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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맙시다 - 제게도 슬픔이 있읍니다.

작성자
이한배
작성일
2016-10-29 07:50
조회
1749
가끔 기쁜 소식을 전한 이한배 목사 입니다. 그런데 저에게도 슬픔은 있읍니다. 저에게 경찰 공무원 동생이 있는데, 지금부터 약 3년 전 2013년 12월 11일 오전 9시 경에 눈 길에 난 사고를 처리 하러 현장에 나갔다가 또 사고가 나는 차에 깔려서 식물인간이 되었읍니다. 한 병원에 한 달가량만 있을 수 있어서 지금까지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합니다. 식물 인간이 된 동생을 보면 이제는 보내주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많이 있었읍니다. 본인도 힘들과 돌보는 제수씨도 힘들고 우리 모두가 힘들어 이제는 갔으면 하는 솔찍한 마음이 있었읍니다. 저렇게 살아서 무엇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많이 있었읍니다. 그런데 그런 가운데서 동생은 용케 살아 있었읍니다.
그런데 어제 누님이 카톡에 사진 한 장을 보내 왔읍니다. 동생이 대통령 상을 수상한 상장이였읍니다. 저 식물인간이 무엇을 했다고 나라에서 이런 상을 주시나 ! 제 마음 속에 이런 생각이 떠올랐읍니다. "비록 식물인간이라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견디니 상급이 있구나." 요즘 목회가 잘 안되어서 고민이 될 때도 많이 있고, 하나님과 교인들에게 미안할 때도 많이 있읍니다. 그래도 목사의 사명을 포기하지 않고, 비록 식물인간 같은 목회를 한다고 하더라도, 주님이 오라고 하실 때까지 목회를 하려고 몸부림을 치면, 우리 아버지 하나님도 우리에게 천국의 상급을 주시겠지요 ? 힘들고 어려운 목사님들 우리 같이 또 버티어 봅시다.



전체 4

  • 2016-11-03 09:56

    이목사님, 안타깝습니다. 고린도 후서1장의 말씀이 위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2016-10-29 11:15

    아~멘!


  • 2016-10-29 11:37

    감사하며, 속히 회복되는 기적을 바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 2016-10-29 13:17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속히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요!
    포기하지 마세요
    고난당함이 내게....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기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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