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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의 교훈

작성자
원학수
작성일
2016-06-22 17:23
조회
897
포도나무는 왜 귀하게 여김을 받는가?

1, 목질도 모든 나무들중에 가장 약하다.
포도나무는 목수들이 외면하는 나무다.
잘 부러지고 썩는 나무다. 그런데 포도나무를 귀하게 여기고 가꾸는 것은 무었때문일까?
그렇다고 아름다운 나무도 아니고 향기로운 것도 아니다.
포도나무는 혼자서는 스스로 자라지도 못한다.
다른 나무들을 의지하고 자라는 나무들을 감싸고 방해하며 자라는 나무다.
그렇다고 화목으로도 가치가 없는 나무이다. 낙옆처럼 금방 불에 타서 사그라지고 숫으로도 쓰임받지 못한다.
나무들 중에서 장애가 많은 나무인 것이다.
사람들 중에도 포도나무 같은 사람이 있다면 따돌림 당할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포도나무를 가꾸고 키우는 것은 무었때문일까?

2, 아름다움은 전혀 없는 나무이다.
포도나무는 자라면서도 곧게 자라지 못하고 마디마다 구부러지고 삐뚜러지면서 자란다.
관상용으로는 전혀 쓸모가 없는 나무이다.
뿐만 아니라 자라면서 껍질이 벗겨지고 주변에 아무것이나 감고 의지하여 자주 살피고 다듬어 주어야 한다.
봄이면 가지를 잘라주고 잘 자라도록 버팀목을 세워 주어야 한다.

3, 수명도 길지 못한 나무이다.
3,40년이면 새로운 나무로 교체해야 하는 나무이다. 그냥두면 스스로 도태되고 마는 나무이다. 사람의 손질이 가장 많이 가야하는 나무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포도나무를 가꾸고 심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포도나무가 열매를 멪기 깨문이다.
포도나무가 좋은 것은 나무가 좋아서가 아니라 열매를 따기 위해서이다.
포도는 달고 맛이 좋아 건포도는 여행자들의 양식이 되고 포도주는 사람들의 즐이는 주류이다. 상처를 소독하기도 하고 치료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예수님도 포도주를 제자들과 나누기도 하였고 말씀을 가르치기도 하셨다.
우리도 포도나무와 같이 보잘것없고 쓸가 없을 지라도 열매를 잘 맺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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