    당시 매립공사로 생겨난 땅에

    수생식물 심어 생태호안으로
    한강 순환을 도와요


  • 2018-06-24 10:27

    '영원한 2인자' 김종필 전 총리 별세
    향년 92세… 신당동 자택서 호흡곤란으로 별세
    혜성처럼 등장해 40년 정치생활
    소천은 하나님께서 부르신다는 뜻이다.
    이분도 "소천 하셨다" 고 부르면 좋겠습니다


  • 2018-06-24 22:12

    하나님께서 감리회를 부르셨군요.
    그럼 장례식이 남았네요.


  • 2018-06-25 10:02

    상주하실래요?
    아니면
    장례위원장하실래요?
    이도 저도 아니면
    조문객으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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