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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대사태는 불공정 불투명한 인사행정 때문"/당당뉴스

작성자
장병선
작성일
2016-06-17 09:58
조회
1313
"감신대사태는 불공정 불투명한 인사행정 때문"

정의선 감신특조위원장, 58번째 감신정상화 위한 기도회에서 지적
특조위 조사보고서 요약 및 전문 게재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감신대사태는 불공정 불투명한 인사행정 때문"

매주 목요일마다 ‘감신정상화를 위한 기도회’를 이어온 81·85학번 동기회가 16일 오후 감리교신학대학교 100주년기념관 앞에서 58번 째 기도회를 가졌다.

이번 기도회에는 감리회 총회실행부위원회가 조직한 감신대특별조사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활동한 정의선 목사가 참석해 조사보고서를 내기까지의 과정과 소회를 밝혔다.

총실위원이기도 한 정의선 목사(중앙교회)는 감신대 총동문회장과 감신대 이사, MTU빌딩운영위원, 지난회기 총추위원, 서울관광고 이사장 등을 지낸 경력이 있어 학교운영과 감신대 사정에 밝다는 이유로 감신대특별조사위원장직을 수행했다. 특조위의 조사보고서는 지난 5월 27일 있었던 총회실행부위원회에서 보고됐다.

정의선 목사는 공대위의 진상보고서와 이사회의 특별조사위가 작성해 놓은 이질적인 두 개 보고서를 숙지한 뒤 당사자들과 ‘대화’를 통해 사실에 접근하려 했던 과정을 설명했다. 당시 공대위측 보고서에는 감신대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고 이사회측 보고서에는 문제가 없다고 상반된 보고를 했다.
정의선 목사는 5개월여의 조사활동을 마친뒤에 작성한 300여쪽(증빙자료250여쪽 포함)에 이르는 조사보고서에서 감신분규의 원인을 △인사비리 △부당한 징계 △법인재정의 불투명 △지도력 부재라고 지적하고 “그렇다면 감신대의 전통과 정신을 왜곡시키려고 한 자는 누구며, 이에 편승하여 정치적 편익을 챙긴 자는 과연 누구인가? 감신대 발전에 해악이 되는 자는 발본하여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냈다.

정의선 목사는 그러나 ‘당사자들과의 대화’ 당시에는 “문제된 사람들을 자르라고는 하지 못하고 임용과정에 문제가 됐던 교수의 경우 절차를 다시 밟고 불법채용된 직원은 보직변경을 시키라고 이사장과 총장에게 요구했지만 이들이 그리하겠다고 답변을 하고도 그나마도 차일피일 미루며 의지가 없어보였다”고 지적했다. 특조위의 요구는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

낙후된 수업시설, 교수보다 강사가 많은 낮은 교원확보율, 투명하지 못한 재정운영 등 정의선 목사가 실례를 들어가며 꼬집은 감신대의 현실은 암담했다. 2010년 당시 전국의 사립대 164개중 교원확보율이 162위(현재 155위)였다면서 “과거 감신은 전국 신학대학중에서 가장 우수했지만 지금은 ‘꼴찌’가 됐다”고 한탄했다.

정의선 목사는 결론적으로 “인사가 만사”임을 강조하고 “인사행정이 공정하고 투명했으면 감신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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