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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을 보내고

작성자
김정효
작성일
2016-12-02 11:17
조회
847
첫 눈의 설레임을 안겨준 11월의 마지막 주!
맑고 투명한 영혼의 시인이 쏟아내는 아름다운 詩語들을 천천하 아주 천천히
읽으면서 곧 닥쳐올 황량한 겨울을 준비해야한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것은 얼마인지
모를 시간과 품위라고 할런지...그래도 그동안 가꾸어 왔던 품위를 upgrade 시키는 여유를 가져보자
12월을 맞이하며............내가 좋아하는 이해인 수녀의 詩를 음미한다

이해인

연처럼 걸려 있는
남은 이야기 하나

지금 아닌
머언 훗날

넓은 하늘가에
너울대는
나비가 될 수 있을까

벌밭에 꽃밭에
나뭇잎 지는 세월

나의 원은 너무 커서
차라리 갈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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